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네 마리값 번 이야기

Lv.1 혜성처럼 (112.♡.52.59)

2025년 12월 23일 AM 06:52 · 수정됨(07:46)

조회 2,421 공감 0


가입해놓고 손님처럼 오다가다만 하려니 죄송해서  웹소설 쓴 얘기나 해볼까 해요.

어느덧 저의 온 관심사이자 내 생활의 주관자가 되어버린 웹소설 쓰기...

전 블로그 쓰는 걸 좋아했어요 . 책읽고 영화 본 리뷰를 나름 열심히 했지요. 거의 텍스트 기반에 매 업뎃 용량이 좀 상당합니다. 누가 상주는 것도 아니고 .광고 달아서 클릭수 팔 것도 아니고 그냥 나좋자고 부지런히 했어요. 나만의 아카이브이자 나의 제2의 대뇌 전두엽이 블로그였죠.

그러니까 유유자적 취미생활에 공들인 평범한 사람이었다 이겁니다..


초반엔 이전 생활 패턴 유지하고 있었고 블로그 생활도 열심히 했죠.

언제부터인가는 빨래를 거둬오면 다음 빨래 거둬올때까지 쌓여있거나 수건장에 수건이 비는 날이 많아졌지요 ;;;;블로그는....일주일에 한번 '게우'하나 올리게 되구요.

밥 차려 먹는 거요? cook이 아니라 serve 정도 수준밖에 안되고요. 요즘 맛들인 게 목살 구워먹기. .. 그냥 굽기만 하믄 되요.기름도 많이 안나와서 시간도 안들어요.


놓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손해를 본다싶은 생각도 들고 엉망이 되어가는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한데 대신에 충족되는 것이 더 커서 망가진 일상쯤이야 합니다.


어쩌다가 웹소설을 쓰게 되었는가는...그냥 나랑 맞다는 사실을 깨닫고 도전했을 뿐.


글쓰는 습관이나 속도 등만 그런 줄 알았더니 여기에 내 욕망을 녹여낼 수 있다는 사실이 !!!!!!!!!!!!!


첫번째는 선량한 주인공이 검사친구에게 당하는 이야기예요. 검사가 스토킹하다 걸리니까 정치희생양으로 팔아서 온갖 조리돌림당하게 만들었다 이야기.


저도 스토리가 여기까지 굴러갈줄 몰랐어요. 쓰면서 짜릿했지요.검찰개혁 .... 주인공의삶으로 웅변이 되게하는 ...쿨럭!


두번째 건 양심선언에 대한 이야기인 거 같아요. 거기엔 첫번째와 비슷하게 억울하게 고립되는 선한 사람이 메인양념으로 들어가구요. 첫번째에도 관통하는 흐름인데, 선한 질서를 용납하지 않는 불온한 반역세력들에 대한 현실 트라우마가 반영된 거 같아요 ^________@



세번째는 계유정란을 까는 이야기에요.정확히는

수양대군싫어서 나온 이야기. 저는 영화 관상으로 수양대군이 카리스마 넘치는 희대의 영웅으로 받아들여진 게 넘 싫어요 그래서 관상 죽어라 안 봤네요.

수양대군은 등장하지않지만 문종대왕과 성삼문이 '로맨틱'하게 등장합니다. ^^

네번째랑 다섯번째는... 나만의 사회적 메시지는 그닥 들어가지 않았네요 . 네번째에는 작년 기준 여당의 당대표 선출 그림이 토핑 한가지로 살짝 얹어지긴 하지만...


앞 두 개로는 플랫폼 유료연재를 통해 치킨 네 마리 값 벌었슴다 ;;;;;;;;;;;;;;;

그리고 세째랑 네 째가 곧 메니지먼트 출판사 통해 출간 예정입니다. 식구들이 도대체 니 형편에 뭐 하고 사느냐고 하도 닥달을 해서 살짝 신상을 풀긴 했어요. 그랬더니 무슨 책이냐, 제목이

뭐냐 물어보는데 절대 안가르쳐줘줬지요

혹시나 이 글 읽고 궁금해하실 분들도 저기 나온 워딩으로는 제 소설 절대 특정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주요 사건에서 비껴있어서 검색할 방법도 없구요.


다섯번째 거 한창 쓰고있는 중인데... 슬럼프면 슬럼프랄까.. 약간 아이디어고갈을 느껴요. 이것까지만 쓰고 블로그로 돌아가고 현생에도 잠시(?) 충실할까해요. 아이디어는 먼데 있지않고 건강한 생활과 몸에 있더라구요.


아,독재와 싸우는 것보다 더 급한 게 치매와의 전쟁이더라구요 -,.-;;

내가 쓴 소설 다음장에서 앞장의 설정을 바꾸는 짓을 종종 하고 있더라구요.아오!

모두모두 머리랑 몸 모두 반짝반짝 건강하시길




댓글 (2)

  • ㅡIUㅡ

    ㅡIUㅡ Lv.1

    25.12.23 · 27.♡.50.36

    자신의 적성도 찾으시고
    그걸로 치킨을 벌수있으시고
    출판도 시작하셨다니
    이대로만 하시면 즐거운 삶이겠습니다!
    축하드려요
  • NoteTest

    NoteTest Lv.1

    25.12.23 · 86.♡.13.30

    "아,독재와 싸우는 것보다 더 급한 게 치매와의 전쟁이더라구요 -,.-;;"
    제가 듣기로 아래의 책이 인기절정 절판이라고 하던데요? 래퍼런스 삼아 보시면 치킨집 체인점 차릴 듯하네요?

    소문의로 들었는데 성악전공하고 집필도 하시는 재원이시네요!
    https://namu.wiki/w/%EB%B9%A0%EB%A6%AC%EC%9D%98%20%EB%82%98%EB%B9%84%EB%B6%80%EC%9D%B8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