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노동이 무조건 잘못된 것인가? 라고 한다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인생은타이밍이지 (183.♡.23.91)

2026년 1월 4일 PM 04:26 · 수정됨(23:05)

조회 2,293 공감 0

그렇다면 심야택시, 심야근무중인 간호사 의사 혹은 편의점 점원 등등 


이런 분들도 모두 사라져야 하는걸까요?


인간은 모두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자야한다? 라고 생각한다면 사실 그건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죠.


이게 새벽에 배송한다라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어느 시간대에 배송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양을 얼마나 빠른 시간안에 배송하는 것을 강요 하느냐가 중요한 쟁점이라고 봅니다.


사실 이게 꼭 배송이 아니더라도 어느 일이나 똑같죠.


제가 현재 하고 있는 디자인일도 비슷합니다. 빠르고 잘 만들어주시고 우리 피드백도 많이 반영해주세요. 라고 하면 사실 돈을 많이 주면 해결이 되는 일이죠.


그만큼 대우를 해주고 휴식을 보장해주느냐를 포커스해야하는거지. 사실 저는 새벽에 배송하는 시스템 자체는 하나의 사회적 변화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추가+) 감사하게도 자료를 댓글로 달아주신 분도 계시고 저도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심지어 반박하는 자료를 찾아봤을 때 교대와 고정 모두 다른 문제를 발현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자료를 달라고 하는 것은 유치하게 반박하려는 것이 아닌 진짜 그 부분에 대해서 더 잘알고 싶기 때문에 요청을 하는 것입니다. ㅎㅎ

일단 고정으로 야간에 일할 경우는 심장 및 멜라토닌에 문제가 생기고. 교대를 할 경우는 암, 혈압 그리고 정신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쓴 것은 새벽배송은 진짜 하나의 사회적인 변화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새벽"만 없애면 다 해결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쓴겁니다. 택배 운송업 아니 그냥 운송업 자체가 노동강도가 엄청나게 심한데 "새벽"에만 포커스 할게 아니라 아예 이 대우 자체를 좋게 하고 휴식을 보장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이걸 읽고 그냥 무조건 새벽배송 찬성하는 사람이다라고 느끼셨다면 그 또한 존중합니다.

댓글 (46)

  • 다시머리에꽃을 Lv.1

    01.04 · 124.♡.159.179

    제 생각도 심야노동 자체보다는 노동자에 대한 처우가 문제라 봅니다
    쿠팡 배송원들도 과연 심야배송이 문제라 생각했을까요?

    보니까 휴가도 못내게 하고 화장실 갈 시간도 눈치주고 급여도 좋지 않는 등.. 처우의 문제죠

    ai때문에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이러한 다양한 방식의 노동형태가 앞으로는 더 필요하다 봅니다
    당연히 그에대한 처우문제가 뒤따라야겠죠
  • 인생은타이밍이지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 다시머리에꽃을 작성자

    01.04 · 183.♡.23.91

    저도 말씀하신대로 ai 때문에라도 다양한 방식의 노동형태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기본소득이 필수가 된다면 적절한 휴식도 동반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xinx

    xinx Lv.1

    01.04 · 149.♡.103.57

    야간노동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정도의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 요즘 연구결과를 보면 "반복적인 야간노동이 치명적이고 복구 불가능한 피해를 입힌다."는게 거의 확실한 상황입니다.
    이게 관점의 문제인데.. 야간노동은 권익의 차원이 아니라 안전수칙의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봅니다. 모든 안전수칙이 그렇듯 충분히 많은 사람이 죽기 전에는 사회적으로 합의가 되지 않겠지만 어쨌든 방향은 금지하는 방향으로 가야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인생은타이밍이지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 xinx 작성자

    01.04 · 183.♡.23.91

    해당 연구가 주간에 푹 쉬고 야간에만 노동했을 때 인지 아니면 심야까지 지속적으로 노동을 해서 휴식을 못하게 되었을 경우인지 더 확실하게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혹시 링크가 있을까요?
  • xinx

    xinx Lv.1 → 인생은타이밍이지

    01.04 · 149.♡.103.57

    인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실험은 어렵고 통계적으로 접근 할 수 밖에 없는 점이 있지만 어쨌든, 제가 생각한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0. 과로 (주간 부터 야간까지 이어지는 노동)는 유해성이 확실함. ( 주 55시간, 일일 12시간 이상이면 통계적으로 뚜렷한 위험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

