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ity (125.♡.112.245)
2025년 12월 22일 PM 10:27 · 수정됨(23:43)
어제 두 번 포기하고 오늘 여자친구랑 세 번째 도전해서 다 봤습니다.
이것은 졸작입니다. 너무 심각한;
스토리는 과거 재난 영화들에서 나왔던 건더기들 여기저기 붙여 놓은 것 같습니다
(재난 상황에 기도하는 1인 / 출산중인 1인 / 등등 어디서 봤던 장면들 투성이...)
이 작품에서 나오는 궁극의 모성애가 뭘 의미하는지 설명도 없고 의미 없어 보이는 시뮬레이션 뺑뺑이만 돌리고 결국 제가 해석하기에는 "시뮬레이션에서 나오는 모든 중간 과정들을 통과하라"가 AI가 생각하는 궁극의 모성애였던 것 같습니다. 이걸 설명이라도 좀 해주던가 하지....
거기에 이게 결국 반복 되는 시뮬레이션이였다는게 밝혀지는 과정도 좀 어이가 없구요. (전 티셔츠 넘버 보고 알았습니다) 뭐 같은 컨셉 채용한 여타 다른 영화들은 이게 반복 되는 시뮬레이션 안이구나!를 알게 될때 쯤 관객을 무릎을 보통 탁 치게 되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전반적으로 개연성 없이 툭툭 튀어 나오는 스토리의 조각들과 감독이 연출하는 싸구려 웅장함 거기에 그 웅장함을 더하기 위해서 나온 우주 배경 채용까지... 이 모든것을 한줄로 평하자면,
크리스토퍼 놀란이 되고 싶었던 감독의 아류작
정도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넷플릭스 정도라면 이 정도 스토리는 투자전에 걸러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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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걷기
25.12.22 · 211.♡.9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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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arity
→ 하늘걷기 작성자
25.12.22 · 125.♡.112.245
아이고 감독 찾아보니 티아라 함은정 남편인데요... 어디서 밀어줬나봅니다 -
하하늘걷기
→ Clarity
25.12.22 · 211.♡.97.42
더 테러 라이브의 감독이니까요.
처음 크게 터트린 사람이라 기회가 간 거겠죠.
두 번째 dmc도 영화는 별로였지만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홍수가 세 번째입니다.
이건 2년간 창고에 있던 영화고요.
전독시가 네 번째지만 더 먼저 개봉했습니다.
좋게 보면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거고 나쁘게 보면 투자를 끌어 오는 능력만 있는 거고요. -
Ffinalsky
25.12.22 · 61.♡.36.57
알고보면 별 내용은 없죠. 신선한 소재와 반전의 매력이 다에요.
Ai의 강화학습 과정을 알면 이해하기 쉽긴한데(매트릭스도 프로그램 용어 알고 보면 더 쉽듯) 대중적이지 않구요.
그래도 여러 생각은 해볼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사람의 감정이 뭔지? 감정을 강화학습을 하면 흉내지 진짜 감정일까? 등등)
여로모로 아쉬운 영화에요. -
송송금왕뱅킹
25.12.22 · 223.♡.94.100
소스코드 1899 두개를 섞어 놓은 느낌 이더라구요
재난영화에서는 빌런들이 이기에 아이는 딱히 문제 없었습니다
근데 내용이 신인류를 ??? 모성애??? 인공 생명에 인공 인격을 넣어 신인류를 만들어서 망가진 지구로 보내겠다는건가 싶구요 왜 그렇게 하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 운
운하영웅전설A
25.12.22 · 222.♡.179.249
선시어외라고 하는데 이런 사람에게도 투자해주는거죠.
하지만 정확히 말해서는 과대포장된 자가 정말 투자 받아야 할 사람들의 기회를 가로채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뭐... 다음에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에서 뿌리려는 메세지도 그렇고
타인의 작품에 기반한 영화를 만들 때 자세도 너무 저열하게 느껴졌다는 점에서 강하게 비판합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나름의 참신함은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세상에 드러낼 때는 대충 드러내는건 아니죠.
근데 사회의 자산을 이런 식으로 낭비해버리는 게 참... 그러네요. -
팟팟타이
25.12.22 · 210.♡.3.70
(이미 많은게 망해서 이 감독이 다시 뭔가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다면 다음작을 볼 관객 시청자를 위해서 최대한 단점을 짚어줘야합니다.
이런거 답습하지 않게요.
잘했다 재밌다 해주면 진짜 그런줄 알고 또 만듭니다 -
옥옥천
25.12.22 · 211.♡.210.28
지금 세계 1위에요. 망작이라면 불가능하죠.
크리스토퍼 놀란 아류작이요? 너무 감독을 비하하는군요. -
CClarity
→ 옥천 작성자
25.12.22 · 125.♡.112.245
감독에 개인적인 감정이 있거나 설명없이 영화를 까내리기 위해 쓴 글이 아닌데요.
건강한 토론과 비판은 존재해야죠. 신작이니 발매 당일 단기 1위야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유지가 되느냐가 관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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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넷플릭스에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극장이라면 안보지만 넷플릭스로는 볼 수 있는 수준의 영화입니다.
이 감독은 다음 영화 투자가 쉽지 않을 겁니다.
제작비 많이 들인 영화를 세 편 내리 망하는 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