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향초 (36.♡.54.46)
2025년 12월 24일 AM 11:44 · 수정됨(15:45)


영화관의 불이 하나둘 꺼지고 있다. 팬데믹 이후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말이 무색하게 한국 극장가는 여전히 관객 감소와 제작 편수 축소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꺼내 든 카드가 구독형 영화 패스 제도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문체부 업무 보고에서 최휘영 장관은 극장 위기 돌파 방안으로 이 제도를 공식 언급했다. 최 장관은 "극장과 제작사, 영화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왔던 아이디어"라며 "이 제도는 모두가 동의하는 분위기다. 지금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이 언급한 이 제도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처럼 월정액을 내고 자유롭게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극장판 OTT' 구상이다.
구독형 영화 관람의 원조는 프랑스다. 2000년대 초반 도입된 '무제한 카드'는 월 20유로 안팎의 정액을 내면 제휴 영화관에서 횟수 제한 없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제도다. UGC, 파테, 메가라마 등 주요 멀티플렉스 체인에서 도입했다.
(중략)
정새별 영화평론가는 "이미 많은 플랫폼을 구독하고 있는 사람들이 기꺼이 추가로 지급할 만큼 파격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구독료 선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티켓값만이 한국영화 시장 침체의 원인은 아니다. 영화의 질과 다양성을 증진하려는 노력에 함께 힘쓰지 않으면 반짝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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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극장들이 문을 많이 닫고 있어서 '구독형 영화 패스' 이야기가 나오네요
그냥 이대로 놔두면 정말 시내에도 비싼 임대료에 몇 개 안 남게 생겼죠
생각해 보면 도심이나 지방 중심가에 극장이 사라지면 주변 상권도 타격이 커서 극장이 다 사라지게 놔두는 것도
문제가 될 거 같네요. 동네 지하철역 근처 극장들이 근래 몇 개가 사라지더라고요.
영화를 보러 가면 주변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끝나고 밥이나 술을 먹을 수밖에 없죠.
지방에서 무료 버스를 운행해서 사람들 나가서 돈 쓰게 만드는 것처럼 경기 활성화랑 관련해서도 봐야 될 거 같기도 하네요.
결국 '구독형 영화 패스'가 도입될 텐데 문제는 결국 가격이죠
과연 얼마로 결정될지 궁금하네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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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고래
25.12.24 · 1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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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ursar
25.12.24 · 211.♡.188.157
영화 도중에 무려 '전화통화'하는 사람을 보고 나서, 영화 관람은 최대한 신중하게 되었습니다.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요. 되도록 개봉 직후 1주일 내에 관람하고, 그 기간이 지나면 진상 비율이 급증하기 때문에 그냥 포기입니다. -
안안시기
25.12.24 · 121.♡.220.161
가격만 맞으면 좀 팔리긴 할거같은데... 과연 잘 될까요? -
아아드리아
25.12.24 · 218.♡.144.145
극장까지 가는 귀찮음을 감수하고 꼭 극장에서 관람할만한 영화가 계속해서 있는 건 아니라서..
영화를 남들보다 좀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도 구독제는 필패일거 같네요.
가격이 1~2만원/월 수준으로 아예 싸다면 모를까... -
상상유캄삐로뽕
25.12.24 · 61.♡.168.115
굿즈 중심의 영화시장인데.. 굿즈 업자(되팔이)들한테는 최고의 호재겟네요.
그렇다고 멀티3사 + 소형 1사 가 굿즈를 포기하지도 않을거 같고 ㅡㅠㅡ - 탈
탈퇴한회원
25.12.24 · 58.♡.220.226
이제는 굳이 왜 극장가서봐가 크지 않나요. 단지 돈 문제가 아니라. (위기감 없는지 헌혈 극장표 없는지도 꽤 됐던데... 기념품가격 수십년 전과 같은 적십자도 문제는 있지만요. 딴얘기) -
순순돌이전파사
25.12.24 · 112.♡.166.136
영화관이라는게 OTT의 등장으로 자연스레 도태되는 길로 가는거 아닌가 싶은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살아남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사업자들 스스로 문제해결하려는 노력이 있기는 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극장에서 영화보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
허허영군
25.12.24 · 223.♡.47.169
무제한 관람이라면,
한 5만원 이내면 구독해볼 생각이 드네요.
한다면 더 비싸게 책정이 되겠죠? -
이이상향초
→ 허영군 작성자
25.12.24 · 36.♡.54.46
저도 비슷하게 일반적으로 5만원 내외면 생각이 드네요
1달에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에서 정해야 실효성이 있을 거 같네요 -
별별이
→ 이상향초
25.12.24 · 118.♡.174.38
1달에 5만원이면 아무도 안할겁니다
영화 유튜버 정도 되면 하겠네요
저라면 1년에 10만원 해도 안 갈것 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구독료도 저렴하게 책정되진 않을테고
서서히 올리거나 볼 영화가 없다면 그것도 문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