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divison (222.♡.53.13)
2026년 1월 2일 PM 12:42 · 수정됨(14:54)
시간이 맞아서 오랜 기간 기다렸던 링클레이터 감독의 최근작 ‘누벨 바그’를 극장에서 관람했어요.
우리나라에는 before…시리즈로 유명한 링클레이터 감독이 만든 1960년대 프랑스 누벨 바그 시대에 바치는, 그 중에서도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데뷔작 ‘네 멋댜로 해라’에 대한 시네필의 애정 가득한 오마쥬 같은 작품이네요.
누벨 바그 시대를 마치 다큐멘터리 처럼 재현한 영화가 그 당시 인물들..예를 들면 튀르포, 브레송, 클로드 샤브롤, 쟝 피에르 멜빌, 에릭 로메르, 로셀리니 등…
이런 누벨 바그 주요 인물들이 등장할 때 마다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더군요.
그리고 영화 ‘네 멋대로 해라’의 주역 장 뤽 고다르, 쟝 폴 벨몽도, 진 세버그를 연기한 배우들이 정말 살제 인물들과 너무 닮고 마치 그 시대에서 티어나온 듯한 느낌이어서 신기하더군요.
가장 놀라운 건 촬영도 편집도 화면 비율도 그리고 음악도 마치 1960년대 누벨 바그 영화처럼 그 스타일 그대로 재현을 해서…이 감독님 정말 ‘찐’ 씨네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장면 하나하나 감탄하며 보게 되더군요.
작년에 봤으면 2025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일 거 같아요.
2026년에 본 첫 영화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가 될 듯 싶네요.
근데…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찐’ 씨네필이 만든 누벨 바그 오마쥬 영화라서 대중적인 느낌은 아니라 추천은 못 드릴 것 같네요.
대신 누벨바그 대표 영화 중 하나인 ‘네 멋대로 해라’를 재미있게 본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합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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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과바람
01.02 · 14.♡.23.206
누벨바그 이름만 들었지 뭔지 모르고 '네 멋대로 해라'도 본 적 없지만 영화가 궁금해지네요. ~ ^^ -
Ss333
01.02 · 118.♡.4.156
저도 어제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장 뤽 고다르에 대해 잘몰랐는데,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알레! -
민민고
01.02 · 211.♡.154.244
배경지식 모른 상태로 보는데
뭐야 홍상수네 했습니다 -
Jjoydivison
→ 민고 작성자
01.02 · 118.♡.2.198
배경지식 없이 보면 그럴 수 있죠.
카이에 뒤 씨네마에서 홍상수 감독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그런거죠. 누벨바그 정신을 이어 받아서 영화를 만들고 있어서요 -
클클원
01.02 · 69.♡.17.167
고다르 감독의 말년 영화인 누벨바그인줄 알았네요 링클레이터가 누벨바그 시대의 그 감성을 오마주해서 영화화 했나보네요 무조건 봐야할듯합니다 예전 누벨바그의 팬으로서.. -
Jjoydivison
→ 클원 작성자
01.02 · 222.♡.53.13
누벨 바그 영화를 좋아했던 분들한테는 정말 뭉클한 영화에요. 저도 보고 나서 눈물이 나더군요.. -
클클원
→ joydivison
01.02 · 69.♡.17.167
특히 고다르 영화를 좋아했어요 좀 어렵긴 해도 그의 기발한 영화적 센스가 너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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