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에 던져버린 말 ( - 1차 수정 : 26년 1월 10일)
태권부이

Lv.1 태권부이 (121.♡.236.34)

2026년 1월 9일 AM 07:15 · 수정됨(01. 10. 00:30)

조회 2,361 공감 0

위로와 응원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일을 당한 것은 처음이여서.

산재 신청은 제가 치료한 치료비라도 지원 받고 싶어서 한거에요. 그냥 공상처리 해준다고 해도 납득했을텐데,

거기에서 이미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병원에 갈 시간을 달라고 상급자에게 요청한게 있으니 - 그들은 편하게 병원을 가긴 하더라구요.)


일단 급한게 실업급여라 금요일 오전에 고용노동부를 방문하여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상담을 했고, 몇가지 회사에 물어보라고 한건이 있어서 상담창구에서 전화하여서 바로 물어보고 답변을 받고 말씀드려 실업급여 진행을 했습니다.


자동 통화녹음이 너무 필요함을 느꼈어요. 아이폰이라 통화 녹음을 못해서 말씀드렸더니, 크게 상관없다며 후에 회사가 잘못 처리 했다면 다시 회사에 전화해서 수정해서 신고 해달라고 요청 하라고 말해줬습니다... O_o o_o 친절하지만 살짝 당황


그리고 댓글 주신것에 대한 계약 종료 후 계속 근로시 갑자기 용역으로의 전환은 위법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하여 민원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적어도 저같이 준비없이 나가떨어지는 일이 있으면 안돼니깐요. 

갑 을 관계에서는 이게 너무 사항이잖아요. 회사를 관둘 때는 1달전에 미리 말해라고 하면서, 본인들은 그걸 마음대로 하는건 정말 횡포라고 생각이 듭니다.


많은 위로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후 사항도 진행되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초반에 글쓰고 오랫만에 글을 또 써보는것 같아요.


그냥 답답한 마음 풀 곳이 없어서...


그럼 그냥 주저리 한번하고 갈게요.


25년 3월에 일량을 좀 줄이려 지금 회사에 연봉을 많이 낮추고 입사를 했었어요.


하지만 중소기업이 그러하듯 일이 하나, 둘 추가 되면서 일량이 늘어나더라구요.

중소기업 사정이야 뻔하니 크게 게의치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작년 12월에 회사 리프트 앞에 철문이 물건 옮기려 앉아있던 떨어져(관리 소흘로 인해 부식) 좀 다쳤어요.

그날 병원에 가서 진료 치료좀 받고 나서 오후 일을 했죠.

 - 다행(?)하게도 머리 목 어깨 등 골고루 충격을 나눠 받아서 (제 기준)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생각하고 몇 주 약먹고 치료만 잘 받으면 괜찮아 질거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도 있었기에 치료 받으면 되지라고 생각 -


너무나 당연히도 회사에서 치료비를 처리해줄지 알았지만 아무말도 없었고 후에 제가 병원에 갈 시간도 없는 업무 스케쥴 때문에 직급자에게도 말을 했지만 1주에 한번 병원가는것도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2명이 가는 회수 일을(힘이 많이 들기에 무거운 물건 챙겨서 가져오는) 1인에게 부여함과 동시에 병원에 갈 수 없는 스케쥴을 주었기에.


제가 면담을 요청하여 병원 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다시한번 상급자에게 요청, 하지만 스케쥴의 변동은 없었고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하여(중소기업이니까 그 다음 상급자가) 산재처리를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이유는 병원 갈 시간이 없는것과 그 와중에 점심을 회사에서 먹는 날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치료를 받은 치료비를 돌려 받고 싶어서요.)


공상으로 처리하겠다나 병원갈 스케쥴을 마련해 주겠다 같은 협의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산재 신청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표정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더라구요. 그정돈 느낄 수 있으니...)

