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61.♡.153.123)
2025년 12월 26일 AM 12:28 · 수정됨(10:20)
받아들이기 힘든 그런 이별,
유튜버 대도서관이 갑자기 떠나고 난 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 아픔이 있더군요.
아직 할 일도, 아직 보여줄 것도 너무 많이 남은 그런 젊은 사람이.
김성회의 G식백과에 영상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 대도서관에서 진 빚
https://youtu.be/s0U9u6YtcSU?si=RY8yKA43_eM6Xtj8
따뜻한 사람이 떠나면 안타까움이 더 합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은 반복되는 사회생활에 지쳐나가던 어느 시기,
유튜버 대도서관의 쾌활한 방송을 보고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무척 따뜻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한 번 만난 적도 없고, 대화 한 번 나눠본 적도 없지만,
그렇게 누군가의 삶의 작은 위로를 건네주는 사람, 즐거움을 주는 사람.
김성회 님의 '대도서관에게 진 빚'은 보는 내내 유튜버 대도서관이 생각나더군요.
어찌 인연이라도 한 번 있었으면 소주라도 한잔 대접했을 텐데,
덕분에 참 많이 즐거웠었다고.
김영대 음악평론가도 갑자기 떠나버리셨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전에 듣던 음악들만 즐겨 듣는다고 하죠.
그게 새로운 것을 찾는 게 싫어서가 아니라,
손을 잡고 이끌어 줄 이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이거 한 번 들어봐, 내가 이번에 알게 됐는데, 이게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이런 친구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이렇게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이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알아야 재미있고,
알아야 흥미가 생기는 법이죠.
유튜브를 통해 접하게 되는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입담과 해설을 통해
미천하기만 했던 저의 K팝의 작은 영역이 조금씩 확장되고,
스스로 곡을 찾아서 들어보게 되기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K팝을 무척 사랑했던 사람,
K팝 아이돌과 걸그룹, 또, 이름도 낯설었던 뮤지션들의 진가를 알려주기 위해
정말 빛나는 눈빛으로
어떻게 하면 제대로 소개할 수 있을까 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아직 보여줄 것도, 들려줄 것도 참 많은 분이셨을 것 같은데,
안타깝기만 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우리에게 열심히 알려주며 소개해 주었던
K팝 아이돌, 걸그룹, 언더그라운드의 많은 뮤지션들이
그를 추모하는 글들로 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대 음악평론가님,
덕분에 참 즐거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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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edi
25.12.26 · 211.♡.197.219
-
매매일두유
25.12.26 · 117.♡.8.18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V
viperkim
25.12.26 · 121.♡.56.119
어느 순간부터 유튜브에도 않보이고 하셨는데 소식보고 참 놀랐네요 -
PPEPSIMAN
25.12.26 · 124.♡.102.6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이타도리
25.12.26 · 210.♡.46.99
가족들 충격이 상당할텐데, 정말 안타깝네요 젊은 나이에… ㅠㅠ -
포포크리스
25.12.26 · 59.♡.130.199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강강한뉴욕슬리퍼
25.12.26 · 118.♡.74.1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또
또한걸음
25.12.26 · 14.♡.81.14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IIcyflame
25.12.26 · 223.♡.85.127
좋은 노래와 그룹에 대해서 신나게 설명하시던 목소리가 귀에 선하네요..
고맙습니다. 편히 쉬시길... - B
Brad
25.12.26 · 112.♡.177.2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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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의 젊은 나이에 우리곁을 떠나신게 아직 밎기지 않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