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남 (165.♡.229.105)
2025년 12월 26일 PM 01:17
원숭이섬의 비밀이나 인디아나존스 시리즈와 같은 명작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던 루카스 아츠가 있었죠.
거기서 주축이 되었던 사람들이 나와서 게임사를 차린게 텔테일게임즈였습니다.
원숭이섬의 비밀 후속작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워킹데드 시리즈,
그리고 더 페이블즈를 게임화한 울프어몽어스 등 명작 어드벤처 게임을 만든 텔테일게임즈는 경영악화로 문을 닫았다가 열긴했는데, 아직 재설립 이후 나온 게임은 없습니다.
아무튼 텔테일에서 주축이 되었던 사람들이 나와서 게임사를 차린게 애드혹(AdHoc) 스투디오입니다.
여기서 나온 게임이 바로 디스패치(Dispatch)라는 작품입니다.
게임 디스패치는 초능력자들이 흔하게 나오는 세계이고, 주인공인 로버트 로버트슨 3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거쳐 3대째 히어로 활동을 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숙적인 '슈라우드'의 함정에 빠져 더이상 히어로로서 활동을 못하게 된다는 것이 프롤로그입니다.
이후 소위 히어로협회인 SDN(Superhero Dispatch Network)에 스카웃되어 히어로들을 관리하는 '모니터 뒤의 남자'가 되고,
전향한 빌런들을 모아놓은 'Z팀'의 관리자로 활약하는 동시에,
썸도 타고, 다시 히어로로서 재기하려는 시도도 하는 등 스토리적으로 꽤나 파고들 요소가 많더군요.
게임 전체가 '인터랙티브 무비'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에피소드 1부터 8까지 쭉 하게 되면, 왠만한 수퍼히어로 드라마 시즌 1개를 본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래도 '게임'이라서 중간중간 '히어로 관리'에 대해서는 간단한 QTE식 퍼즐 게임도 있습니다.
아직 1회차만 해봐서 정식 루트(?)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매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주요 루트에 대한 다른 유저들의 선택 %를 보여주는데..
제가 봤던 엔딩 기준으로, 연애활동 관련해서는 8%만 선택한 루트로 갔더군요. 허허.
2회차를 언제 해볼지 모르겠지만, 다음 회차때는 좀더 대중적(?)인 루트로 해봐야겠습니다.
개인적인 총평은,
'어른 취향의 수퍼히어로물을 좋아한다면 매우 추천!'
그럼 남은 오후 시간도 알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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