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ítrij (104.♡.251.157)
2024년 5월 7일 PM 04:49 · 수정됨(23:21)
단피몽두 單被蒙頭
성종 1년 여름 보성에선 하늘에서 커다란 솥을 타고 머리에 항아리를 쓴 사람이 내려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는 다른 사람보다 두 세 배는 키가 컸으며, 옷 대신 거대한 항아리 같은 모자만 쓰고 있었고
머리를 가리는 모자 탓에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단피몽두)
주막에서 밥을 한바가지 얻어먹고 막걸리를 얻어먹더니 올해는 풍년이 들것이라 말하고 일어났다.
곧 마을 대감의 집에 들어가 한창 바둑을 두더니 다시 솥을 타고 사라졌다.
사실이라면 우주복 복장에 전형적인 ufo 모습인데 외계인이 막걸리에 밥이라니요
거기에 외계인과 아무렇지 않게 바둑을 두는 대감님은...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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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망앙마
24.05.07 · 222.♡.24.95
막걸리 마실때는 항아리를 벗었겠네요?? -
MMDBK
24.05.07 · 172.♡.94.43
조선시대… 편견이 없는 사회였나보군요..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2900516395_rjiGS5tN_06b620f6fce4c0b762a4b3371aa8911fa02d52b4.webp] -
AAppleAde
24.05.07 · 155.♡.121.56
외계인이 손님을 융숭하게 대접하는 조선의 예법을 체험하고 갔군요. -
Hheltant79
24.05.07 · 61.♡.152.147
막걸리나 밥은 조선 사람들이 억지로 먹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emo:onion-060.gif:50} -
WWindBlade
24.05.07 · 82.♡.57.138
외계인이 지구에 구경와서 막걸이에 밥까지 얻어먹고 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감
감자탕에빠이주
24.05.07 · 223.♡.217.137
아니 한국말을 했다고요? -
달달콤한딸기쨈
→ 감자탕에빠이주
24.05.07 · 115.♡.195.188
외계인들은 모두 영어를 쓰지요ㅎㅎ -
국국수나냉면
24.05.07 · 112.♡.224.214
18번째 목장주네요. 요즘도 달나라 거주중^^ 중국이 계약갱신하러 간대잖아여. 아마 그때도 임대차계약일듯. -
Ggar201
24.05.07 · 39.♡.24.235
외계인보다는 시간여행자 같습니다. 한국말하고 밥 막걸리먹고. 올해는 풍년 이런말은 기록보면 되고
/Vollago -
Kkmaster
24.05.07 · 1.♡.134.156
말 통하면 조선시대 사람들의 경우 진짜 식사대접 하고도 남았을 듯 합니다.
배가 난파되서 표류하던 외국인 선원들도 일단 밥먹이고 나름 열심히 돌려보내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기록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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