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 주인의 서가 - 연암, 경계에서 보다
diynbetter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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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PM 03:07 · 수정됨(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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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K5U-dZPIBc?si=O7e9T4i41cr4ZAMz


1.

"서울시에 대한 촉구: 연암이 서울 출생이고 오랫동안 살았으므로, 서울시에서 적어도 연암 문학관 정도는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합니다."


연암 문학관을 서울에 만들고

지하철 역 이름도 연암 문학관 역

이렇게 지으면 이 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나? 직관적으로 


지하철역으로 이동하는 역사/문학/기념관 투어로 연계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제 생각).



2.

젊은 연출가 활용 전략: (탁현민)대담자는 공연 연출 시 일부러 태도나 아이디어가 안 맞는 20대 초반의 친구를 조연출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 친구가 자신이 한 번도 고민하지 않은 지점을 꺼내 와서 긴장감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3.

오존 구멍이 다시 작아졌다는 소식도 있으니 환경 문제에 관심은 지속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생에너지는 이제 국가와 기업의 생존 전략인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생각).


4.

  • 상대적 가치 인정: "말똥구리는 스스로 경단을 사랑해서 흥용의 여의주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흥용도 말똥구리의 경단을 비웃지 않는다는 내용이 언급됩니다.

  • 연암 사상의 생태적 해석: 연암의 생각은 탈중심적이며 주변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생태적입니다.

  • 생명의 평등성 강조: 인간의 관점에서 코끼리, 사슴, 파리, 개미를 우열로 가리지 않고 모두 똑같이 소중한 생명으로 바라보자고 했습니다.


5.

아래 내용을 복사하긴 했는데

링크를 이용하시는게 더 가독성이 좋습니다.


https://lilys.ai/digest/7347397/7944175?s=1&noteVersionId=4366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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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암 박지원의 문학 세계와 사상을 다룬 책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연암 박지원의 현재성과 생태 정신에 초점을 맞춰, 그의 산문들을 통해 사대부 사회의 폐쇄성을 비판하고 탈중심적 사고, 그리고 생태적 가치를 다룬 해설서입니다.



💡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연암 사상의 핵심은 무엇인가?

경계에 서서 양쪽을 모두 보고, 화이론을 넘어 만물이 균등하게 귀하고 소중하다는 탈중심적 사고와 생태 정신을 강조합니다.




연암 박지원의 세계를 '경계와 사이'라는 독창적인 인문학적 렌즈로 재해석하는 귀한 대담입니다. 이 콘텐츠는 고전인 『열하일기』를 단순히 여행기로 읽는 것을 넘어, 당대 사회의 지적 폐쇄성에 대한 비판과 '탈중심적 사고'라는 연암의 깊은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설을 제공합니다.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의 핵심을 '생태 정신'이라는 현대적 키워드와 연결하여,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확장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평산책방TV] EP.6 시대를 잇는 인문학 이야기 (연암 박지원 해설) 00:00:00 (46분)

본 타임라인 노트는 연암 박지원의 저서들을 해설한 책, 『연암 경계에서 보다』에 대한 대담 내용을 원문의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연암 박지원의 사상과 철학을 현대적 키워드인 '생태 정신'과 연결하여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1.1. 『연암 경계에서 보다』 도서 소개 및 『열하일기』에 대한 이해 00:00:00 (4분)

도서의 핵심 주제: 이 책은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포함한 여러 산문들을 깊이 있게 해설하고 있으며, 부제로 '연암 박지원의 현재성'과 '생태 정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해설의 목적: 특히 현 시점에서 바라보는 연암의 가치나 생태적 가치를 주로 다루는 책입니다.


『열하일기』의 성격: 『열하일기』는 기행문으로, 세계 최고의 기행문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열하일기』의 쉬운 부분: 노비와 대화하는 내용이나 당시 청나라의 문화, 문물을 견문한 이야기는 비교적 쉽게 읽히는 부분입니다.


『열하일기』의 어려운 부분: 책의 절반 정도는 연암의 사상, 문명 비판, 이용(利用)에 관한 자신의 철학 등이 담겨 있어, 성리학적 배경이나 비판적 안목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해설서의 필요성: 연암의 사상과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설서가 필요합니다.


