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시대유감
risc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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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PM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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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던

2025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네요.


올해를 돌아보며 생각난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비정상적인 유감(遺憾)스러웠던 시대는 보내고,

새롭고 긍정적인 유감(有感)만 가득한 시대가 오길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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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시대유감


2025년 1월 1일.

윤석열의 계엄 선포에 의한 반란을 보고,

살면서 처음 겪는 종류의 분노와 감정들이

비로소 내 머릿속 언어로 정리되기 시작하던 시점에

문득 떠올라 다시 들은 곡이 있었다.

시대유감(時代遺憾).


나는 최근 10여 년,

거리에서 저항과 희망의 상징으로 불리던 ‘다.만.세’보다도

오랫동안 속으로 ‘시대유감(時代遺憾)’을 부르며

내 마음의 온도를 올려 왔다.


거짓된 행동과 변명으로 꿈틀거린 얼굴들,

예쁜 인형을 들어 선동하며

자기 시대를 조금이라도 더 길게 끌고 가려는 자들.


반란이라는 미친 일이 벌어졌음에도

그것이 즉각 제압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가던 순간들.


무너져야 할 것은 망설이며 버텼고,

멈췄어야 할 장면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음 장면으로 넘어갔다.


그들에게 언제 철퇴가 내려질지 모른 채,

새로운 세상이 오길 기다리며

2025년의 전반기를 지나왔다.


그리고 마침내.


세상을 뒤집어 자기들 판으로 만들려던 시도가,

오히려 그들의 판을 뒤집어 놓았다.

새로운 세상이 찾아왔고,

내 가슴에 맺혀 있던 한이

조금은 풀렸다고 느끼게 되었다.


분노로 시작했지만,

이 해를 기억할 단어는 분노가 아니다.


시대유감(時代遺憾)으로 시작한 2025년.


윤석열 시대(時代), 유감(遺憾).



{video: https://youtu.be/NGQz1km4SUI?si=IPnuZHY1YcQdagq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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