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타이밍이지 (183.♡.23.91)
2025년 12월 28일 AM 12:11 · 수정됨(12:28)
쾌적하면 좋긴한데..
뭔가 꼭 그래야만 하는가?를 생각하면 좀 애매합니다.
저희 집이 키가 좀 큽니다.
아빠 176 엄마 170 누나 170 저 178 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여자들이 그때 그시절 치고는 작은편은 아닙니다 ㅋㅋㅋ
엄마가 47년생인데 170이었으니까요. 저는 포텐에 비해 못큰거긴하죠. 야동을 많이 보긴 했습니다.
뭐 엄청 큰건 아닌데 작은건 사실 아니잖아요?
어렸을 때 저희 집 차가 엘란트라였는데 그냥 잘 타고 다녔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해외 갔을때는 토요타 4러너였는데 그게 엘란트라랑 제가 느끼기엔 별 차이도 없었구요.
아무래도 저도 서울에서 운전하다보니 주차도 짜증나고 골목도 짜증나고 일단 제가 운전이 편해야겠다라는 생각에
530e에서 ix1으로 넘어왔단 말이죠. 와이프도 조금 좁아졌지만 그래도 맘에 든다고 하구요.
그냥 인터넷에서는 가족차로 무조건 큰 걸 사람들이 얘기하니까 요즘 신생아들이 180cm인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이때다 싶어서 좋은 차를 사기 위한 명분으로 삼으려는건가 싶기도하고 뭐 애가 많으면 킹쩔 수 없지만요.
그냥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ㅎㅎ
저는 아마 제 애가 강호동급 장사가 아니면 왠만하면 엄청 큰 차는 못살 것 같아요. 해봤자.. ix3정도..? 에잉 이것도 너무 커용!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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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K
25.12.28 · 127.♡.0.1
스프린터 구입하셔야겠어요~ -
인인생은타이밍이지
→ SDK 작성자
25.12.28 · 183.♡.23.91
벤쓰 스프린터면 차 옆에 싹 다 긁으면서 주차할 자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
고고구마맛감자
25.12.28 · 124.♡.82.66
일단 키에 대한 기만글(!) 잘 봤읍니다.ㅂㄷㅂㄷ
가족차가 크면 좋은 이유는
아이를 낳고 이동할때 겪는 여러 이슈(!)때문이기도 하죠.
일단 아이가 거주할 2열이 크면 부모가 뒤에서 보살피기 쉽습니다.ㅎ
거기에다가 각종 짐과 유모차를 트렁크에 넣고 빼고를 할때 겪는 빡침은
높은 확률로 트렁크 크기와 반비례합니다.ㅎㅎ
물론 진리의 사바사가 있긴하지만 이건 막상 닥쳐보면 체감 할 수 있어요..ㅋㅋ
그러니 큰 차 마음 먹으셨다면 이왕이면 한방에 큰 거 가세요.
에스컬레이더라던가... 네비게이터 라던가...ㅋㅋㅋㅋ -
얼얼룩덜룩기린
25.12.28 · 104.♡.32.164
주머니 사정 맞춰서 소유하고 타고다니면 되는거죠. 저도 suv라인 중에선 제일 소형급 타고 다니는데.. 곧 태어날 애기한테 너무 작은차 아닌가라고 생각을 잠깐 해봤지만 옆집 사람들도 그만한 차에 애들 둘 잘만 태우고 다니는걸 보며 과소비하려했던 제 자신을 두고 반성하게 됐습니다
옛날에 이모부가 티코 오너셨는데 8명이 그거타고 서울서 강릉까지 휴가 다녀온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그 때 영동고속도로는 대관령을 넘지 않았었나요 ㄷㄷㄷㄷ -
해해방두텁바위
25.12.28 · 125.♡.73.41