『열하일기』의 중요성: 『열하일기』는 기본 고전이므로 교양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외국 고전은 잘 읽으면서 우리 고전에는 소홀한 경향이 지적됩니다.


완독의 난이도: 『열하일기』는 세 권짜리라서 완독하는 데 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1.2. 연암 문학 보존의 현실과 '경계' 철학 00:04:51 (3분)

저자의 추천 이유 및 공감: 대담자는 이 책의 저자가 작가의 말에서 언급한 내용에 깊이 공감하여 추천하고 있습니다.


연암 문학의 위상에 대한 아쉬움: 저자는 연암의 문학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충무공의 거북선과 더불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문화유산이 되기를 바라지만, 정작 연암 문학관 하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언급했습니다.


다산 정약용과의 비교: 다산 정약용은 남양주에 기념관, 실학 박물관, 기념 공원이 있어 실학 관련 행사가 끊임없이 열리는 데 반해, 연암은 그렇지 못합니다.


서울시에 대한 촉구: 연암이 서울 출생이고 오랫동안 살았으므로, 서울시에서 적어도 연암 문학관 정도는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합니다.


책의 포괄성: 『연암 경계에서 보다』는 『열하일기』의 재미있는 부분뿐만 아니라 연암의 글, 철학, 사상, 세상을 보는 관점 등을 모두 아우르는 책입니다.


'사이와 경계'의 철학: 대담자는 책에서 '사이와 경계'에 대한 철학이 두드러지게 보였다고 언급하며, '무엇과 무엇의 사이가 양쪽을 다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관점으로 이해했습니다.


경계의 중요성: 중심을 놓고 보면 전체를 제대로 볼 수 없으므로, 경계(중간, 사이)에 서서 양쪽을 모두 봐야 전체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화이론 극복의 예시: 당시 유행하던 화이론(중국은 중화, 주변국은 오랑캐)에 대해, 중국 관점과 오랑캐 나라들의 관점 모두를 경계에서 보아야 화이론까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1.3. 생태 정신과 연암의 탈중심적 사고 00:07:56 (1분)

여의주와 말동경단의 가치 비교: 경계 사이의 부분을 절묘하게 예로 드는 것은, 흥룡(용)에게는 여의주가 귀하지만, 말똥구리에게는 말똥 경단이 더 가치 있고 귀하다는 것입니다.


가치의 균등성: 더 큰 것이 더 귀하고 소중하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이는 가치가 균등하다는 사고와 일맥상통합니다.


생태 정신의 발현: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 동물, 식물도 다 귀한 존재라는 인식이 드러나는데, 이는 일반적인 생태주의와는 다른 '생태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암의 견해 인용 (시비의 가운데): "참되고 바른 견해는 진실로 옳다 그르다 하는 시비의 가운데에 있는 것이다"라는 구절이 소개되었습니다.


상대적 가치 인정: "말똥구리는 스스로 경단을 사랑해서 흥용의 여의주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흥용도 말똥구리의 경단을 비웃지 않는다는 내용이 언급됩니다.


연암 사상의 생태적 해석: 연암의 생각은 탈중심적이며 주변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생태적입니다.


생명의 평등성 강조: 인간의 관점에서 코끼리, 사슴, 파리, 개미를 우열로 가리지 않고 모두 똑같이 소중한 생명으로 바라보자고 했습니다.


현장 관찰의 중요성: 연암은 "지금 내 눈앞의 현장이 훌륭한 책이고, 그것을 꼼꼼히 관찰하는 행위가 진정한 책읽기"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최고의 문장: "최고의 문장은 눈앞에 보고 있는 삶의 현장이고 자연의 삼라만상이다"라는 말이 좋았다고 평가되었습니다.



1.4. 문체에 대한 비판과 정조의 반응, 그리고 지적 폐쇄성 비판 00:10:12 (3분)

문체의 자유로움: 작가는 실상에 부합한다면 저급한 일이나 말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비속한 말이라도 상황에 맞으면 쓸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성리학자와의 대립: 당시 성리학자들은 비루한 말은 쓰지 말라고 하였고, 이 때문에 정조 임금 시기에 문체반정이 일어났으며 연암이 주무자로 지적받고 반성문을 썼다고 합니다.


