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211.♡.181.26)
2026년 1월 5일 AM 08:13 · 수정됨(13:00)


어제는 아내와 아이와 함께 하루종일 집에 있었습니다. 최근에 쉽게 읽히길래 [호르몬 혁명]을 완독하였습니다. 끝까지 읽어보니 김주환 교수님의 [내면소통]을 실제 삶에 적용한 사례 같은 책인 것 같습니다. 북유럽 의사가 본인의 삶의 여정을 기록하고 극복한 방법들을 이야기하는데요. 내면소통에서 설명한 모든 이론들로 대부분 설명이 가능합니다. 호르몬에 관하여 자세히 이야기하는 책은 전혀 아니구요. 그저 각각의 호르몬이 주로 관여하는 감정의 측면에 대한 본인의 경험과 극복에 대한 조언을 담은 책입니다. ISTJ 인 저에게는 좀 불편한 책이긴 합니다. 섹스앤더시티 드라마의 여성들이 이야기하는 사이에 제가 껴있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그래도 내면소통에 나온 책 이론을 하나씩 대응하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논문은 거의 없고 본인의 경험이 리퍼런스입니다. 물론 모두 공감하고 근거도 [내면소통]책을 통해서 찾을 수 있지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닙니다. 그래도 읽은 김에 끝까지 완독하고 공유합니다.

어제 불가리안 백을 집에서 돌리다가 읽다가만 [변비탈출 10계명]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역시나 외과 선생님 책이라 그런지 시원시원합니다. 내용은 그동안 저도 변비라는 개념을 하나로 퉁쳐서 이해하고 있었는데 5~6가지 유형을 나눠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르몬 혁명]보다 간략히 핵심만 이야기해주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설명해서 좋았습니다. 오늘쯤은 완독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한번 변비도 정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다음에 요약할까 고민입니다. ^^ 신경과, 내과, 정신과 선생님은 어마어마한 논문 리퍼런스를 달아서 주눅들게 하는 편이고 신경외과, 정형외과, 외과 선생님들은 보통 짧고 굵게 리퍼런스 생략하고 경험을 녹여서 씁니다. 국내외 막론하고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오메가3는 이중결합이 5개EPA/6개DHA는왜 좋을까? 3개ALA(들기름)은 x
예전에는 오메가3의 한종류인 ALA 들기름을 좋다고 이야기하고 다녔습니다. 최근에는 아차 싶어서 들기름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상담합니다. EPA, DHA로 변환율은 1~5% 가량밖에 안되는데 심지어 ALA 형태로 태우면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대사효율이 오메가6보다 낮은 30%까지 저하되는 것이 확인됩니다. 어쩐지 들기름 먹던 예전에는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ㅜ.ㅜ 역시나 의사가 무식하면 백정이 되는 겁니다. 문제는 제가 예전에 썼던 내용 중에 오메가3 섭취를 늘리기위해 들기름을 추천했던 적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가장 최신 지식으로 업데이트를 해야하는데요. 서서히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Last update 를 간략히라도 정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이러저러한 삽질도 많이하고 잘못된 지식을 퍼뜨리기도 했으니까요.
