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쇠약 (124.♡.13.205)
2026년 1월 7일 PM 07:34 · 수정됨(20:45)
이번 주엔 영화를 볼 짬이 나질 않을듯하네요. 넉넉한 밤 되시길요.
(1) 커피와 담배 (2003/2025 재개봉)
독립영화 거장 짐 자무시의 코미디/독립 영화입니다. 짐 자무시 감독 입문 등으로 언급되는 영화기도 하죠.
이번에 감독의 신작 '마더 파더 시스터 브라더 (2025)'을 개봉하면서 특별전 형식으로 예전 영화들이 개봉이 되었습니다. 바빠서 한편정도는 더 봐야할텐데 말입니다. (신작은 제 이전 글에 간단한 노스포 후기가 있습니다)
영화는 내놓으라하는 유명 배우들 불러서 속빈 강정같은 일상의 대화들을 담아 11편의 단편을 연달아 보여주는 옴니버스식입니다. 흑백인데다가 연출이나 촬영방식은 물론 상업영화의 문법과도 매우 다릅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있으실텐데요. 취향이 맞으시면 시간이 순삭이 되실.......
지금 생각해보면 영화가 처음 나왔을때의 제가 본 경험과 지금 복습하는 경험은 차이가 있었지 않았나 싶구요. 그만큼 일상의 일상에 대한 영화입니다. 첫 에피소드가 아마 '만나서 어색합니다'일 겁니다.
(2) 누벨바그 (2025)
일단은 메박에서 단독개봉하였으며 비포 3부작을 찍었던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만든 바이오픽 전기영화입니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네 멋대로 해라'의 제작과정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누벨 바그는 영화를 제작하는 일종의 사조이며 50-60년대를 풍미하다가 70년대 사라지게 됩니다. 암튼 그 영향은 후대에 살아남게되는데요. 해당 감독 자체가 행적을 볼때 누벨 바그 풍을 좋아하는 듯 보이며 헌정영화같기도하네요. 영화를 보시게 되면 아시겠지만 메이킹 필름급으로서 비하인드 씬을 감상하는 듯한 생생함마저 추가되어 관객을 60년대초로 워프시켜줍니다. 감독이 시네필인거죠 ^^;
일단 이 영화가 낯서시다면 누벨 바그 사조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사전 학습까진 무리신 분들은 오리지널 영화인 '네 멋대로를 해라'를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싱크로율이 상당해서 보시는 재미가 있으실겁니다. 또한 헌정영화 급이라 오리지널 영화와 동일한 화면비 1.33:1 및 흑백으로 제작했고 대부분의 출연진을 신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 배급사 AUD에서 일주일 뒤 14일에 네 멋대로 해라 (1960)을 재개봉 해준다고 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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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유캄삐로뽕
01.07 · 220.♡.104.238
- 경
경기도민1
01.07 · 203.♡.209.124
커피와 담배 대학생때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_ㅎ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지인들이랑 저 영화보고 카멜담배를 사서 커피 마시면서 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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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 -> 네멋대로해라" 연속 상영해주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