『열하일기』의 인기: 『열하일기』 초고가 쓰이기 전부터 필사되어 굉장히 많이 읽혔으며, 그 시절의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정조의 평가와 제안: 정조는 연암의 문필력과 문장을 높이 평가했으나, 『열하일기』 속 저작거리 이야기가 가볍고 자유롭게 표현된 점이 풍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조는 연암에게 격식 있는 글을 올려 올린다면 홍문관 등에 중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연암의 거부: 연암은 정조의 제안에 대해 반성문을 쓰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정조의 태도: 정조가 연암에게 "멋있는 임금의 멋있는 신하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선 사회의 지적 폐쇄성 비판: 연암이 역점을 두어 강조한 것은 조선 사회의 지적 폐쇄성 또는 일종의 교조주의에 대한 반발이었습니다.


중국과의 비교: 성리학이 중심이던 중국에서도 도교, 불교, 양명학, 훈고학 등이 용인되고 발달했으나, 조선에서는 성리학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사문난적으로 취급받았습니다.


자유로운 탐구 중시: 조선에서는 주자와 다른 견해를 말하면 사문난적으로 취급되었는데, 연암은 이러한 태도에서 벗어나는 비판 정신이나 자유로운 지적 탐구를 굉장히 중시했습니다.


독서법 제안: 책이 쉽지 않아 읽기가 어렵지만 읽어야 하는 경우, 어려운 부분은 대충 읽고 재미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좋으며, 책에 똑같은 집중력을 시일간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여러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 이해가 저절로 높아진다고 했습니다.



1.5. 평산책방TV의 마무리와 최재천 교수 소개 00:14:41 (1분)

미처 찾지 못한 문장: 대담자는 끝내 찾지 못한 연암의 한 문장에 대해 다음 시간에 이야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핵심 정리: 『연암 경계에서 보다』는 『열하일기』의 재미뿐만 아니라 연암의 생각과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며, 연암 문학관이 출판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방송 마무리: 평산책방 TV 작가 대담은 계속되며, 이번 시간에는 진화생태학자인 최재천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최재천 교수와 대담자의 첫 만남: 대담자는 최재천 교수를 오랫동안 흠모해왔으며, 실제로 만난 모습이 상상했던 모습과 비슷하여 마음이 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1.6. 최재천 교수의 퇴임과 강연 활동 00:16:40 (3분)

학교 정년 및 퇴임: 최재천 교수는 계약 나이가 지났음에도 학교에서 놓아주지 않아 원치 않게 정년을 연장했으나, 새 총장 취임 후 8월 말에 짐을 빼고 퇴임했습니다.


교수 생활에 대한 평가: 교수 생활 35년은 자신에게 너무 잘 맞은 직업이었으며, 너무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퇴임 후의 바쁨: 집에 가고 싶어 했으나 퇴임 후에도 매우 바쁘며, '백수가 괄호 친다(백수가 괄서한다)'는 유명한 말을 떠올렸습니다.


강연 요청 빈도: 강연 요청이 1년에 6천 건 정도 들어오며, 한 달에 100건 이상 받을 때도 있습니다.


강연 선정 기준: 특별한 기준은 없으며, 운이 좋으면 가거나, 시골 학교 학생들을 위해 가야 한다는 명분 혹은 그날의 기분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1.7. 최재천 교수의 내재된 심리: 반골 기질과 센 발언 00:20:01 (3분)

