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21.♡.3.57)
2025년 12월 27일 PM 11:40 · 수정됨(12. 29. 00:22)
오늘은 서울로 거처를 옮기기 전, 대구에서 만나야할 분들을 좀 만나고는 집에서 쉬었습니다.
대봉이를 두고 1박 이상 하기도 어렵고, 그러고 싶지도 않아서,
내일 늦은 시간 다시 서울로 올라가거나,
월요일 오전에 올라가서 다시 방 몇개를 보고 내려올 예정입니다.
방을 보면서 느낀 점은,
1. 반려동물을 함께 데려오는 것을 생각보다 많은 임대인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2. 생각보다 내 맘에 드는 집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다.
3. 생각보다 위험한(?) 집들도 많다.
4. 서울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훨씬 훨씬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정도였습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모두 너무 당연한.. 것들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 대봉이 저지리(?)도 안하고 순한 고양이인데................😭)
그래서 방을 구할 때,
고양이 1마리를 데리고 있고,
그리 활발하지 않아서 벽지를 뜯거나 그런 일이 당연히 없고,
거주할 집사가 청소를 부지런히 하는 닝겐이라고 어필(?)을 하며,
퇴거 시 입주청소 비용을 지불하겠다. 정도로 특약을 넣고 집을 구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엔 꼭 마음에 드는 집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맘에 드는 방을 보기 위해
치열했던 어제와,
치열할 월요일 사이에 고요한 오늘이
마치 태풍의 눈 속에 있는 듯 합니다.
대봉 나잇 시작합니다.

활발하지 않은 고양이라고 위에 기술했는데,
집사 민망하게 시작부터 대봉이가 심상치가 않읍니다. ㄷㄷㄷㄷㄷ

대구에서는 내 집, 내 거실이라(아 물론 은행꺼긴 합니다. ㅠㅠ) 대봉이가 얼마든지 활개를 쳐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서울에선 집주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는 들일 수가 없다니.... 조금은 서글픕니다.
(그렇다고 몰래 대봉이를 들이자니.. 대봉이도 우리 가족의 일원인지라 당당히 들어오고 싶습니다. 😭)

집사가 뭐라건말건,
오랜만에 끈 하나에 즐겁게 노는 대봉이

활발히 노는거 보면 이제 집에 적응을 좀 했나... 싶은데,
또 새로운 집으로 가서 마징가 귀를 하며 적응할 생각을 하니.. 대봉이의 운명도 참 기구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열심히 논 대봉이는

세상 천사같은 표정의 대봉이가 단잠에 빠졌읍니다.

우리 대구 촌꼬양이 대봉아, 서울에 잘 적응할 수 있겠니?

천사같은 대봉이 : 집사......... 길에서도 안살아봤으면 요상한 적응같은 소리 하지말라옹............🐯🐯🐯
아, 대봉이가 저보다 더 산전수전을 겪은게 맞네요.. 😅😅

푹 자고 거실로 나온 대봉이

대봉이 : 집사, 무슨 일 있냐옹..?
대봉이는 아직 이사를 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듯 합니다. 😅

집사가 먹을 것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자 집사에게는 더 이상 관심을(?) 주지 않읍니다. ㅠㅠ

자리를 옮기는 대봉이

대봉이 : 대봉이 업땨옹... 🐯😎 우리 삼쵼 고모 이모들..! 모두 푹 주무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시기 바란댜옹...🐯😍
저도 너무 오랜만에(?) 맞는 평화로운 이 주말 밤을,
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치맥을 땡기도록 하겠읍니다. 😅😅

대봉 나잇❤️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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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25.12.27 · 223.♡.54.7
서울 어느 쪽으로 알아보시는지 모르겠지만 동물병원 정보도 미리 알아보시고 집 구하시는데 참고하시면 좋겠어요.(더 어려워지라는 주문 같지만요. ㅠㅠ) -
노노래쟁이s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12.28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2/092602c.jpg]
더 어려워지라는 주문 맞읍니다.... 😭😭😭😭😭😭
많은 사람만큼
많은 차량만큼
많은 수의사님들 중에 좋은 수의사님들도 여기저기 포진해 계시지 않을까요? 😅😅 -
Kkita
→ 노래쟁이s
25.12.28 · 125.♡.203.162
원래 다니시던 병원에서 소개 받으시는 방법도 있읍니다. -
아아기고양이
→ 노래쟁이s
25.12.28 · 223.♡.54.200
어쩌다보니 저는 아직도 동병 유목민인데요. (3년 정도 다니면 꼭 옮길 일이 생겼어서 지금 다니는 곳도 오래 다닌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고 있어요.)
더 가보고 싶었던 병원도 있었고 학을 뗐던 곳도 있었어요. 고다에 병원 바이럴도 엄청 많고 안 좋은 댓글 달면 고소해서 입틀막하는 곳도 있고 난리도 아니라서 더 조심스러운데 부디 병원 정보 잘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슈미 투병기 보면서 믿음직한 수의사분을 만나신 게 참 부러웠었거든요. 제겐 참 어려운 일이어서요.
암튼 대봉이와 집사님들께서 지내실 좋은 집이 얼른 구해지길 바라요! -
Kkita
25.12.27 · 125.♡.203.162
잘 생긴 쫄봉이 서울서도 잘 지낼 수 있을겁니다.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2/5809878.jpg] -
노노래쟁이s
→ kita 작성자
25.12.28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2/bd36c6c.jpg]
폰 바꾸신건가요? 삼이 넘 예쁘게 나왔어요. 😍😍 -
무무명
25.12.27 · 175.♡.222.155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2/6ad090d.png]
대봉 굿나잇~대봉이와 함께 꼭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시길 기원합니다. -
노노래쟁이s
→ 무명 작성자
25.12.28 · 112.♡.244.185
감사합니다. 아늑한 집 꼭 구하겠습니다. ㅎㅎ -
114mm3
25.12.27 · 121.♡.45.191
{emo:damoang-lala-006.webp:150} -
노노래쟁이s
→ 14mm3 작성자
25.12.28 · 112.♡.244.185
집 구하기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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