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61.♡.153.123)
2025년 12월 24일 PM 03:28

내가 천정궁에 갔다고 말을 하는 것보다는
가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갔다가 말하기도 애매하고
안 갔다고 말을 하기도 애매해서
딱히 거기에는 답변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계속 묻더라
내가 천정궁에 갔느니 안 갔느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계속 물어
천정궁에 갔냐고
안 갔냐고
갔냐고, 안 갔냐고
왜 자꾸 묻는데
내가 쉽게 말할 수 있으면
진작에 말했겠지
갔냐고, 안 갔냐고
아직은 아니야
That’s all I can say right now
Not the time, not today.
내가 그걸 쉽게 말해줄 수 있으면
진작 대답을 했겠지
아주 깔끔하게 말이야
하지만 그럴 수가 없는
내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맨날 물어
내가 천정궁에 갔는지
안 갔는지
하… 답답하고 답답하네
그걸 굳이 묻지 않아도
당신들도 알잖아
내가 천정궁에 갔는지
안 갔는지는
알잖아, 다들 알잖아
근데 왜 또 묻는데
Answer’s not simple
Life’s not black and white, man
알잖아, 다들 알잖아
그래도 계속 캐
But silence is my answer
말 안 하는 게 답일 때.
내가 얼마나 말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인데
여기에는 함구할 수밖에 없네
알잖아
내가 법조인 출신인 거
헛으로 말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잖아
나중에 무슨 증거가 나올지 모르는데
딱 잘라서
말할 수가 없잖아
그래서 궁금한 거지
내가 천정궁에 갔는지
안 갔는지
You keep asking the same thing
Like truth is just a switch
But words can turn to weapons
And silence is my shield.
사실은…
아직 대답할 때가 안 됐어
그리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그래도 궁금해?
그래도 대답해줄 수는 없어
내가 천정궁에 갔는지
안 갔는지는
아직은
아직은 아니야
내가 천정궁에 갔는지
안 갔는지
그 질문은 남겨둬
지금은 여기까지
Not today.
아직은.
끝.
첨부파일
251224_na.mp4 3.5 MB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