EPA, DHA는 애초에 에너지대사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중결합이 5개, 6개로 오메가6 3개보다 많아서 불안정하지만 우리몸에서는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전에 [움직임의 뇌과학]에서 잠시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관련 자료를 찾아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https://m.blog.naver.com/doctor_runner/223630510616
EPA와 DHA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레졸빈은 염증의 종결 선언을 합니다. 더이상 호중구 세포가 몰려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대식세포가 죽은 세포를 먹어치우개 합니다. 프로텍틴과 마레신은 DHA 로만 만들어지는데요. 프로텍틴은 뇌와 망막 등 신경 조직을 보호합니다. 마레신은 염증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새 살이 돋게 하고 통증을 줄이고 만성 염증으로 섬유화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저는 이렇게 외웠습니다. Resolution (해결하다)⇒ Resolvin, Protect(보호하다) ⇒ Protectin, Maresin(마크로파지, Resolving 해소하다) 이렇게요. ㅎㅎ
[식물성 기름의 배신]
3장.의사가 모르는 대사 문제
4/4_오메가6가 결국 당뇨를 만드는 기전
4단계: 공복 혈당 수치와 공복 인슐린 수치가 오르면서 인슐린 저항성 상승
오메가6 섭취가 늘수록 우리몸은 포도당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고혈당 상태를 유지시킵니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혈당 수치는 65~85 mg/dl 라는 협소한 볌위 안에서 엄격하게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혈당 수치가 85를 웃돌게 되면 췌장은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해서 혈당을 낮추게됩니다. 99까지 정상이고 100~125가 당뇨병 전단계, 126부터 당뇨병이라 합의가 되어 있죠. 그런데 검진을 하다보면 100명 중 1명정도가 85 가량이고 나머지 99명은 대부분 당뇨병 전단계인 비율이 높습니다. 심지어 20대도 마찬가지구요. 보통 오메가6로 범벅된 기름진 음식을 안먹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에 비싼 버터(포화지방)가 들어갈까요? 아닙니다. 오메가6 식물성 기름이 들어갑니다. 케익이나 빵에는 버터가 들어갈까요? 아닙니다. 오메가6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총 지방 섭취량중에서 80%가 오메가6라고 합니다. 보통 5년정도 지속적으로 오메가6 지방만 먹으면 체지방 성분이 먹는 지방 종류와 유사해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임신기간에 부모가 먹은 음식부터 어릴때부터 편의점에서 먹으면서 자란 20대는 거진 20년간 오메가6가 포화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알레르기비염, 천식, 아토피, 궤양성대장염, 아토피, 건선, 크론병 등이 안생기는게 신기한 일이죠.
4단계가 되면 수시로 저혈당이 오게 되는데요. 문제는 뇌에서는 오메가6를 사용하게되면 워낙 미토콘드리아가 망가지다보니 포도당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뇌에서는 간에게 혈당을 올리라는 명령을 수시로 보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다보면 흔히 정상혈당범위에 혈당이 유지되어도 저혈당처럼 몸이 반응하게됩니다. 당뇨병인 사람은 혈당이 100까지 떨어져도 저혈당 증상이오지만 평소 저탄고지하는 사람은 혈당이 55까지 떨어져도 저혈당 증상이 없습니다.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가 잘 공급되니까요. 포도당만 사용하다보니 혈당이 낮아지는 상황을 막기위해 공복혈당도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높이는 겁니다. 포도당이 높아지면 그때부터 혈관부터 모든 세포가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악순환에 빠지는 고리가 보이시죠?

아래 그림은 약 3개월간의 평균혈당을 볼 수 있는 당화혈색소 수치 별 하루 혈당 변화 추세입니다.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탄ㅌ수화물섭취가 많으면 혈당이 수시로 많이 올라가게됩니다. 산화스트레스가 인슐린 저항성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확인해보면 포도당 상승도 인슐린 저항성을 유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가장 근원적인 원인: 미토콘드리아 과부하와 산화 스트레스가 인슐린 신호 체계를 망가뜨리는 근본 원인입니다. 높은 포도당과 오메가6 섭취가 주요원인입니다. 물론 이 책에서는 오메가6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2. 지휘 본부의 착각 (시상하부): 지방에서 올라온 잘못된 신호(레지스틴:비만 상태이니 간에게 포도당을 계속 만들라)와 뇌 미토콘드리아의 고장으로 인해, 뇌(시상하부)가 간에게 "당을 더 만들어!"라고 잘못된 명령을 내립니다.
3. 신장 : 간뿐만 아니라 신장까지 합세하여 포도당을 뿜어내면서 고혈당이 고착화됩니다.
즉, 비만과 당뇨는 단순히 "살이 찐 상태"가 아니라, [뇌-간-신장]이 서로 잘못된 신호를 주고받으며 시스템 전체가 붕괴된 상태(System Failure)입니다. 살이 쪄서 시스템이 망가진게 아니라 시스템이 망가져서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된 것이죠. 오메가6가 포화되는데 5년이 걸렸고 오메가6를 완전히 끊고 포화지방과 오메가9만 섭취해도 3~4년은 걸려야 50%로 줄어드니까. 식습관에 미친듯이 집중하되 설탕, 밀가루만 피해서는 답이 없고 오메가6가 들어있는 음식을 모조리 끊어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의 80%가 오메가6니까 쉽지 않지만 해내야만 합니다.
