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천사 (125.♡.210.135)
2025년 12월 29일 AM 10:04 · 수정됨(10:43)
이재명 대통령이 왜 이런 인사를 하게 된걸까, 여러 번 생각 해 봤습니다.
다들 항상 느끼시겠지만, 민주당 의견 하나로 모으기 참 힘듭니다.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안에도 내부 의견 조율 과정부터 원칙 지켜가며 의견 듣고 협의 하고
그리고 필요에 따라 조국 혁신당과도 조율하는데 또 잡음 생기죠.
그에 반해 국민의 힘은 뭔 일만 생기면 똘똘 아주 잘 뭉치죠. 어제 죽어라 싸우던 인간들도 참 잘 뭉칩니다.
민주주의와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 이렇게 시끄럽지만 그게 민주주의의 정당성과 과정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기에
속으로 답답할 때도 많지만 꾹꾹 참으며 그래도 꿋꿋하게 정상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점을 응원합니다만,
저렇게 쉽게 똘똘 뭉치는 저쪽을 보고 있자면 한 편으로 허탈한 심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이건 저쪽이 무슨 대단한 사상과 구심점이 있어서가 아닌, 철저하게 '이익' 만을 추구하는 본능적인 집단이라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시기에
- 능력만 증명할 수 있다면 '이익'에 부합하는 살 길을 주어 그들의 본질을 직접 흔들고
- 내란에 동조한 정당이라 해산이 당연한 과정임에도, 이를 '정치적 공격' 으로 방어하는 저들의 논리를 해체하고
- 이렇게 이익을 위해 합류하는 이탈자가 생기면 위와 같은 저항도 약해질 것이니, 이 때 자연스레 정당 해산 분위기 조성
이런 순서로 내란 정당의 해산을 빠르게 진행하려는 생각이 아니신가 합니다.
꿈보다 해몽일 수 있으나, 어쨌던 국민의 힘이 이렇게 발작하는 걸 보니 역시 그들의 구심점을 건드리니
그 타격이 생각보다 훨씬 더 큰게 아닐까 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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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츄바츄이
25.12.29 · 27.♡.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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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스천사
→ 츄바츄이 작성자
25.12.29 · 125.♡.210.135
평소엔 그렇다가도, 본인의 이익이 걸린 시기 (공천 시즌, 선거철 등) 가 되면 호떡 뒤집듯 또 뒤집어서 시끄러워지는게 저쪽 특성이죠. 만약 정치적인 대의나 이런게 있다면 본인이 감내하거나 양보하겠지만 저쪽은 그냥 '본인의 이익' 만 생각하면 거의 100% 예상대로 되더군요. 그리고는 또 어제 싸우던 인간들이 오늘 민주당 비난에 한 목소리를 내던게 늘 보던 패턴이죠 뭐. - 가
가짜힙합
25.12.29 · 219.♡.224.189
백번 양보해서 이혜훈이 무슨 능력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문통정부를 빚더미에 올랐다고 비판하고, 윤정부가 그걸 기적적으로 갚았다고 칭찬한 인간인걸요. -
왁왁스천사
→ 가짜힙합 작성자
25.12.29 · 125.♡.210.135
이번 정부에서 본인이 능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살아남기는 어려울겁니다. 그 때 남 탓 할수도 없을 테구요.
저도 첨 듣고 '이혜훈? 그 강남?' 했지만 지금은 대략 이유가 있어서 그럴거라 생각하고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 가
가짜힙합
→ 왁스천사
25.12.29 · 219.♡.224.189
개인적으로 검찰개혁 못지 않게 모피아 개혁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잼프 아니면 정말 힘들겠다 생각하겠습니다. 근데 그런 중요한 자리에 저런 극우적인 인사를 앉히면 정말 개혁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아 듭니다. 정권 초기에 힘 있을 때 개혁을 해도 쉽지 않은데..
모르겠습니다. 본인 개인기로 컨트롤할 수 있다 판단하신거겠지만 밤새 고민해봐도 너무 혼란스럽네요 -
PPEPSIMAN
25.12.29 · 112.♡.33.194
국짐이 똘똘 뭉치는 이유는 다른게 없습니다. 캐비넷 공동체라서 그런거죠
범죄 조직에 신입이 들어오면, 손에 피부터 뭍이게 하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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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냈다가는 제재나 응징을 받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