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쓰기 (211.♡.197.24)
2026년 1월 5일 AM 08:21 · 수정됨(01. 06. 23:37)
제 아내는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참 많습니다.
대기업 엔지니어였던 아내는,
아이 태어나고도 항상 회사일에 열심이었고,
해외로 장기출장 다녀오면서 주재원 1순위이기도 했었죠.
그러다 아이가 4살때쯤 엄마를 너무 많이 찾길래,
많은 고민끝에 퇴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한두해 집에 있다가,
갑자기 공부를 하고 싶어하더니,
뜬금없이 대학원 합격을 해버립니다 ㅋ
2년동안 엄청 고생하며 석사학위를 따내더니,
박사까지는 힘들겠다며 나왔고,
그렇게 또 몇해 집에 있더니,
갑자기 일을 좀더 하고 싶다며,
대형 프렌차이즈 학원에 선생으로 입사합니다.
적성과 잘 맞는지 벌써 5년넘게 재밌게 수업하네요.
얼마전부턴 예전에 추던 춤을 다시 하고 싶다네요.
아내는 고등학생때 SM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습생 시절을 잠깐 지낸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간간히 음주가무(?)를 즐긴적은 있습니다만,
이번엔 댄스학원에 등록해서 무척 열심히 다니네요.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라,
제가 항상 그러다 관절 나간다, 조심해라,
잔소리하는데 한쪽으로 흘려듣네요 ㅎㅎ
전,, 춤에 완전 문외한이라,
잘 추는건지 아닌지 뭐 전혀 모릅니다만,
그냥 열심히 사는 아내가 기특해서(?)
항상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ㅎㅎ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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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딴길
01.05 · 106.♡.194.78
대단합니다. 너무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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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길 작성자
01.05 · 211.♡.197.24
감사합니다 ㅎㅎ - W
wsxmlp
01.05 · 125.♡.174.247
아내 자랑글 잘 봤습니다.ㅎㅎ
아내분이 진짜 엄청난 능력자이신거 같은데요? 데뷔한 아이돌들도 저 정도 춤사위면 춤 좀 춘다 할텐데요.
아내 사랑이 빼곡한 글이라 읽는 저도 행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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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xmlp 작성자
01.05 · 211.♡.197.24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 -
하하드리셋
01.05 · 223.♡.94.227
어휴 제 꿈이 와이프 학원 셔틀 버스 운전사인데 말입니다.
부럽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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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리셋 작성자
01.05 · 211.♡.197.24
사실... 저도 꿈이 셔틀 버스 운전사입니...... ㅋ 셔터맨 잘 할 수 있는데요 ㅋㅋ - 채
채리새우
01.05 · 61.♡.78.215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네요 멋지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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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리새우 작성자
01.05 · 211.♡.197.24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제가 가끔 불나방 같다고 뭐라 합니다 ㅎㅎ -
중중경삼림
01.05 · 14.♡.109.30
잘 이해해주는 남편분을 만나서 인생 멋지게 살고 계시네요 - 배
배드문
01.05 · 211.♡.93.213
활달하고, 하고싶은것 많고 부러운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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