강렬한 발언 스타일: 최 교수가 과거 방송이나 강연에서 어조나 어투가 강렬하거나 센 발언을 가끔 하는 것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더러운 최 씨 심성' 고백: 최 교수는 자신에게 '더러운 최 씨 심성'이 있으며, 뻔히 될 일을 알면서도 약간은 뒤틀어야 기분이 좋아지는 묘한 속성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타고난 반골 기질: 최영 장군 후손이라서 그런지 타고난 반골 기질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보' 썸네일의 성공: '바보 한국에서 해남은 바보'라는 썸네일이 터지면서 짧은 기간에 구독자가 크게 늘어났는데, 방송 중에 자신이 그 말을 했기에 할 말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용기를 내기 시작한 계기: 그가 쓴 책 『양심』의 서문에서 '참마(참다) 차마 어쩌지 못하겠다'는 심정에서 시작하여, 숨는 것이 불편하고 마음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변화의 동력: 이미 사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차라리 짓밟히는 것보다 비판받고 욕먹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단계를 몇 번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1.8. 교수와 학생 관계, 그리고 논쟁의 필요성 00:23:23 (5분)

교수 말 잘 듣는 학생에 대한 입장: 최 교수는 "교수 말 잘 듣는 학생이 제일 싫다"고 말하며, 교수 기분 나쁘게 하는 녀석 하나 없는 것이 기분 나쁘다고 언급한 맥락을 설명했습니다.


서울대 강의실 경험: 서울대 강의실에서는 꼭 삐딱하게 앉아 째려보며 '너 뭐라고 지껄이나 드러나 보자'는 태도를 가진 학생들이 꼭 있었는데, 그게 좋았다고 했습니다.


대학 수업의 본질: 대학 수업은 입시 준비하듯 받아 적고 외우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이 너무 착실하기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언론 보도: 이 발언이 언론에 흘러가 "최재천 교수, 말 잘 듣는 학생 혐오한다"는 식의 기사 제목으로 보도된 경험이 있습니다.


빌 게이츠의 인용: 빌 게이츠의 말처럼 중요한 일은 게으른 놈에게 시켜야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대인배적인 전략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학계의 침묵과 나섬의 필요성: 한국 사회에 문제가 생길 때 일반 시민들이 나서지만, 교수 사회는 가장 늦게 나서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 교수를 보며 생각이 깨졌다고 말했습니다.


인권 변호사 이석태와의 대화: 고교 동창인 인권 변호사 이석태 변호사가 찾아와 여성계와 유림(보수 세력)의 평행선을 끊기 위해 과학적 설명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나섬에 대한 망설임: 최 교수는 1년 넘게 전화 테러를 겪었기 때문에 또 나서면 당할까 봐 망설였으나, 여성들에게 이 문제가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는 점을 생각하고 친구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1.9. 동강댐 건설 반대와 과학적 사고의 인문학적 중요성 00:29:18 (5분)

동강댐 건설 반대 운동: 김대중 정부 때 동강댐 건설을 막기 위해 대통령에게 호소한 사건에 대한 맥락을 질문했습니다.


대통령의 합리적 토론: 대통령은 환경부 장관과 건교부 장관을 동시에 불러 토론을 시키고 결론을 내렸으며, 최 교수는 이를 합리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선수 기용의 문제 제기: 하지만 이후 선수 기용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환경부 장관은 환경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개 토론 호소: 최 교수는 자신이 환경부 장관과 공개적으로 붙어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선수 기용의 실수였다고 판단했습니다.


감성에 호소한 전략: 대통령에게 손주들과 함께 그 아름다운 강을 한번 보고 마지막 결심을 해달라고 감성에 호소했습니다.


물국장과의 통화: 그 후 건교부 물국장(고교 동창)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그는 "물은 건너간 일이다"라고 말했지만, 최 교수는 "환경 문제는 물 건너갔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으며 끝까지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맞섰습니다.


과학과 인문학적 사고: 최 교수의 주장에 인문학적 화두나 철학적 화두가 개입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자연과학은 인문학: 최 교수는 자연과학이 인문학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과학 기술' 용어의 변천: 서양에는 없는 '과학 기술'이라는 용어가 한국에서 생겨난 경위(과학+기술 → 과학기술 → 기술)를 설명하며, 과학이 기술의 형용사가 된 과정이 불행했다고 보았습니다.


서울대 캠퍼스 재편의 영향: 서울대가 동숭동에서 관악산으로 이전하며 중앙도서관을 두고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분리하고, 자연과학 뒤에 공대가 위치하면서 자연과학이 공학의 신녀( किराने)가 되어버린 과정 역시 불행했다고 보았습니다.


