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4030 (210.♡.27.130)
2026년 1월 6일 PM 05:56 · 수정됨(01. 07. 01:11)

먼저 여성보통선거권에 부정적이었습니다. 프랑스는 1944년에야 여성에게 참정권이 주어지는데요, 프랑스의 남성 보통 선거가 이뤄진 게 1848년이라는 걸 보면 많이 늦은 겁니다. 프랑스 공화주의의 뿌리인 장 자크 루소부터가 여성은 공화국 시민을 낳고 양육하는 역할을 부여했지, 공화국 시민의 역할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루소는 이렇게 말한 바 있어요. “여자는 남자를 위해 태어난 존재로 여자에게는 인권이 없으며 교육시킬 가치도 없고 정치에 참여할 권리도 주어서는 안 된다." 저도 나중에 알고 이거는 좀... 하게 되었네요.
참고로 여성참정권이 최초로 주어진 것은 뉴질랜드로 1893년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1920년이고, 한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 여성 참정권을 헌법에 부여했습니다.
두번째는.. 프랑스 제3공화정의 제국주의인데... 프랑스 공화주의자들은 프랑스를 강국으로 만들어야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의 가치를 파급시킬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뭐 우리 입장에서는 말이야 방구야 하는 겁니다만, 프랑스가 ww2 후에도 식민지 못 잃어 한 사람들이 우파만 있었던 게 아닌 이유기도 하죠.
세번째는 두번째랑 비슷한 얘기이긴 한데, 공화국을 위한답시고 개인에게 너무 가혹하게 대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죠. ww1에서 병력들을 독일군 기관총 앞에 꼴아박게 하는 여러 잔인한 공세들과, 이딴 공세 명령에 반기를 들었다고 본보기로 수십명을 사형시킨 건 솔직히 밥맛이긴 합니다.
물론, 어떤 이념이든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고, 모든 부분을 충분히 감안하고 살펴봐야 하는 것이죠. 현재 너무나도 이웃에 대한 윤리적 대함이 없다는 점에서 공동체주의가 부상하고 있지만, 이런 함정요소가 있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죠. 그리고 필요한 부분은 받아들이고 고쳐가면서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은 있긴 합니다.
댓글 (4)
- 아
아사
01.06 · 118.♡.110.74
프랑스니까요. 사실 유럽역사 보다 보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긴 합니다. 서유럽 한정으로 역사를 보면 지난 50여년은 기적같은 평화, 인권의 시대죠. -
FFV4030
→ 아사 작성자
01.06 · 210.♡.27.130
프라이드가 있는 건 좋은데, 보불전쟁 이후 지금까지 트라우마, PTSD 증상 같은게 툭툭 튀어 나오는 거 보면.. 이해가 되면서도 저러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 아
아사
→ FV4030
01.06 · 118.♡.110.74
전형적인 졸부근성 이랄까요. 자기의 전통은 사라지고 자기가 침탈한 대지의, 국가의 전통과 전설을 좀 어긋난 방식으로 습득 체화 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한계점에 부딪치는 느낌이죠. -
눈눈가리고아앙
01.07 · 211.♡.68.100
나폴레옹기 전후의 혁명전쟁 경과와 결과때문에 경기일으키는 부분은 이해는 합니다 용납한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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