 - 그러며 뒤 이어 한 말이 '산재 신청하려면 반차를 써야죠?  업무시간에 산재 신청 시간을 할애하는건 아닌거 같다.'라고 말을 해주더라구요. 조금 이해 안갔지만 그리고 산재 처리를 온라인으로 할 계획이였기에 반차 안써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마무리.

 - 저녁 퇴근전엔 과장님이 와서 똑같이 반차 사용 이야길 해서 동일하게 안써도 된다고 말함


12월 말에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1월에 그 힘쓰는 업무를 마무리 했죠. 8일까지 많은 힘을 썼고, 치료 못받고 힘을 계속 써서 인지 처음 아팠던 부위는 더 많이 아프고 그래도 이제 병원갈 시간은 나겠군(산재 확정 유무과 상관없이)

치료비 (더러워서 달라고 안할거다!)는 뭐 이런 생각이였는데 ^^


어제(8)일 저녁 대표가 잠시 면담을 하자고 해서 갔더니,

제 계약이 25년 12월 31일 자 까지였다면서, 1월은 용역형태로 일을 할거며 계약서를 다시 쓸거라고 말을 전해주면서 생각해보라고 하더라고요. (3.3프로 떼는)

늦게 말해준것은 회사가 잘못했다라며 (저녁 5:40분에 면담 진행 ㅎㅎㅎ)


전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라서 6개월, 1년 근속시 축하금이 나오는거라 이번에 6개월차 지원금을 받았고

또 다음 지원금도 받을 생각이 있기에, 이렇게 근무형태가 바뀌면 안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면담을 마치고 바로 고용 노동부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했더니, 담당 선생님께서도 많이 당황하시더라구요.

계속 근로가 끊긴거라 1년 지원금은 받을 수 없을거 같다며...


두번 째 드는 생각은 '실업급여' 

....상담 받으러 오늘 고용노동부에 가보려고 합니다.


어제 하루종일 빡신일정 다 채우고 마지막 퇴근전에 저렇게 말을 들으니

참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열뻗기도 하고

하루살이로 살고 있는 제가 살면서 뭐한건가 싶기도 하고,


답답한 맘을 어디 말할 곳도 없고 해서...

여기가 대나무 숲이다 생각하고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파이팅!

감사합니다.


댓글 (14)

  • 인엄

    인엄 Lv.1

    01.09 · 121.♡.65.105

    {emo:moon-emo-005.gif:100} 힘내세요!
  • 태권부이

    태권부이 Lv.1 → 인엄 작성자

    01.10 · 121.♡.236.34

    위로 감사드립니다!
  • writer

    writer Lv.1

    01.09 · 185.♡.141.86

    아이고 힘드셨겠네요 ㅠㅠ
  • 태권부이

    태권부이 Lv.1 → writer 작성자

    01.10 · 121.♡.236.34

    감사합니다!
  • 채리새우 Lv.1

    01.09 · 61.♡.78.215

    3.3% 고용형태는 불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모르니 한 번 알아보십시오 .
  • 태권부이

    태권부이 Lv.1 → 채리새우 작성자

    01.10 · 121.♡.236.34

    네!
    일단은 실업급여 신청부터 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고,
    고용노동부에서 가능하다고 해서 이 건만 접수 진행하고 왔습니다.

    말씀주신 부분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마음13 Lv.1

    01.09 · 221.♡.244.129

    {emo:moon-emo-002.gif:120}잘 해결되시기를 바랍니다.
  • 태권부이

    태권부이 Lv.1 → 마음13 작성자

    01.10 · 121.♡.236.34

    넵 화이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ania

    Rania Lv.1

    01.09 · 211.♡.22.149

    사장 마인드가 쓰레기네요.
    다친 곳 치료 잘 받으시고 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 태권부이

    태권부이 Lv.1 → Rania 작성자

    01.10 · 121.♡.236.34

    네... 뭔가 회사 분위기에 실망과 실망을 거듭하다가
    마지막에 멋지게 마무리 해줘서.

    그나마 제가 미안한 마음이 1도 없게 해줘서 그걸로 일단은 맘 다잡고 움직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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