개인의 용도 변화에 대한 관점: 최 교수는 수학을 못 해 수포자 수준이었으나, 기후 변화나 저출생 문제 등 사회 이슈가 변화해 줌으로써 자신의 용도가 생긴 것이라고 역설적으로 해석했습니다.




1.10. 코로나 시국과 기후 위기에 대한 관점 및 제인 구달 박사 회고 00:34:39 (7분)

평산책방 북콘서트의 메시지: 코로나 회복 시기에 양심을 회복할 기회였는데 그것을 놓쳤다고 언급했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다른 시각: 감염내과 교수들이 '퇴치, 방멸'을 이야기할 때, 최 교수는 진화생물학자로서 바이러스와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퇴치 경험은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음)


사회적 변화의 긍정적 경험: 정부가 마스크 해제를 발표했음에도 시민들이 "남에게 옮긴다면 나를 용서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며 마스크를 벗지 않았던 경험에서 소름이 돋았으며, 이를 사회의 새로운 모습이자 에너지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위원회 활동과 좌절: 이 새로운 모습의 동력을 만들기 위해 위원장을 맡았으나, 2022년 봄에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권이 바뀌면서 하고 싶은 일을 거의 못 했습니다.


섭섭함과 단절: 아무도 연락이 없어 보고가 멈춘 뒤에야 잘렸음을 알았으며, 큰일을 해보고 싶었으나 마무리 없이 끝나 아쉬웠다고 토로했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 최 교수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편에 속합니다.


비관 속의 책임과 의무: 강연 말미에 "다 끝난 일인데 왜 모였는가? 우리 다음 세대 아이들은 우리가 만든 난장판을 물려받는데, 희망이 설령 없더라도 우리에게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되돌려 놓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무라고 역설했습니다.


제인 구달 박사와의 대화 (희망의 근거): 얼마 전 돌아가신 제인 구달 박사에게 희망을 이야기하면 감동을 받지만, 과학자로서 희망의 근거를 찾아야겠다고 말하자 박사가 매우 좋아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자연의 회복력 연구 제안: 코로나 시기 파란 하늘을 보게 된 것처럼, 자연의 회복력이 예상보다 막강할 수 있으므로, DMC(DMZ) 지역처럼 자연이 스스로 돌아오는 과정을 모니터링하여 데이터를 쌓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젊은 세대에 대한 희망: 이러한 데이터가 쌓이면 기후 우울증을 앓는 젊은 세대에게 "조금만 노력하면 자연은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학들의 반응: 이 연구를 시작하자고 하자 생각보다 많은 저작(연구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1.11. 교육 제도에 대한 회고 및 최재천 교수의 저술 활동 지속 촉구 00:42:17 (2분)

교육 제도의 희생: 최 교수는 자신이 이상한 교육 제도의 희생물로 잘못 태어나 힘들게 살았으며, 중학교 2학년 때 장원을 한 후 시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으나 현실은 이상한 곳으로 불려 다녔다고 회고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애정: 글 쓰는 행위 자체를 매우 좋아하며, 이는 연구의 한 부분이기도 하고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이자 경험 전달의 역할이라고 보았습니다.


강연보다 저술 지속 희망: 대담자는 강연은 힘에 붙이더라도 앞으로도 왕성하게 글을 써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의 위험성: 최 교수는 앉아 있는 시간에 수명이 반비례한다는 논문을 인용하며, 많이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뛰거나 다른 활동으로 만회할 수 없고 수명이 단축된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향후 기대: 대담자는 최 교수의 글과 말씀을 참고하여 기후, 환경, 생태 주제를 다루는 일을 연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최재천 교수는 천재적인 실력을 발휘해 기후 쪽에 있는 사람으로서 기대한다고 화답하며 대담을 마무리했습니다.



댓글 (2)

  • baboda

    baboda Lv.1

    25.12.22 · 110.♡.205.40

    감사합니다. 둘러 보겠습니다.
  • 훈제계란

    훈제계란 Lv.1

    25.12.22 · 125.♡.154.181

    탁도비님 진행도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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