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에는 정당성이 부여되지 않습니다..
금
금도리 (116.♡.110.50)
2025년 12월 29일 PM 01:20 · 수정됨(13:27)
조회 373 공감 0
비리나, 부정을 보며..
분노를 하는 것은..당연한 것이지만..
자연스레 생기는 감정적 현상이라 해서..
분노를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것에 정당성이 부여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내 글을 읽을 대상이 특정 되지 않는..온라인에서는 더욱 그렇죠..
어찌 보면, 분노를 표출하면서 생기는 혐오스럽고..어쩌면 또 상서로운 표현을..
광화문 한 복판에서 확성기로 떠들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것이 실제로 광화문 광장 한 중간이라면..
어린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는 귀를 막게 할 것이고..
듣고 싶지 않아 하는 학생들은 귀를 막겠지만..
온라인에서는 글을 클릭 하는 순간..혹은 스크롤을 내리는 순간..
별다른 여과없이 마주하게 되니까요..
같은 상황을 보며, 같이 분노를 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타인의 분노가 오히려 더 거북 할 수도 있는겁니다..
분노는 그 분노의 감정을..
정의를 되찾고, 상식을 바로 세우려는 스스로의 의지를 끌어올리려는
불쏘시개로 쓰시는 것이..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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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해방두텁바위
25.12.29 · 166.♡.5.43
그런 언어를 쏟아내는 사람들은 자신의 분노는 근거가 있는 냉정한 비판이며 그러므로 정당하다 라는 합리화를 바닥에 깔고 있더군요. 정치 훌리건이나 다름 없지만 자기 세뇌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라 본인의 행동이 감정 배설에 가까운 것이다 라는 인식조차 없습니다. 클리앙 시절부터 다모앙에 이르기까지, 더 나아가서 스스로 진보적이다 자처하는 사람들일수록 저런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면서 합리화를 합니다. 그런 부정적인 행동이 정작 자기가 지지하는 진영에게 짐덩어리 밖에 안된다는 인식은 없다시피 하지요. 그 미몽부터 깨어나지 않으면 나아지는 것이 없을텐데 거기서 깨어나는 단계부터 안되고 있는데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뭉치면서 확증편향만 가속하고 있으니 악순환만 계속되는 중입니다. -
금금도리
→ 해방두텁바위 작성자
25.12.29 · 116.♡.110.50
정말..쓰신 댓글 내용에
하나 빠지는거 없이..제 생각과 동일합니다.. -
Hheltant79
25.12.29 · 61.♡.152.133
혐오는 정당한 분노조차도 흐지부지하게 만듭니다.
"혐오해도 된다고 스스로 허락한 대상"에게 혐오 표현을 할 때의 배덕감에 절여지면,
비난하려는 대상의 문제에 대해 맥락을 살피고,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실행하는 지난한 과정을
그냥 혐오 표현을 내뱉는 것만으로 대체하려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금금도리
→ heltant79 작성자
25.12.29 · 116.♡.110.50
그렇습니다..
감정을 앞세우는 순간..선명했던 모든것이 흐려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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