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남 (165.♡.229.105)
2026년 1월 5일 AM 09:16
최근 감상했던 영상물에 대한 개인적인 잡담입니다.
선요약.
1. 아바타 불과재: 영상미를 위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 블록버스터
2. 주토피아2: 주토피아 세계로 다크라이드를 만들면 이런 느낌일듯?
3. 어드벤처타임 피오나와 케이크 시즌2: 여전히 핀과 제이크의 영향력이 있는 상태에서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이렇게 다채롭게 시리즈를 끌어가는 크리에이터들이 정말 대단!
1. 아바타 불과재
3시간짜리 블록버스터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조합으로, 벌써 3번째 작품을 내놓은 제임스 카메론의 창작 열정은 높이 사줄만 합니다. (다만 최근 일본 핵공격에 대한 입장은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요)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인, 아바타2의 확장판 같다는 평가는, 정말 그렇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평이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1,2,3편 모두 비슷하겠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해결되는 갈등의 서사는 꽤나 파격적인 부분이 있어서 스토리면에서는 나름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의 이야기는 끝까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주토피아2
얼추 10년만에 다시 보는 닉과 주디는 여전히 서로에게 추파를 던지며 티격태격하더군요.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주토피아' 세계 설정의 확장에 대한 부분이고,
이 부분을 정말 잘 해놨다 생각해서, 닉과 주디의 다음 이야기를 보기 위해서라도 3편은 꼭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의 디즈니 영화들은, 좀 흥행을 했다 싶으면 TV시리즈를 만들어서 세계를 확장했는데,
빅히어로6 이후로는 극장용 영화에 대한 스핀오프 TV시리즈를 더 만들지 않는 것 같아서, (아마도 돈이 되지 않아서?)
그냥 다음편 영화를 기다리는게 훨씬 속편하다 싶습니다.
1편을 보셨다면 꼭 봐야하는 2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는, 좋은 것들은 잘 살리고, 좋지 않았던 것들은 과감하게 걷어낸 영화였습니다.
3. 어드벤처 타임; 피오나와 케이크 시즌2
최근 몇년간은 잠들기전 자장가 처럼 어드벤처 타임을 보다보니,
학습된 효과로, 피오나와 케이크를 보면 곧 잠에 빠져들게되어서 계속 완주를 실패했는데요..
지난 주말동안 정신 바짝 차리고, 시즌 중반부터 끝까지 쭉 달렸습니다.
이전의 스핀오프작들 처럼, 어드벤처 타임의 세계 설정을 확장하는 동시에,
'핀과 제이크'라는 중심점을 잃지 않고, '피오나와 케이크'라는 캐릭터들을 통해 세계 확장을 다채롭게 볼수 있게된 점 또한 '어탐'팬으로서는 쌍수를 들고 행복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탐 본편 후반부에 어중간하게 마무리되었던 '핀'과 '헌트리스 위저드' 사이의 로맨스가 좀 더 확장되어 이야기가 풀어지게 되는 동시에, 그게 또 '피오나와 케이크'에게 영향을 주어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
그리고 어탐 세계에 나오던 '초월적 존재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정이 나와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이정도면 시즌3도 무리없이 나올수 있겠다 싶지만,
미국 애니메이션의 제작 속도를 생각하면 그냥 잊고 지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번 한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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