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의 거품은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인생은타이밍이지 (183.♡.23.91)

2025년 12월 24일 PM 02:33 · 수정됨(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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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을 한번 예로 들어볼게요.


원래 저희 아버지는 지금 가지고 있는 서울 땅에 7층짜리 건물을 짓고 싶어하셨습니다.


다 플랜을 짜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희 누나 유학이 결정이 됩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가족이 다 갑니다.


저는 끌려갔습니다. 뭐 안가고 싶었어요 ㅋㅋㅋ 어린나이에 왜 가고 싶겠습니까.


어쨋든 그래서 갖고 있던 서울 시내 아파트, 경기도권 건물 팔고 갔어요.


해외에서 11년~20년 가까이 돈을 쓰려면 얼마나 준비를 했어야 했겠어요.


거기다 가족이 죄다 갔는데..


저야 뭐 어린 나이부터 일을 했지만 오랫동안 공부한 누나는 돈이 꽤 들어갔습니다 학비로.


그리고 뭐 그거 말고도 사기도 당하고 뭐 이런저런 이슈가 있었습니다.


진짜 말그대로 돈이 증발을 해버린거죠.



가끔 아버지가 그때 해외로 안가고 건물 지었으면 제가 훨씬 편했을거라고 말씀하셨죠.


솔직히 그 말에 저는 매우 동의합니다. 지금도 이 땅에 나중에 건물 짓고 싶어서 열심히 돈 벌고 있는거니까요.

(물론 지금은 너무 모든게 비싸져서 7층짜리 못짓습니다. 씁쓸)


아마 그때 건물을 지었으면 저는 진짜 편하게 살긴 했을 겁니다. 근데 뭐 지나간 일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2000년대 초반에 해외를 갔음에도 이런 투자대비 거품을 생각하게 되는데 지금은 어떨까요? 저는 지금은 진짜 심각하다고 봅니다.


돈이 어느정도 있으면 교육보다 어떻게하면 자기 재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는지 가르쳐주는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보고,

그게 아닌 사람들에게 희망을 계속 던져주면서 거품을 키우게 만드는게 교육쪽이라고 봅니다.

영어유치원 4세고시 이런거 보면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AI때문에 뭔가 패러다임이 바뀔 것 같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면 좋은 방향으로 가진 못할 것 같습니다.

댓글 (2)

  • 안됩니다 Lv.1

    25.12.24 · 27.♡.242.121

    교육비의 가격은 그 교육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아웃풋에 맞춰 상승하더라고요. 메디컬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교육비도 덩달아 치솟았어요. 모든 문제의 근원은 아니지만 메디컬이 다른 수입을 압도하는 상황이라 이 사태가 해결되기 어려울 겁니다. 사실 의사가 되면 지금 교육비가 비싼게 아니거든요.
  • 고구마맛감자

    고구마맛감자 Lv.1

    25.12.24 · 39.♡.231.214

    그래도 과거 그리고 직전까진 교육에 돈을 태우면
    뭐라도 될 확률이 높아졌죠.
    뭐랄까..
    서울의 부동산 거품 같다고 할까요??
    거품인것 같지만 꼭 타야만 할 것 같은...ㅎ


    하지만 지금 이 확률 자체가 아예 무의미 해보이는 시기가 도래 해버렸는데
    아이들은 고도로 발달되는 ai시대에 뭘 배우고 뭘 해야할까요?ㅠ

    거품을 계속 타야할지
    아니면 다른 거품으로 타야할지 감이 잘 안잡힙니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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