고장난스피커 (14.♡.162.91)
2025년 12월 21일 PM 09:49 · 수정됨(23:20)


어제는 조승래 의원실 초청으로 대전 유성갑 지역에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그동안 꾸준히 강조해 온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 위기-사이버 내란' 관련 내용입니다.
글로벌 화두인 내러티브 공격, 정보 유통 창구 장악, 세계관 점령 싸움, 그리고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리박스쿨을 포함해 일본·미국 극우와 연결된 뉴라이트 매국 세력의 구조까지 간략하게 짚었습니다.
특히 반복, 강조한 점은 이 내용입니다.
"탈진실 시대에는 '팩트' 강조만으로 절대 싸움이 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본격 시작된 여론 공작을 단순히 "댓글을 많이 단 문제"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릅니다.
'국정원 SNS 장악 보고서'의 핵심 목표는 바로 이겁니다.
"유명 인물, 다양한 매체, 온·오프라인 작업을 총동원해
정부가 국민의 마음에 침투, 머릿속 생각을 바꾸자."

즉, 목적은 여론 조성을 넘어 '세계관 자체'를 점령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일베를 포함한 각종 플랫폼과 문화 영역, 인물들이 동원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응 내러티브 구축 차원에서 청년, 청소년들이 문화적으로 즐기는 '게임&e스포츠' 영역의 서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10년 넘게 게임&e스포츠 분야에서 유저들 입장을 대변해온 서사를 가진 민주당 정치인입니다.
그 자체가 이미 하나의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최근 '애국대학'이 로블록스라는 게임을 활용해 '윤 어게인' 집회를 열자, 6070 지지층에서 갑자기 게임을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반드시 알려야 할 사실이 있는데요.
- 셧다운제를 강행한 게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 그 제도를 폐지한 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 게임을 질병 취급하며 규제와 수익 수단으로만 바라본 뉴라이트
이러한 중요한 내용을 아직 잘 모르는 게임 유저들도 많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게임&e스포츠에 관심을 꾸준히 전해왔고, 대선 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확률형 아이템'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약속을 지키려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최근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김민석 총리의 인터뷰에서 'K-게임'과 '확률형 아이템' 문제가 다시 주목받는 상황도 다 연결된 내용들입니다.



이러한 역사와 서사들을 계속 반복, 강조해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게임만의 문제도 아니고, 특정 진영이나 인물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민주주의, 헌법 수호, 공론장 정상화라는 국가 차원의 과제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노무현재단의 '온라인 혐오문화 대응 TF' 소식에 이어 2026년에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을 단계적으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장기전이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풀어가겠습니다.
끝까지 강연을 듣고 대안까지 함께 고민해 주신 조승래 사무총장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7)
-
할할랴
25.12.21 · 122.♡.93.206
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합니다. - 고
고장난스피커
→ 할랴 작성자
25.12.21 · 14.♡.162.91
맞습니다! -
시시커먼사각
25.12.21 · 49.♡.218.16
희두님, 늘 고맙습니다. -
파파란하늘
25.12.21 · 121.♡.2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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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멜랑기운
25.12.21 · 220.♡.194.76
전 도대체 게임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건지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화투나 윷놀이도 다 게임 아닙니까?
그저 쉽게 상시적이냐, 한시적이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명절의 윷놀이, 화투는 한시적이라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시적인 온, 오프라인의 게임.
그것도 내 아이가 그것 때문에 공부를 안 해! 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게 왜 질병이죠?
저도 이제 40줄 들어 섰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 -
순순돌이전파사
25.12.21 · 1.♡.26.103
새삼 느끼는거지만...
죄다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이고 노년들을 위한 혜택 뿐입니다.
그런데 왜 저들은 2찍을 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중년 나이가 되보니 혜택보단 의무가 많게 느껴도 1찍 하잖아요...
게임심의제도도 손봐야 하고 게심위는 없애버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OOz오즈
25.12.21 · 223.♡.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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