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06.♡.198.166)
2026년 1월 6일 PM 11:44 · 수정됨(01. 07. 08:09)
오늘도 할 줄 아는 것은 없고,
물밀듯 요청 메일이 옵니다.
심지어 어제 요청 메일 후 오늘 닦달(?) 전화까지 옵니다.
전임자분이 참 착하셨나 봅니다.
다들 새로 온 저를 이해한다며, 천천히 알려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왠지 말을 곧이곧대로 들을수가 없습니다. 마음은 조급해져만 가고, 스트레스 지수는 올라만갑니다.
전임자분은 본인 일도 바쁘신데, (알고보니 지금이 매우 바쁜 시즌입니다.) 오늘 야근까지 하며 저에게 일을 가르쳐주십니다.
듣다보니 머리는 멍해지고, 여러번 절차를 되묻게 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지고 1인분을 도저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내가 지금 퇴사를 하면 어떻게 되는거지? 하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해봅니다.
내일 오전에는 진득히 혼자서 일 처리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과연 내일이면 기억이 다시 날지.....
무섭기만한 밤입니다.
대봉 나잇 시작합니다.

대봉이가 커튼 뒤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읍니다. ㅎㅎㅎㅎ 아쉽지만 나오는 모습은 포착하지 못합니다.

캣타워 1층으로 들어간 대봉이

무언가가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그거슨 대봉이가 쳐다보고 있는 것이 맞읍니다.

빨래가 가득한 집
하루종일 빨래만 개고 있어도 좋으니,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대봉이 : 집사, 네가 돌아오면 캔은 누가 사오냐옹... 허튼 소리 하지말고 전력을 다해 캔 값이나 벌어오라옹...
오늘은 그런 대봉이가 조금은(?) 야속합니다.
진짜 대봉이 : 나 아무말도 안했다옹!!!!!!!!!

캣타워 등반을 준비하는 대봉이

봉짝~!하고 대봉이가 단숨에 2층을 올라갑니다.
아직 1층 문턱도 넘지 못한 집사와는 전혀 다른 레벨입니다.

대봉이 : 집사, 욕심내지 말라옹.. 달리기 위해서는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도 필요한 법이댜옹.. 미련하게 종일 책상에 앉아서 머리 멍하게 만들지 말고, 조금씩 환기하는 시간을 가져라옹...!!
오늘 집사는 화장실도 몇 번 못갔습니다.

폴짝~! 봉짝~!

분위기 있는 모습을 연출해준 대봉이

머지않아 탑층까지 점령하고, 여유로이 망중한을 즐기는 대봉이였읍니다.
대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우리 집사 좀 욕심이 과한것 같댜옹...🐯🐯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이고, 시작이 반이고, 본래 산이란 것은 한발짝 한발짝 묵묵히 올라가다보면 언젠간 정상에 서는 법인데, 우리 집사는 노래쟁이s가 아니라 욕심쟁이s인거 가땨옹.. 부디 삼촌 고모 이모들은 욕심쟁이가 되시면 안된댜옹..!! 🐯😎
응원해주시는 댓글에 너무나 감사하고, 또 대댓글을 달아드리지 못해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동료와 함께 휴식이라도 잘 취하고, 또 내일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봉 나잇❤️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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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ta
01.06 · 125.♡.203.162
쫄봉아 니가 얼른 올라와서 주꾸미 집사님 관리 감독 좀 해야 쓰겄다. -
Kkita
→ kita
01.06 · 125.♡.203.162
[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1/04e4460.jpg]
오늘도 뽀나쓰~! -
시시커먼사각
01.06 · 49.♡.218.16
대봉아, 집사에게 힘내라고 전해달라옹. ㅎ -
Ccatopia
01.07 · 118.♡.172.85
대봉아버님 힘내세요 👍 -
Kkita
→ catopia
01.07 · 125.♡.203.162
뽀리냥 응원이 필요합니다. -
Ccatopia
→ kita
01.07 · 118.♡.172.85
[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1/5836e47.jpeg]
이런 망한 사진 보면 웃을수 있습니다 ? ㄷㄷ -
할할랴
01.07 · 122.♡.93.206
우리는 알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걸요.
때로는 잘하는 것보다 잘하려는 태도가 중요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대봉이는 오늘도 귀엽다는 거죠 ㅎㅎ -
이이상향초
01.07 · 36.♡.54.46
[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1/1cb540e.png]
'미생' 드라마 볼 때 예전에 본점 근무 생각나서 엄청 재미있게 몰입해서 본 기억이 나네요.
장그래를 생각하면서 힘든 하루하루 잘 버티는 수밖에 없쥬... -
이이상향초
→ 이상향초
01.07 · 36.♡.54.46
[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1/145f948.png] -
DDUNHILL
01.07 · 220.♡.36.59
대봉아아아아악~ 집사한테 따뜻한 전화 한통 주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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