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기억 (211.♡.195.229)
2025년 12월 26일 AM 11:18 · 수정됨(11:40)
며칠 전 일이긴 한테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회사 근처 베이커리샵에 음료 사러갔다가 슈톨렌이 있는 걸 봤습니다. 거의 케익 가격이라 비싸긴 하지만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라 큰 맘먹고 구입했습니다. 작년에도 같은 가게에서 조각으로 파는 걸 사서 가족들이 잘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온전히 한 개를 구입한 거죠
퇴근해서 짜잔하면서 와이프에게 보여줬더니 갑자기 아무 표정없이 어떤 상자를 보여주더라구요. 한 달 전에 주문했다며 오늘 받았다며... 예, 그건 슈톨렌이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도 아니고 갑자기 집에 슈톨렌이 두 개가 되었네요. 뭐 슈톨렌은 오래 가니까 아깝지는 않습니다. 어제 먹어보니 맛도 있더라구요.
추가로 회사에서 케이크(스쵸생)도 선물 받아서 이번 주는 라주 달달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연말에 확실히 살찌겠네요.
댓글 (9)
- 1
19금
25.12.26 · 112.♡.203.217
어... 이거 오헨리 단편집 같네요 ^^ -
DDevChoi84
25.12.26 · 121.♡.239.28
불현듯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머리카락을 팔아 남편 시곗줄을 산 아내와 시계를 팔아 아내 머리끈을 산 남편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
남남극백곰
25.12.26 · 223.♡.78.212
뜨밤뜨밤 -
뱅뱅스
25.12.26 · 211.♡.174.117
배부름이 두배겠네요 ~! ㅎ - 모
모토나리
25.12.26 · 112.♡.155.243
슈톨렌은 위스키랑 먹는게 최고였습니다 ㅎㅎ -
네네로울프
25.12.26 · 183.♡.95.100
남편 : 슈톨렌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아내 : 이미 먹었...ㅅㄱ - 구
구찮아
25.12.26 · 183.♡.171.219
이심전심, 천생연분 이네요 ㅎ -
소소심보이
25.12.26 · 115.♡.66.87
따숩네요~ -
트트라팔가야
25.12.26 · 58.♡.217.6
오헨리 원문:
“그들은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주었고,
그 때문에 그들의 사랑은 조금도 가난해지지 않았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