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Cid (121.♡.214.135)
2026년 1월 6일 PM 01:05 · 수정됨(14:55)
미장센의 완성이란 말이 괜한 수식언이 아니라는걸 다시 보고 또 느낍니다.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첸의 남편과 차오의 아내.
첸과 차오는 그 보이지 않는 둘의 관계의 시작을 유추해보려고 둘을 상상으로 따라해보고.
첸과 차오는 자신들은 불륜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서로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이건 스토리는 뭐 어떻게 보면 뻔합니다. 스토리만 생각했다면 이 영화는 볼 필요가 없죠.
이 영화는 그 장면장면 하나가 너무 중요한 영화란 걸 다시 보면서 또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어릴 때 봤던 기억과 지금의 감정이 또 다르고..
어쩌면 그간의 인생 경험과 추억들이 그 시대와 맞물리며 감정이입이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영화 산업이 자꾸 쇠퇴해서 그런지 가끔씩 이런 추억의 영화들이 소환되곤 하는데 그게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명작은 시간이 지나도 명작이고, 다시 봐도 재밌고, 또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화양연화에서의 장만옥은 진짜 최고의 여배우 입니다. dㅡㅡb
[ 미장센은 신의 시선으로 세계를 설계하지만, 인간의 마음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예술이다.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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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01.06 · 222.♡.53.13
버릴 장면이 하나도 없죠. 그리고 색감이 정말 예술이에요. -
가가짜다모앙
01.06 · 59.♡.142.98
정말 멋진 영화죠 -
VVforvendetta
01.06 · 218.♡.1.28
10년만에 다시 봐도 감동 또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20년후 다시만남 장면은 안와닿네요 -
소소심이
01.06 · 121.♡.4.124
멋진 영화죠. 신혼때 노트북에 다운받은 걸 tv로 연결하고 새로 산 중고 궤짝 jbl 스피커에 연결해서 봤는데 이쁘지 않은, 허락도 없이 들여온 스피커 허락 받느라고 거실에서 화양연화를 봤습니다. 음악이 너무 좋은데 그걸 그렇게 보니 정말 좋더군요. 화양연화 이야기 나올때마다 와이프가 그날을 이야기합니다. -
아아기고양이
01.06 · 223.♡.51.67
앙님들께서 극찬하셔서 오늘 밤에 보려고 예매해뒀어요. 기대됩니당. - C
core21
01.06 · 115.♡.36.53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
깜깜딩이
01.06 · 210.♡.65.2
미장센도 미장센인데 장만옥 허리라인이.....
아 그 라인도 미장센인건가요 - D
dumbx3
→ 깜딩이
01.06 · 210.♡.187.171
미술감독 장숙평이 의상도 담당했죠... 장만옥 국수통 들고 걸어가는 그 모습... 잊을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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