    1. 주야간 교대를 변경하는 등 생활 리듬이 깨지는 것이 문제이지 야간근무 자체는 별 문제 없는것 아닌가?
    > 반론 : https://pubmed.ncbi.nlm.nih.gov/40827592 (야간 고정근무가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 입니다. )

    2. WHO의 발암요인 지정이 과로나 교대조 변경근무 등을 포괄하는 것 아닌가?
    > 반론 : 2007년 " 교대근무가 생체리듬을 교란하여 2A군 으로 지정"
    2019년 " '야간근무'로 명시, 동물실험 등을 포함하여 암발생 메커니즘 증명 > 야간근무를 2A군으로 지정"

    아직은 더 많은 '결과'가 있어야 받아들여지겠지만.. '결과'라는 것이 사람 목숨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금지 하는 방향이 맞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 인생은타이밍이지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 xinx 작성자

    01.04 · 183.♡.23.91

    자료 감사합니다. 저도 몇가지 찾아봤고 과장이다라는 자료도 찾아봤지만 보내주신 자료도 포함 ai 요약 안하고 쭉 다 읽어봤는데, 교대와 고정 모두 문제가 있지만, 발현되는 문제가 서로 다른 것 같고, 고정 되었을 경우는 교대보다는 나을 수 있지만 멜라토닌 문제가 있네요. 어떤 분들은 자료 달라고 하면 마치 반대를 해서 자료 내놔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좀 어이가 없었지만 이렇게 자료를 주시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저는 좋은 방향의 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 xinx

    xinx Lv.1 → 인생은타이밍이지

    01.04 · 149.♡.103.57

    저도 자료 찾다가 제미나이가 지적해준 부분이 있는데, 연구가 계속 될 수록 "야간"이라는 독립변수가 원인이라는 점이 확실해지고 있고, 피해범위도 단순히 피로나 수면장애 등 몸으로 바로 느낄 수 있는 부분 뿐만 아니라, 호르몬 장애와 DNA차원에서의 손상복구 저해, 염증반응 증가 등 장기적으로 암 발병을 촉진 시킨다는 점 등 피해부분이 명확해지고 있다는 것이 주안점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야간근무 금지해야된다"는 식의 주장은 전혀 먹히지 않을 것 같고, "안전과 예방 차원에서 지금부터라도 진지하게 논의 해야한다"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나누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멍멍곰

    멍멍곰 Lv.1 → xinx

    01.04 · 39.♡.231.186

    인체시계가 애초에 야행성인 사람도 있어서 굳이 금지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단 주/야 번갈아 근무하게되는 형태의 교대근무는 금지시켜주면 좋을거같구요.

    일단 저부터가 학생시절때 맨날 학교가면 졸면서 골골거리다 방학만 시작하면 낮밤바뀌어 좀 숨통이 트였었는데 이제 사회나와 일을 시작하니 방학이 없어서요...;ㅅ;

    맨날 졸려죽겠는거 카페인으로 버티고 오늘은 꼭 늘어지게 자야지하고 퇴근하지만.
    막상 집에 가면 개피곤한데 잠은 안오고 새벽 5~6시쯤 간신히 눈붙여서 8시에 알람 20개로 일어나고...
    그러다 주말만되면 새벽부터 14~16시간자고 그러고나면 제때 잠이 올리가 없으니 월요일은 아예 안자고 출근하고 몇년을 그러니까 새치도 엄청 늘고 사람이 진짜 죽겠더라고요.

