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의 개념을 아시는 분
김오우무아

Lv.1 김오우무아 (203.♡.220.25)

2026년 1월 2일 PM 10:07 · 수정됨(01. 03. 11:04)

조회 2,582 공감 0

아비투스(habitus)..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브르디외의 사상이라는데

저의 오랜 의문이 이 용어 하나로 풀렸네요. 

어렸을때 자라온 환경이 한 개인의 내면 의식을

어떻게 형성하는가를 정의 하는 용어인데

계급적 위축감, 사회가 개인에 스며든 방식

어릴적 자라온 환경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표현도 모자를만큼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항상 모든 것들이 결핍이었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직장생활을 하며

돈을 벌어도, 여유가 생겨도 어릴적의

생활 습관이나 태도를 벗어 날수가 없었는데

이 아비투스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나니

제가 왜 돈이 있어도 물건 하나를 구입하는데

이것저것 따지고 정말 나에게 필요한 물건인지

왜 소고기 보다 삼겹살을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지

화려하고 멋진 곳에 가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는지

알겠네요. 

정주영 회장의 소탈함도 이 아비투스 때문인듯 하네요.




댓글 (35)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01.02 · 59.♡.175.39

    이거 그런데 현대에는 섞여서 다 없어졌어요
    의미가 많이 사라진 개념입니다
    부자가 서민의 하비투스를 하기도 하고 반대도 그렇고요.
  • 김오우무아

    김오우무아 Lv.1 → 매일두유 작성자

    01.02 · 203.♡.220.25

    그럼 아비투스와, 초월의 개념을....프로이트의 트라우마와 아들러의 목적론과 관련 지어서 이해 하면 될까요?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 김오우무아

    01.02 · 59.♡.175.39

    프로이드는 무신론자라 제가 안좋아해영 글이 안따뜻해서요 ㅠ 저는 긍정적이고 따뜻한거 좋아해용
    눈물흘리고 우는거요 ㅎㅎ
    저는 니체.너무 차가웠어요
    혹시 조심스럽게 쓰면 조셉캠벨 한번 보세영 좋어영 칼융은 인생을 바꾸지만 추천은 잘 안해요... ㅠ
  • 김오우무아

    김오우무아 Lv.1 → 매일두유 작성자

    01.02 · 203.♡.220.25

    그러시군요. 취향 존중합니다.^^ 저는 한때 실존주의에 심취해서 니체와 사르트르와 카뮈를 많이 읽었죠.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 김오우무아

    01.02 · 59.♡.175.39

    니체 카뮈는 다 봤어요 감탄을 하긴 했는데
    죽음의 부조리의 대안이 반항, 초월 이란게 슬펐어요. 저는 헤세처럼 명랑이나 케고르처럼 믿음 이런 결론이 더 좋았어요~ 취향요~
  • 크리안

    크리안 Lv.1

    01.02 · 58.♡.211.143

    그냥 우연히 프랑스 사상과 일치한게 아닐까요.
    알뜰살뜰 살지 않으면 곤혹스러울때가 오니까요 ㅎ
  • 김오우무아

    김오우무아 Lv.1 → 크리안 작성자

    01.02 · 203.♡.220.25

    잘은 모르겠는데 제가 종종 느겼던
    심리적, 계급적 위축감을 설명해주는 용어라 관련 내용을 더 살펴 볼 생각입니다. ㅎㅎ
  • 클라시커 Lv.1

    01.02 · 14.♡.99.228

    되게 예리한 분석이었습니다 ㅎㅎ 문화자본과 아비투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와 이걸 이렇게 보네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귀족정이 살아있는 유럽사회에 적합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ㅎㅎㅎ
  • 김오우무아

    김오우무아 Lv.1 → 클라시커 작성자

    01.02 · 203.♡.220.25

    네가 먹은것, 봤던 것이 곧 너다....이렇게 정리하면 되는것 같네요.
  • 레드엔젤

    레드엔젤 Lv.1

    01.02 · 59.♡.172.127

    아니 에르노 선생님 소설 보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시간 되시면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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