90년대 엘란트라가 패밀리카로 쓰이던 시절과 지금은 사람들의 시선도 달라졌고 안전 기준도 많이 선진화 되었지요. 그 시절 엘란트라에 카시트 해놓고 다니던 집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큼직한 카시트가 자녀 수만큼 있어야 하는게 의무화되어 있는 시절이니 그런 기물들이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도 큰 차가 필요하다 생각하는 젊은 부부들이 많습니다. 그에 앞서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일수도 있지만 사람들의 선호도 더 넓은 개인 공간을 원하는 쪽으로 변해왔고, 수입차 국산차 가리지 않고 제작사들도 이런 흐름 속에서 차량의 크기를 키워왔습니다. 폭스바겐 골프도 1세대보다 지금 나오는 차가 커졌지요. 넓고 편하고 쾌적한 걸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본능에 가까우니 기술적으로도 뒷받침이 되면 그 본능에 맞추는 방향으로 변화한 면도 큽니다. 이게 승용차만 그런 것도 아니고 버스, 화물차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90년대 관광버스들은 11미터급의 좁은 일반좌석 차량들이 주류였다면 요새는 12미터가 넘는 장축형 차에 우등 시트 박은 차들을 빌리려 하는 수요가 많지요. 고속버스도 마찬가지고요. 화물차도 캐빈 공간이 과거에 비해 엄청 커졌습니다. 화물 차주들이 그런 차들을 더 선호하고 있고요. 이런 흐름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작고 컴팩트한 차를 찾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비주류가 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자칭 차잘알들이 한국 사람들은 허세 때문에 큰 차를 선호한다 라고 떠드는건 그냥 흘려들을 수준의 얘기이고요. - 멸
멸굥
25.12.28 · 117.♡.5.30
카시트 보급이 늘어난게 큰 원인입니다. 그리고 짐도 과거보다 많이 늘었죠. 예전엔 포대기, 요즘은 유모차...
카시트 설치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지간한 성인보다 넓게 자리 차지합니다. 연연생 애가 둘이면 카시트도 둘...거기에 애들 볼 엄마까지 뒤에 타려면 어지간한 크기의 차가 아니면 많이 힘듭니다. -
Llonelyworld
25.12.28 · 218.♡.66.61
옛날보다 차를 더 많이 타고 여행도 더 많이 다니니까요.
아이를 키우면서 기간 별로 보면 대략 3~4살전까지 짐이 제일 많았고 커가면서 점점 줄어 듭니다.
카시트나 부스터 없이, 그리고 식당에서 밥먹는게 문제 없을 나이 정도 되면 엘란트라 타도 되긴 하겠습니다.
아이 12개월때 타던게 포르테쿱이었는데 트렁크에 짐 테트리스하다가 빡쳐서 그랜저로 바꾼 적이 있습니다.
점점 아이를 안낳다보니 육아경험의 유무로 이런 생각의 차이가 많이 생기는 요즘인 듯 합니다. -
달달나무
25.12.28 · 182.♡.159.246
사람은 그대로인데 그 사람이 쓰는 짐이 커졌어요. 카시트도 필요하고 유모차는 디럭스로 가면 경차는 트렁크에 들어가지도 않죠. 쌍둥이면 더 심하고요. 동네 슈퍼에서 장보던게 대형마트로, 코스트코로 가며 한가득 짐을 싣고 오죠.
집도 마찬가지죠. 냉장고도 커졌지, 세탁기도 커지고, 티비도 커지고, 기존에 없던 김치냉장고, 건조기, 식세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에어프라이어…
생활이 바뀌며 패밀리카는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불만인건 경차 말고 혼자 타는 차는 그만 커지고 작게 좀 만들었음 좋겠어요. 준중형이 예전 중형 세단을 넘어가고 있으니 굳이 이렇게까지 커야하나 싶습니다. -
AAChan
25.12.28 · 118.♡.12.180
카니발 7인승 타는데 공간 넓은게 좋기는 합니다 삼대가 다 타도 되고 짐 아무렇게나 때려박고 2열은 거의 누워다니다 시피 하고요 코로나 시절엔 의자 접고 차안에서 놀기도 했구요
커서 좋긴 좋더라고요
i30 시절엔 테트리스에 카시트 두개달면 가운데 어른이 못타서 애보기도 힘들었죠 -
인인생은타이밍이지
작성자
25.12.28 · 183.♡.23.91
애를 가지신 유부남분들의 경험들 감사합니다 ㅎㅎ 어쨋든 애가 태어나면 2열과 트렁크 크기를 고려를 많이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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