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바람 (14.♡.23.206)
2025년 12월 29일 AM 12:07 · 수정됨(01:34)
내란당에서 그것도 내란 이후 아직 이어지고 있는 내란행위에 참여하던 작자를 기용하셨네요.
역시 정치 고관여층이 아니다 보니 이름도 모르고 낯짝도 처음 보는데 아무쪼록 대통령의 묘책이기를 바랍니다.
많은 논의가 있었겠죠.
하지만 우려스럽다는 많은 분들의 심정에 공감합니다.
대통령의 깊이를 알 바 없는 탕펑책이 부디 아래로 퍼져서 잔뿌리까지 이어지기를 바랄 뿐이구요.
2mb 때부터 보아 왔지만 저 사이비 족속의 썩은 뿌리가 얼마나 속속들이 박혀 있는지 늘 걱정스럽거든요.
잠깐의 틈만 벌어져도 스미어 나오는 곰팡이 같으니 말입니다.
마침 저는 일종의 균류가 번지고 있는 김치를 처리하고 왔습니다.
경상도에서는 꽃가지라고 부르는 '골마지'가 김치 위에 폈거든요.
골마지가 보기엔 곰팡이 같지만 유산균 발효 이후 환경에 따라 생기는 효모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유익균인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탕평책도 이런 유익균의 발현처럼 잘 발효되어 익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냉장고 사망으로 김치를 며칠 동안 가장 한데인 에어컨실에 내놓았는데요.
하얀 꽃이 점점이 펴서 어쩌지 하다가 오늘 김치전을 부쳤습니다.
자투리 반죽 프라이팬에 올려 놓은 후에 찍었는데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 훨씬 납작하게 나왔네요.
부치면서 몇 장 먹긴 했지만, 10장이라서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1.5배는 될 것 같습니다.

김치전 부치느라 배를 곯아서 느지막이 먹는 저녁이므로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스파게티 150g, 마늘 한 주먹, 달걀 4개에 우유 한 컵, 버터 한 수저 등을 듬뿍 넣었지요.
분명 면은 150g인데 양은 200g도 넘게 넣은 것처럼 나왔네요. ^^
역시 보이는 것만으로 다 믿을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진실은 보이는 사실과 다를 수 있어요.
아무튼 마지막에 올리브유 몇 바퀴 둘러 준 게 향긋하고 좋습니다.
먹으면서 아 치즈를 넣고 좀 크리미하게 만들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달걀 맛 뿜뿜하지만 질감이 살짝 거치네요.
다이어트를 위한 원대한 계획을 무너뜨릴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치즈 따위 없어도 맛있으니까요.
크크.

글 쓰고 있는데 숨어 있던 버터 풍미가 계속 퍼지네요.
배부르게 먹었는데 버터를 잠재우기 위해 무얼 먹어야 하나 생각하고 있네요.
흐흐.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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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짱채고
25.12.29 · 39.♡.8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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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과바람
→ 징짱채고 작성자
25.12.29 · 14.♡.23.206
아 배부른데도 배에서 신호를 보내는 이 사실을 믿어야 할까요. ^^; -
아아기고양이
25.12.29 · 223.♡.75.201
버터를 잠재우시려면 상큼한 걸 드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느끼한 거 먹고 나면 귤이 좋더라구요. -
달달과바람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12.29 · 14.♡.23.206
과일을 먹을까 하다가 아주 아주 오랜만에 얼마 남지 않은 위스키를 살짝 따라서 마셔 보고 있는데 괜찮네요. ^^ -
딥딥초코라떼
25.12.29 · 182.♡.168.199
김치전 바삭하게 구운거 맛있겠네요 ㄷㄷ 물렁하게 되던데 -
달달과바람
→ 딥초코라떼 작성자
25.12.29 · 14.♡.23.206
기름을 최대한 적게 쓰려고 했는데요.
미숙함의 결과지만 거뭇거뭇하니 화덕 구이 같아 보이는데 썩 바싹하지는 않아요. ^^; -
JJava
25.12.29 · 116.♡.70.94
저도 김치전 좋아합니다. 파스타도 좋아합니다.
맛나게 드세요~ -
달달과바람
→ Java 작성자
25.12.29 · 14.♡.23.206
두둑한 배 두들기고 있습니다. ^^ -
이이루리라
25.12.29 · 58.♡.94.201
와인이라도 한 잔 하세요 하려 했더니 이미 위스키 한 잔 하셨네요 ㅋㅋ
저도 오늘 김치전이나 한 장 부칠까 그랬어요 ㅋ -
달달과바람
→ 이루리라 작성자
25.12.29 · 14.♡.23.206
위스키 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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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