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223.♡.52.83)
2026년 1월 4일 AM 10:55 · 수정됨(18:20)

올해 첫 지름으로 커피와 라따두이가 도착했는데요.(모두 다모앙 직접홍보게시판에 올라와서 알게된 거예요.)
어제 집회 끝나고 영화까지 보고 와서 밍기적대느라 아직 다 풀어보질 못 했는데 느즈막히 일어나 뭐 먹을 거 없나 어슬렁대다가 어제 만든 레몬 마들렌을 커피와 함께 먹어보기로 합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거나 스벅이나 할리스 같은 커피 가게에거 마신 커피는 마시기만 하면 배가 아픈지 오래라 가끔 드립커피나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를 마시는데 이것도 복불복?이라서;; 커피 자체를 피하지만 향기는 참 좋아하고 제가 못 마시면 아빠 드리면 되니까(제가 못 먹는 거 드리는 거 아니고 아빠가 원래 커피 좋아하시고 직홍게 보고 커피 주문해드리고 있어요.) 주문해봤습니다.
스마트스토어를 둘러보는데 드립백 거치대가 있어서 ‘아, 이거 좋겠다.’ 싶어서 같이 주문했는데 모양도 예쁘고 더 많이 내려서 마실 수 있어서 기능적으로도 좋습니다.

커피를 모르니 취향도 없어서 뭘 마실까 하다가 서비스로 넣어주신 케냐를 고릅니다. 그림이 마음이 들어요.

아침 햇살이 따사로워서 베란다로 나왔구요.
아쉽게도 이게 좀 큰 종이컵 기준으로 만들어졌는지 입구의 지름이 큰 머그컵엔 맞지 않아서 아껴두었던 다모앙 컵에 끼웠습니다.

손잡이 높이에 걸려서 한쪽으로 기울길래 위치를 바꿔서 평평하게 해주고 물을 부어봅니다.
주둥이가 짧은 전기주전자로 하려니 물이 찔끔찔끔 샌 건 안 비밀입니다. ㅋㅋ

커피를 먼저 한 모금 할 지, 마들렌을 한 입 할 지 잠시 고민하다가 레몬의 상큼함을 먼저 느껴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곧장 커피를 한 모금 하니… 어머, 마들렌이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지는군요.
여태 우유와 같이 먹었는데 이런 문화충격이라니… 사람들이 왜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를 같이 마시는지 오늘에서야 알아버렸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커피를 마시는데 시선을 조금 멀리 하니 안 치운 고양이 응가가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얼른 마저 다 마시고 화장실 청소부터 해줘야겠습니다.
오늘의 다모앙 직홍게 이용후기 및 뻘글 끝입니다.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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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dman
01.04 · 118.♡.210.238
이제 아침(?) 드시고 다시 후식 한번 더하시면 완벽하군요. ^^ -
아아기고양이
→ Badman 작성자
01.04 · 223.♡.52.83
그렇네요. ㅋㅋㅋ
다음 후식을 위해서 아점을 서둘러야겠어요. ㅋㅋㅋ -
Kkita
01.04 · 125.♡.203.162
마들렌에 금가루 인가요? -
아아기고양이
→ kita 작성자
01.04 · 223.♡.52.83
레몬 껍질을 갈은 거예요.
어제 마들렌 두 가지, 초코칩쿠키 포장해야하는 타이밍에 점심으로 떡볶이까지 하느라 포장을 좀 늦게 했더니 금세 말라서 저렇게 됐어요. 포장을 서둘렀다면 더 예뻤을텐데 말이죠.
근데 떡볶이를 적으니 떡볶이 또 먹고 싶네요. ㅋㅋㅋㅋ -
Ddiynbetterlife
01.04 · 59.♡.103.12
레몬필링이 마치 금가루처럼 반짝반짝 너무 이쁩니다. 이쁜만큼 맛있게 드세욤! -
미미스테리알파
→ diynbetterlife
01.04 · 110.♡.47.178
악...댓글 쓰고 보니 다이님 댓글이 바로...ㅎㄷㄷㄷ
어제 먼저 가신걸 모르고 행진하면서 정리집회에서도 다이님 찾아 두리번두리번 했답니다
바람향님의 보라리본도 드리고 아기고양이님의 마들렌도 드리려구요
담에 보라리본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아아기고양이
→ diynbetterlife 작성자
01.04 · 223.♡.52.83
레몬껍질이 말라서 안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kita님도 diynbetterlife님도 금가루라고 해주시니 더 좋아보이는데요. ㅋㅋㅋ
더 먹고 싶은데 한 개만 남아서 아껴서 먹으려구요. ㅋㅋ -
미미스테리알파
01.04 · 110.♡.47.178
커피와 마들렌...이글 보고 저도 먹고 싶어졌습니다
다행히 어제 아기고양이님이 주신 마들렌이 제게 있으니 어찌나 다행인지요 ㅎㅎ
근제 죄송하게도 어제 행진하다 다이님 만나면 드릴려고 마들렌 2개 따로 챙겨놨는데 못 만나봬서 그걸 제가 들고 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마들렌부자 마들렌욕심꾸러기(?)입니다 ^^;;; -
아아기고양이
→ 미스테리알파 작성자
01.04 · 223.♡.52.83
마들렌 부자 왠지 괜히 풍요로운 것 같고? 좋습니다. ㅋㅋㅋ
커피 좋아하시면 커피랑 같이 드세요. 마들렌 맛을 더 돋궈줘서 넘 좋았어요.^^ -
Ddiynbetterlife
→ 미스테리알파
01.04 · 59.♡.103.12
저는 어제 제가 드린 것보다 받은게 더 많아서 너무 마음이 따듯해졌어요.
이번주 넘기지 마시고 미스테리알파님이 꼭 향긋한 음료와 함께 드세요. 기수로 해를 넘겨 오래 고생해 오신 알파님이 꼭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한 오후 되세요!
저는 이제껏 그랬듯 다시 익명의 1인 시민 모드로 숨어다닐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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