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좋네요.
N
nightout (172.♡.95.47)
2024년 5월 8일 AM 09:26 · 수정됨(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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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흐린 날을 좋아했어요.
하늘이 낮고 구름 낀 날
아니면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
그런데
이제는 맑은 날이 좋아요.
왜 영화에서 이런 날씨를 beautiful 하다는지 알겠어요.
가끔은 눈이 아주 많이 올때도 좋지만 그건, 집안에서 볼때나 그렇고
그냥 오늘처럼 쾌청하고
바람시원하고
시계가 분명해서
풀,나무,꽃 이런게 다 분명히 보이는 날이 좋아집니다.
걷다보니, 아카시아는 왜 이렇게 흐드러지는지…
사방이 유리로 트인 까페에서 책을 좀 읽다가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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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
청라고개
24.05.08 · 115.♡.241.152
-
Nnightout
→ 청라고개 작성자
24.05.08 · 172.♡.94.41
그러게요. 흐린 날이 며칠 이어졌는데, 마치 긴 장마가 지나간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어렸을때 아카시아 나무길 걷다, 바람이 불면 훅 끼쳐오던 향을 잊지 못하네요. 세월은 지나가고, 오직 기억이란건 내 마음속에 있는데…뭐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커뮤가 있다는 건 참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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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이 떠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