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괜찮네요. (하단 미리니름있음)
이
이적 (122.♡.247.124)
2025년 12월 23일 PM 09:28 · 수정됨(12. 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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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츠 시대에 걸맞는 괜찮은 영화네요.
극장에서 봤으면 조금은 실망이였겠지만
넷플로 보기엔 나쁘지 않았어요.
이정도면 충분한 안성맞춤이였어요.
이후론 미리니름입니다.
초반에 재난물인 척 하다가 후반에 sf로 확 꺽어버리고 초반 1회차에 너무 숏츠같은 혹은 게임 컷씬 같은
씬이 많아요. 근데 저는 이게 지금 시대의 요구라 봐요.
중요한 설명을 슥 넘어가고 그냥 감정따라 맥락없는 대사로 넘어가죠. 아쉽긴 해요.
아예 6부작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더 깊이가 있었을것 같긴해요.
그래도 이만한 sf 나온게 참 좋네요.
간만에 즐거운 sf 영화를 봤어요.
장 보드리야르였나요? 시뮬라크와 시뮬라시옹.
거기에 모성애와 영원의 형상아래, 후손에게 자신의 멍에를 넘기는 인간의 모순까지.
엄청 좋다고는 말 못해도 시간 아까운 영화는 아니였어요.
댓글 (6)
- 공
공부할까
25.12.23 · 119.♡.59.106
-
이이적
→ 공부할까 작성자
25.12.23 · 122.♡.247.124
그냥 옛날 60년대 sf이야기입니다.
인류는 멸망했고 새로운 인류를 위해 과거 인류의 감정을 모방한 신인류를 만드는 거고 그걸 위해서 인류의 감정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만들고 이식하는거죠. -
케케이건
25.12.23 · 112.♡.242.89
쇼츠 같은 느낌은 어떤 부분이 그랬을까요? 저도 방금 보고 왔지만 잘 모르겠네요
전 마지막 엔딩 보면서 궁금증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 둘이 새로운 인류라고? 근데 왜 하필 엄마랑 아들임? 아담과 이브여야 하지 않나? 싶고..
지구는 회복됐을까? 라는 궁금증..
이건 제가 T 여서 일까요? ㅋㅋㅋ
그리고 겁나 당황했던거.. 마지막에 화면 가득 대문짝 만하게 대홍수라고 찍힌 글씨의 폰트 ㅋㅋㅋㅋㅋㅋ
와 이건 대체 무슨 의도로 넣었을까? 싶더라고요.
적당히 재미있었어요 전.. ^^ -
이이적
→ 케이건 작성자
25.12.23 · 122.♡.247.124
쇼츠 같은 느낌을 받은 이유는
영화에서 초반후 어느 씬이든 1분 이내도 잘라도 궁금증을 유발할 정도로만 이야기가 유지되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반대로 이창동 감독 영화가 이런거 잘해요. 구간만 봐선 이해가 안돼는데 전체를 보면 등장인물이 말도 안되는데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해가 가더라구요. 대홍수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엔딩은 뭐 이사벨래 랩은 모성애에 대한 실험을 한거니까 다른 랩은 이성애나 동성애나 부성애 같은 다른 실험을 했겠지요.
그렇지만 7랩중에 1? 2?개는 파괴되었으니 과거처럼 지금보다 불완전한 인류가 계속 이어지겠지요.
이것도 신화시대에 대한 오마쥬일까요?
극 중간에 홍수에 대한 오마쥬가 나왔으니까요. -
솔솔고래
25.12.24 · 175.♡.0.55
내용과 별개로 니름이라 하면 눈마새인가요?
댓글중에 케이건도! -
이이적
→ 솔고래 작성자
25.12.24 · 122.♡.247.124
네. 맞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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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으로 배속이나 넘김 없이 2번은 봐야지 의미를 알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