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59.♡.103.12)
2026년 1월 3일 PM 11:05 · 수정됨(01. 04. 11:49)
오늘 촛불행동 집회 자원봉사자 분들께 드리려고
화요일 밤에 주문했던 간식중 하나가 집회 출발 다되가는데도 도착을 안 해서
오전에 급히 신랑이랑 장을 봤거든요(배송정보 상 집회시간 넘길 것 같았는데 다행히 도착해서 같이 챙겼어요).
저랑 장보고 간식 봉지 뜯어서 하나로 합포장(합포장 한건 자봉단 말고 집회 참석한 아이들, 시민분들, 경찰분께 나눔)하고 운전하고 간식을 나르느라 고생한 신랑에게
집회 때 의자를 양보하려고 했거든요.
바닥에 앉는건 저는 익숙하니까.. 제가 바닥에 앉고
배가 많이 나온데다가 다리 구부려서 바닥에 앉는걸 힘들어하는 신랑은 의자에 앉으라고 양보를 하려고 했어요.
신랑이 저보고 자꾸 '아니다 자긴 서 있겠다'는 거예요.
ㅎ_ㅎ 아니.. 왜.. 본집회만 한시간이 넘는데 왜? 아침부터 힘들었겠고만 의자에 앉아..
그러고 저는 방석을 펴서 바닥에 앉으려고 했는데 신랑이 뒤에서 제 허리를 탁 잡더니 요래조래 움직이더니 (아니 이미 제 엉덩이는 하강하고 있던 와중이라 주저 앉을 것 같은데 ;;) 의자에 안착시키더라고요.
ㅎ_ㅎ 내가 방석에 앉겠다니까 왜 그래.. 의자에 앉아~
🥸 .. .. .. 마누라는 찬 바닥에 앉혀놓고 자기는 의자에 앉는 신랑이 어딨냐..
ㅎ_ㅎ ??!!
오호..
젠틀맨 젠틀맨
신랑이 원하면 행진도 같이 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커다란 쇼핑 타포린 백(그 안엔 간식 나눔하고 남은 빈박스, 빈종이봉투, 그리고 새로 받은 여러 간식)을 손에 들고 다니면 다리에도 걸리적 거리고 버석 거리는 벙벙한 패딩 외투라서 어깨에 걸칠 수도 없거든요.
여튼 그래서 본집회 내내 서 있던 신랑이 힘들까봐서 오늘은 행진은 안 했어요.
여튼 신랑이 오늘 젠틀 했습니다. 모두들 평안한 밤 되세요ㅎ_ㅎ/ {emo:damoang-emo-004.gif:30}
댓글 (21)
-
이이루리라
01.03 · 58.♡.94.201
다이님도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맞았어요 흥!!ㅋ -
Ddiynbetterlife
→ 이루리라 작성자
01.03 · 59.♡.103.12
인정합니다요 -
남남극백곰
01.03 · 114.♡.188.135
오늘밤 이뻐해 줍니꽈????? -
Ddiynbetterlife
→ 남극백곰 작성자
01.03 · 59.♡.103.12
제가 예뻐하는 방식은 가만히 내비두는 겁니다요 ㅋㅋ -
채채게바라
01.03 · 36.♡.184.203
두분 다 수고 많으셨으요~~ 푹 잘 쉬세욧!! -
Ddiynbetterlife
→ 채게바라 작성자
01.03 · 59.♡.103.12
대전부터 서울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mo:damoang-lala-002.webp:70} - 달
달과6펜스
01.03 · 222.♡.64.130
메모 : 결혼장려 캠페인
부부가 아주~~~~~
보기 좋습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네요. -
Ddiynbetterlife
→ 달과6펜스 작성자
01.03 · 59.♡.103.12
ㅋㅋ 제가 손이 많이 가는데도 귀찮아 하면서도 젠틀한 신랑입니다 ^^; -
까까망앙마
01.03 · 218.♡.158.6
엄청 듬직하시던... 든든하시겠어요 -
Ddiynbetterlife
→ 까망앙마 작성자
01.03 · 59.♡.103.12
든든하고 따듯한 사람입니다. 게다가 귀여워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