최겸 유튜버는 설밀나튀를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설탕, 밀가루, 나쁜 기름, 튀김 인데요. 설탕은 운동하면 어느정도 극복이 됩니다. 밀가루는 장이 나쁘지 않으면 2~3일 정도 끊으면 장손상이 돌아오지만 이미 자가면역질환이 진행한 경우에는 안돌아오는 질환들이 대부분이지만 추가 자가면역질환이 안생기게 할 수 있죠. 하지만 나쁜 기름은 반감기가 580일 이니까요. 제가 식습관 개선한지 약 4년이다보니 이제 몸에서 어느정도 나쁜기름, 즉 오메가6가 반으로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피부가 점점 맑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x피곤한 기분이 줄어들었습니다. 과자봉지 한번 보시면 옥수수유, 콩기름, 팜유 등이 보이실 겁니다. 심지어 발사믹 식초(제가 잘못 알았나봅니다. 드레싱이었나봐요)도 오메가6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에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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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 식초에는 지방이 0이라고 합니다. 제가 잘못 보았나봐요. 드레싱을 잘못봤나봅니다.
댓글 (8)
- W
wsxmlp
01.05 · 125.♡.17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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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kdocok
→ wsxmlp 작성자
01.05 · 211.♡.181.26
아내가 사온 발사믹식초를 성분을 봤더니 오메가6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올리브오일이겠거니 했습니다. 아니더라구요. 라벨 따져보고 사셔야해요. 그리고 우리가 포화지방인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버터 등과 올레산인 단불포화지방산 올리브오일은 오메가6가 아니라서 대사에 문제가 안생깁니다. 이러한 지방을 먹되 탄수화물도 같이 많이 먹으면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을 쓰기 때문에 탄수화물만 먹거나 지방만 먹거나 해야하는것이죠. 단백질은 가급적 항상 먹는게 좋습니다. 우리몸은 대부분 탄수화물과 지방이 있으면 탄수화물부터쓰기 때문에 지방은 모두 저장되어버립니다. -
Nneomaya
→ okdocok
01.05 · 116.♡.10.50
뭔가 상품을 잘 못 보신 것 같습니다. 발사믹 샐러드 드레싱 매니아라...
발사믹 식초면 와인 식초인데 대부분 지방 0으로 표시가 되는 것으로 압니다.
발사믹 글레이즈나 발사믹이 들어간 뭔가의 상품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나저나 오메가6에 대한 연속된 게시물들을 보고 오후나 저녁에 피곤할 때 오는 얼굴의 가려움증이나 이런게
단순히 면역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염증반응을 조장한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심지어 발연점 높다고 포도씨유를 썼는데... 포도씨유가 오메가 6 함량이 70%로 가장 많네요 ㅠ.ㅜ
어떤 식용유를 써야할 지 고민되네요. - W
wsxmlp
→ neomaya
01.05 · 125.♡.174.247
저는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카니보어 식단 하시는 분들은 그냥 동물성 지방 쓰라고 하더라고요.
기버터나 라드유 탤로우 이런게 비싼 올리브유 쓰는거 보다 가성비도 좋고 더 낫다고 하는걸 봤습니다. 한번 검색해보세요. 코코넛오일도 가열요리에 괜찮은데 특유의 향이 있어서 한번 경험을 해보시고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Ookdocok
→ neomaya 작성자
01.05 · 211.♡.181.26
그렇군요. 아내가 코스트코에서 사온게 그래서 다그런줄 알았습니다. 드레싱이었나봐요. 죄송합니다. - W
wsxmlp
→ okdocok
01.05 · 125.♡.174.247
기버터 먹을때 버터만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탄수화물이랑 같이 먹으면 살만 찐다고ㅎㅎ
답글 감사합니다. -
파파이프스코티
01.05 · 119.♡.160.160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활기찬 한주 보내세요! -
Ookdocok
→ 파이프스코티 작성자
01.05 · 211.♡.181.26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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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 식초가 오메가 6로 만들어졌다는건 진짜 완전 처음 듣네요. 오메가 6 함유량이 많나요?
그리고 버터 특히 기버터 먹으면 좋다고 하던데 님 의견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