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skongvn (113.♡.78.96)
2026년 1월 9일 AM 08:14 · 수정됨(19:21)
해외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광지에 있는 테이블 8개 정도의 아주 작은 매장이고,
매출도 소소해서 아직은 ‘버틴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원래 하던 일은 전혀 다른 분야였지만,
코로나를 겪으면서 한국으로 돌아갔고 한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다시 해외로 나오게 된 과정도 썩 순탄하지 않았고, 그 사이 사기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당하면서 진짜 타지에서 굶어 죽을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의 식당은 솔직히 말하면
꿈이나 목표라기보다는 먹고 살기 위해 선택한 일입니다.
그래서인지 매일이 조심스럽고,
아직도 모든 게 서툽니다. 에휴.
뭐, 해외에서 산다고 해서 남들이 생각하는 낭만 같은 건 거의 없고, 직원 문제, 돈 문제, 말이 잘 안 통하는 행정 문제까지 진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그냥 매일매일 뭔가를 수습하다 하루가 끝나면
맥주 한 잔 마시고 침대에 누워 그대로 기절하는 게 일상입니다.
특히 관광지라는 특성상 성수기엔 잠시 숨을 돌리지만, 비수기 때는 매출이 반 토막 이하로 떨어지니 밧줄타기가 따로 없네요.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에서 겪은 일들과 생각들을
조금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해외에서 작은 식당 하나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한 사람의 기록 정도로요.
댓글 (26)
-
민민고
01.09 · 101.♡.71.43
힘내시고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들려주세요 -
벳벳남낭인
→ 민고 작성자
01.09 · 113.♡.78.96
글재주가 없어 쓸데없는 데이터 낭비가 될거 같지만 기록이라도 해두자싶은 미음에 시작해보려 합니다 ㅎㅎㅎㅎ -
가가랑비
→ 벳남낭인
01.09 · 223.♡.86.129
'데이터 낭비'를 걱정하시면
저는 어찌하라고요 ㅎㅎ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파파이프스코티
01.09 · 119.♡.160.160
응원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
벳벳남낭인
→ 파이프스코티 작성자
01.09 · 113.♡.78.96
반년사이에 훅늙어버렸습니다. ㅜㅡㅜ 자영업 쉽지않아요 -
하하드리셋
01.09 · 223.♡.84.224
어디십니꽈? 나중에 여행가면 들리겠습니다 -
벳벳남낭인
→ 하드리셋 작성자
01.09 · 113.♡.78.96
나중에 천천히 공개되지않을까합니다. 아닐수더 있지만요 ㅎㅎㅎㅎ -
하하드리셋
→ 벳남낭인
01.09 · 223.♡.84.224
힘내십쇼...
해외 관광지 놀러가면 로컬 식당에서 맥주, 식사하는걸 좋아합니다 ^^;;; -
AANON
→ 벳남낭인
01.09 · 211.♡.68.29
닉네임을 보면 일단 베트남이신가 싶네요 ㅎ
+ 이전글 찾아보니 베트남의 한식당이시네요 ^^
앞으로의 글을 기대해봅니다. -
벳벳남낭인
→ ANON 작성자
01.09 · 113.♡.72.227
무섭네요, ㄷㄷㄷㄷㄷ 역시 다모앙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