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andora (221.♡.155.30)
2025년 12월 28일 PM 12:12 · 수정됨(17:07)
제가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장르인 판타지 법률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다루는 소재만큼은 묵직하고 의미가 깊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손녀를 잃은 노부부의 이야기, 그리고 시골로 시집와 가정내 폭력에 시달리다 이혼을 결심한 동남아 이주 여성의 인권 문제가 에피소드로 등장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정의롭지 못한 대한민국’이라는 두 얼굴이 대비되어 그려지는데, 너무나 현실적이라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방영된 에피소드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촛불집회에 참여한 인기 연예인의 사생활 문제와, 이른바 ‘대중의 알 권리’가 충돌하는 지점이 다뤄졌습니다.
스포일러가 될까 자세히 언급하긴 어렵지만, 우리 사회의 ‘정의’의 문제를 잘 파고든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경호 배우는 얼마 전 〈노무사 노무진〉에 이어,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코믹함과 진정성을 동시에 잃지 않고 풀어내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 선택의 결을 보니, 배우로서 사유가 깊은 사람이라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장르적 취향을 떠나, 지금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보길 권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모범택시와는 다른 느낌 같은 감성의 드라마입니다.
댓글 (15)
-
Bbiogon
25.12.28 · 210.♡.155.90
-
담담벼락을쳐다보고
25.12.28 · 59.♡.239.128
정경호 배우 참 좋아합니다.
드라마도 대체로 다 재미있더라구요.
프라보노도 잘 보고 있어요. -
시시레비펜
25.12.28 · 175.♡.216.107
입냄새 안 날 것 같은 제목이네요 ㄷㄷㄷ -
KKlaus
→ 시레비펜
25.12.28 · 118.♡.13.190
잊고있었는데 그러고보니 껌이름이었군요 ㅎㅎㅎ -
남남산깎는노인
→ 시레비펜
25.12.28 · 39.♡.230.151
앜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자꾸 생각나던데 이거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고고구마맛감자
25.12.28 · 124.♡.82.66
프로펠라 드라마가 아무생각 없이 채널돌리다가 빠져들게 만들더라구요.ㅎ
조금 치밀한 극구성과 이야기 흐름 그리고 소재까지 빠지는게 없습니다.
진짜 이 드라마의 끝은 왠지 예상이 되긴하는데
똥촉인 제가 맞을지 아닐진 모르겠습니더.ㅋㅋ -
해해질무렵
25.12.28 · 122.♡.153.5
저두 아주 잘보고 있어요.
1-2화는 soso
3-4화는 low
5-6화는 good! 이던데
7-8화도 괜찮나 보군요. 기대됩니다. - 쪼
쪼꼬라떼
25.12.28 · 106.♡.144.84
제목이 ...좀 다른데요. 댓글에 새로운 제목 잔치가 열리는 분위기군요 -
Hhayandora
→ 쪼꼬라떼 작성자
25.12.28 · 221.♡.155.30
흑 제목 오타 수정했습니다... -
태태권부이
25.12.28 · 121.♡.236.34
아... 난 썩었어...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전직 부장 판사인데 판사 시절에도 글은 계속 쓰고 <미스 함무라비>같은 드라마도 썼지만 아무래도 이런(본격적인 pc, 좌파 성향)드라마는 쓰기 힘들었을테고 전업 작가하려고 퇴직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