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61.♡.153.123)
2025년 12월 26일 AM 10:45 · 수정됨(13:36)
문재인 대통령이 상의를 벗으려 할 때,
청와대 직원이 상의를 벗는 것을 수월하게 해주려고 도와주려 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괜찮다며 그 도움을 거부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 와이셔츠 차림에 테이크아웃 잔 … 대통령 이런 모습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565277
어찌 보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보좌를 해준다는 게, 어디에서 어디까지라는 구분이 없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센스'라고 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과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저 장면'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체를 말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뭐, 이런 사소한 것까지 다 배려를 해주나',
'그 친구, 참 기특하군.'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인이라면
이런 작은 '배려(?)'들도 다 경계를 해야 하며,
익숙해지지 않으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배려(?)가
선의의 시작이었든,
악의의 시작이었든,
'익숙'해지면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물들거든요.
그 작은 편안함에,
그 작은 권력의 맛에,
그 작은 권위의 맛에.
김병기 원내대표는
'별것 아닌 선의를 별생각 없이 받았었다'라고
변명 혹은 하소연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지금까지 밝혀진 게 전부일까요?

// 박수현 "김병기, 금명간 직접 입장 밝힐 것…사안 중히 본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2976
민주당 박수현 대변인이
"김병기, 금명간 여러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금명..
오늘 혹은 내일 밝힐 '김병기 원내대표의 입장'.
원내대표직을 사퇴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병기 의원이 그런 생각, 그런 자세로 맡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닙니다.
김병기 의원,
원내대표직에서 내려오십시오.
끝.
댓글 (16)
-
채채게바라
25.12.26 · 36.♡.184.203
사퇴를 기원합니다. -
일일렁이는그림자
25.12.26 · 175.♡.103.230
민주진영에 인력자원이 부족했을 때
“적의 적은 우리편” 정도의 마인드로
같은 진영에 참여시켜준 인사들은
반드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지 않은 빈도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순혈주의, 계파주의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는 정도 내에서 자체적인 인재를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하하늘걷기
25.12.26 · 211.♡.97.42
제가 김병기에게 느껴지는 느낌은 가오에 집착한다는 것입니다.
국회 운영위 진행 하는 장면을 보면 그가 분노하는 지점은 본인 개인을 건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반응은 힘으로 찍어 누르려는 고압적인 자세입니다.
그때에도 가오를 놓지 않습니다.
가오에 집착하는 인간은 대우받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그가 이런저런 의전을 즐기는 인간이었을 거라고 추론합니다. -
에에스까르고
25.12.26 · 183.♡.123.226
동의합니다! -
Yynwa2002
25.12.26 · 221.♡.230.217
백 번 공감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어요.
그 인간 목에 힘주고 턱 치켜들며 거들먹 거리는 걸음걸이,
사과할 때의 눈빛 하나까지, 전혀 배려나 반성도 없는 것
같더군요. 진짜 저쪽에나 어울리는 인간입니다. -
시시월새벽
25.12.26 · 27.♡.242.72
양파처럼 나오는 구설수에
본인의 대응하는 행동에서
내가 뽑았으니 그나마 고쳐쓰려고 했던 당원들도 다들 돌아설 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하실때 된것 같네요 -
세세상여행
25.12.26 · 61.♡.129.130
저 시기는 정말 사소한 것 하나에도 온갖 잡것들이 물고 늘어지던 때라서
문대통령 본인이 작은 빈틈마저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단단히 각오했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다른 이에게 신세지는 성격도 아닌지라 본인의 성정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모습이죠. -
Lled형광등
25.12.26 · 106.♡.7.143
저런 사소한 데서 그사람의 품성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
PPEPSIMAN
25.12.26 · 124.♡.102.69
저도 사퇴를 지지합니다 -
출출출할땐
25.12.26 · 220.♡.175.204
품격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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