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오랜만에 위스키 한 잔 하고 있습니다 *^^*..
달
달과바람 (14.♡.23.206)
2025년 12월 29일 AM 01:14 · 수정됨(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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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즐기지 않다 보니 2년 여 전에 집에 오래오래 묵고 있던 위스키 몇 병을 소분해서 다 나누었습니다.
와인에 빠지고 위스키를 즐기기 시작하려는 친구가 있었거든요.
저는 100ml 정되 되는 작은 병으로 하나식만 남겨 뒀던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꺼내 먹고 있어요.
글렌피딕 18년 산인데 버터 때문인지 달걀 때문인지 오늘은 마신 후 입 안에 견과류 맛이 진하게 올라오네요.
딱히 기억은 안 나지만 견과류 맛이 이렇게 느껴지는 건 또 처음이라 재밌습니다.
어른스럽지 못해서 위스키 따르고 마시려 하니 훅 치고 올라오는 알코올과 매캐한 향에 기침부터 납니다.
박카스 같은 것도 향 때문에 마시려 하면 기침 날 때가 있어요.
역시 어른의 맛은 좀 맵네요.
오래 돼서 그런지 더 매워진 것 같아요.
크크.
컨디션은 안 좋은데 다양한 향이 예전보다 진하게 느껴지네요.
향 분해력이 좋아진 건지 술이 상한 건지 모르겠네요.
흐흐.

*^^*..
댓글 (5)
- 귀
귀찮아서
25.12.29 · 211.♡.140.199
아 그 향맡으며 기침을 하는게 잘못(?)된게 아니군요. 저도 마셔본 적 없는 위스키를 함 먹으려고보니 마시려고 훅 하고 공기들이마실 준비하면 바로 기침이 나오더라고요. 저만 그런거 아니라 괜시리 다행스럽습니다 ㅋ -
달달과바람
→ 귀찮아서 작성자
25.12.29 · 14.♡.23.206
저도 이런 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됐네요. ^^ - R
rich
25.12.29 · 77.♡.142.149
향 분해력이 좋아진 거죠. 원래 위스키는 향으로 반을 마시는 거라죠. 그래서 잔도 향을 가두기 좋은 잔으로 먹고 계속 잔을 돌리며 다양한 향을 구분해 낼려고 노력하는게 재미입니다. 이게 되는게 위스키마다 향이 또 그렇게 다르구요. -
달달과바람
→ rich 작성자
25.12.29 · 14.♡.23.206
오늘은 좀 다양한 향이 유독 진하게 느껴졌어요. ^^ - 라
라프르
25.12.29 · 58.♡.156.131
알고 즐기시면 더 재미있는 위스키의 세계죠 ㅎ
https://www.ballantines.com/ko-kr/blog/%EC%9C%84%EC%8A%A4%ED%82%A4%EC%97%90%EC%96%B4%EB%A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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