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넋두리주의) 제가 집주인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걸까요?? (이사비용문제)
중성고양이유미

Lv.1 중성고양이유미 (218.♡.224.121)

2025년 12월 31일 PM 11:17 · 수정됨(01. 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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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넋두리고 질문글은 아닙니다. ㅠㅠ


휴... 2025년 마지막날인데

저녁에 집주인과 통화후 기분이 별로 안좋아졌습니다.


저는 지금 전세를 살고 있는 중인데

(계약기간 24년8월~26년8월)


원래 집주인은 이 집을 매매로 팔고 싶어했는데

매매가 안되서 억지로 전세로 내어놓은 느낌


그래서 그런지

계약때도 몇가지 이유때문에

저희와도 부동산과도 작은 트러블이 있었고요

(수전 고장 등 집 수리관련)


여튼 그렇게 이사와서 몇달이 지난후

우연히 부동산을 통해 우리 집이 매물로 등록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확인해보니

집주인이 전세끼고 매물로 내놓은거 였습니다.


부동산에선 집주인한테 연락받은게 있냐고 하길래

전혀 모르는 이야기라고 했더니

세입자 동의없이 매매를 내놓는건 말도 안된다며

절대 집을 보여주지 말라고 하더군요


부동산이 집주인과 통화해서 그런지

며칠후 매물에서 내려갔고



지난 10월경 (계약기간 10개월전)

집주인이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그 집을 매수하실 생각은 없으실 것 같고... 어머니가 그 집에 들어가서 사실 것 같다'

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아직 10개월이나 남아서 정해진 건 없다 라고 전화를 끊었고


임대인 및 직계존비속의 실거주 사유로 인한 '전세계약갱신권 거절' 을 통보한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이사할 집을 알아보기 위해

주말에 집을 보러 다녔죠


이런저런 집을 알아보다

내년 8월에 가능한 매물은 기간이 멀어서인지 별로 없었고


26.3월에 입주가 가능한 매물을 찾았고

가계약전 집주인에게 이렇게 문자로 확인을 했습니다.


○ 저 : '어머니가 들어와서 사신다고 해서, 새로운 집을 알아보는 중인데

           몇달 빨리 나가도 전세보증금 반환에 문제가 없을까요?'

○ 집주인 : '문제없다 날짜만 미리 말해달라'


○ 저 : '계약을 하게되면 계약금으로 전세보증금의 일부를 먼저 받을수 있나요?'

○ 집주인 : 일주일정도 전에 말해주면 준비해주겠다.


이렇게 가계약을 하고

본계약전 집주인에게 문자로 알림


○ 저 : 26년3월xx일에 이사예정입니다.

         전세보증금 000원중 일부 00원을

         12월00일에 미리 지급해주실 수 있을까요?

         나머지 보증금 000원은 26.3.xx에 반환해주시면 됩니다.

○ 집주인 : 알았다 계좌보내달라


그리고 계약일 오전에

○ 집주인 : 전세금반환금 00원 송금했다.

○ 저 : 입금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새로 들어갈 집 계약을 하고

이삿짐센터 등등 이사준비를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저녁에 집주인이 전화가 오더니

○ 집주인 : 어머니가 들어오셔서 사시려고 했는데, 갑자기 가족 건강문제로 못 들어오시게 됐다.

                 그래서 부동산에 집을 내놓으려는데

                  주말에 한두번쯤 집을 보여줄수 있냐?

○ 저 : 보여드리는 건 문제가 없다

           그런데 어머니가 들어오셔서 사신다고 해서

           저희가 집을 구해서 나가는건데

           집을 파신다면, 이사비용을 주셔야 할 것 같다.


○ 집주인 :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저 : 우리는 이사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머니가 들어와서 사신다고해서

           어쩔 수 없이 이사를 알아보고 계약을 한거다.

           주시는 게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 했더니

집주인이 화를 내면서

자신의 가족이 아파서 이사를 못 들어가는건데

그걸 빌미로 이사비를 요구한다고 노발대발하더군요


그러더니 부동산에 집을 내놓지 않겠다

대신 원상복구 조항을 들어가면서

그 때가서 보자 이렇게 이야기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저희가 무리한 요구를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찾아보니

실거주를 이유로 임대차갱신 거절했을경우

우리가 이사를 나갔더라도

2년 실거주가 입증되지 않으면 추후에라도 이사비용과 복비를 요청할수 있다고도하고


(그럴리는 없겠지만)

괜히 이사날 원상복구를 핑계로 트집을 잡을 것 같은데 걱정이 많습니다.

(1년 3개월뿐이 안되서 뭐 손댄거 하나도 없고, 거의 처음 상태 그대로 입니다.)


여튼 이사가는것도 귀찮은데

고민거리만 하나 더 늘어난 느낌입니다.



댓글 (5)

  • ameba0

    ameba0 Lv.1

    25.12.31 · 180.♡.47.168

    기억이 맞다면 원상복구로 그렇게 보증금 많이 못깍을겁니다
    어지간히 빼도 이사비만 못나올건데…
    집주인 하는거 보면 처음부터 가족이 들어와 살생각이 없었던거 같으니 좋게좋게 이야기해보고 안되면 그냥 법대로 하자 하세요
    어지간하면 저런건 중간에 부동산에서 먼저 말리고 중재해줄겁니다
    이건은 집주인쪽에 유리한게 하나도 없어보이네요
  • 중성고양이유미

    중성고양이유미 Lv.1 → ameba0 작성자

    25.12.31 · 218.♡.224.121

    그러게요.. 뭐 보증금 깎겠다고 하면 줘야줘..뭐

    왈가왈부하고 시간끌어봤자
    빨리 돈받아서 다음 잔금을 치루고 짐 넣어야하는
    저희만 애가 탈것 같아서요

    근데 의심이 되는게
    계속 집을 전세를 주는 걸 탐탁치 않아했고
    몰래 집을 매물로 내놓는것도..
    계약기간이 한참 남아왔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어머니가 들어와서 살꺼라고 이야기한 것도...
    그리고 계약하자마자
    말 바꿔서 집을 내놓겠다고 한 것도..
    좀 의심이 듭니다.
  • 단아

    단아 Lv.1

    25.12.31 · 49.♡.162.148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그냥 조용히 나가려구요. 법으로 따지면 제가 유리한데 그냥 나가줍니다. 흑..
  • 중성고양이유미

    중성고양이유미 Lv.1 → 단아 작성자

    25.12.31 · 218.♡.224.121

    으.. 저도 괜히 말을 꺼냈나 싶기도 하고
    그냥 좋게좋게 나갔어야 됐나.. 싶은데

    와이프와 부동산은
    (전력도 있고.. 뭔가 냄새가 난다면서..)
    괘씸해하면서 꼭 받아야한다고 주장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ㅠㅠ
  • S

    sltx Lv.1

    01.01 · 112.♡.237.91

    집주인이 법을 무시하고 너무 이기적이네요. 전문가(변호사, 법무사)의 도움을 받아서 손해배상 청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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