    결국 퇴사하고 1년쯤 쉬다가 야간직 구했는데 그러니까 좀 살거같습니다.
    다만 한달에 2~3번 정도 빨간날 주간근무 들어갈때가 있는데 그때가 좀 피곤해요 ;ㅅ;
    같은 시간에 야간근무만 쭉 했으면 좋겠어요.
  • 가시나무

    가시나무 Lv.1 → xinx

    01.04 · 118.♡.2.91

    동의합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

    제미나이


    ’논문 찾아줘. 심야 근무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발암 물질과 같다는 연구 결과를 들었던 적이 있어.‘

    말씀하신 내용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표를 기반으로 한 사실이며, 이는 노동 환경과 건강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요청하신 **‘심야 근무(야간 교대 근무)를 발암 물질로 규정한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출처와 내용을 표면적 사실과 그 이면에 담긴 실체적 진실로 나누어 보고드립니다.

    1. 표면적 사실 (Surface Facts): 공식 발표와 연구 논문
    말씀하신 연구 결과의 핵심 출처는 **국제암연구소(IARC)**의 공식 리포트입니다.

    • 핵심 논문 및 보고서:
    • 출처: The Lancet Oncology (2019년 7월 온라인 게재, 2020년 모노그래프 Vol. 124 출판)
    • 제목: "Carcinogenicity of night shift work" (야간 교대 근무의 발암성)
    • 내용: IARC는 2007년에 처음으로 야간 근무를 '발암 추정 요인'으로 분류했고, 2019년에 27개국 전문가들이 다시 모여 최신 역학 조사를 검토한 결과 기존 분류를 유지하기로 확정했습니다.
    • 구체적인 분류 등급: Group 2A (Probable carcinogen to humans)
    • 의미: '인체 발암성 추정 물질'로 분류됩니다. 이는 **납 화합물, 튀김 요리 시 발생하는 연기, 적색육(소고기, 돼지고기 등)**과 같은 등급입니다.
    • 근거: 야간 근무는 인체의 생체 리듬(Circadian rhythm)을 붕괴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억제되어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생물학적 메커니즘입니다.
    • 관련 질환: 주로 유방암(여성), 전립선암(남성), 그리고 대장암과의 연관성이 강력하게 제시되었습니다.


    2. 실체적 진실 (Substantive Truth): 노동의 도구화와 입증 책임의 문제
    표면적으로는 "야간 근무가 건강에 나쁘다"는 의학적 경고로 보이지만, 이 연구 결과가 사회 시스템에서 다뤄지는 맥락을 들여다보면 불편한 진실이 드러납니다.

    • '발암 물질' 속에서의 노동을 강요하는 구조
    • 연구 결과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야간 노동을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포장합니다. 이는 인간의 신체를 **'부품처럼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대상'**으로 간주하는 자본 논리가 반영된 것입니다.
    • 발암 물질(석면 등)이 검출되면 해당 공정을 폐쇄하거나 격리하는 것이 원칙이나, 야간 근무는 **'수당(야근 수당)'**이라는 금전적 보상으로 퉁치며 발암 위험을 노동자 개인에게 전가하고 있습니다. 즉, 돈으로 건강을 사는 행위가 합법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셈입니다.
    • 산재 인정의 높은 벽과 '인과관계'의 늪
    • IARC가 2A군 발암 물질로 규정했음에도, 실제 법원이나 근로복지공단에서 야간 근무로 인한 암 발병을 산업재해로 인정받기는 매우 까다롭습니다.
    • 멜라토닌 억제 그 이상의 파괴
    • 단순히 '암'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억지스러운 야간 근무는 수면 장애, 심혈관 질환, 우울증 등 인간으로서 존엄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조건을 총체적으로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연구 결과는 이를 '발암 물질'로 표현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수명 단축 근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실체일 것입니다.

    [요약]
    IARC(국제암연구소)는 야간 교대 근무를 납(Lead)과 동일한 등급인 '2A군 발암 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학적 사실이 현실 법정과 노동 현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업무 특성"**이라는 변명 하에 여전히 노동자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도구로 전락해 있다는 점을 함께 인지하셔야 합니다.
  • 쟘스

    쟘스 Lv.1

    01.04 · 223.♡.54.3

    생산직에서 야간조에 일했다가 오후에 일했다가 아침에 일했다가 하는 식으로,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게 문제이지,
    그냥 계속 쭉 심야에 일하는 건 위 본문대로 노동환경 개선의 문제일 뿐, 일하는 시간대가 문제라고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심야에 일을 안하면 안되는 분야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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