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211.♡.195.209)
2026년 1월 10일 AM 09:45 · 수정됨(01. 12. 12:50)

어제는 눕자마자 수면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연구회의를 하느라 점심에 참치를 맛있게 먹다보니 과식을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는 건너띄고 우연히 본 추성훈 10분루틴 쇼츠가 있길래 1세트만하고 잤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e9GDjop6A0s?si=lGG1zY8JMh1brAiE
마지막 버핏테스트는 거의 숨이 넘어갈정도가 되긴 합니다. ㅜ.ㅜ 추성훈 선생님이라 불러야겠습니다.
오늘은 출근하는 날은 아니지만 의국에가서 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내와 아이는 점심에 광화문에서 만나서 식사를 해야합니다. 의국에 혼자나와서 일하는 것이 고요하고 기분이 좋긴합니다. 다다음주 휴가를 가기위해서 투두리스트를 모두 마무리하고 가야겠죠.
4장이 정말 최고입니다. ^^ [식물성 기름의 배신] 화이팅!!!
[식물성 기름의 배신]
4장.뚱뚱한 몸, 굶주린 뇌

저자는 농구팀 LA 레이커스와 일할 때 간식이 선수들의 최우선 과제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저자는 “건강한 간식이란 건 없다”라고 직설적으로 경고도 했구요.
식사를 아무리 든든하게 해도 2~3시간만 지나면 배가 고플까요? 그리고 배가 고플 때마다 먹어야 할까요?
(1) 배고플 때마다 먹으면 체중감량이 방해되기 때문에 의지력으로 배고픔을 눌러야 한다. 의지력 문제다!!!
저도 처음에는 체중이 증가하는 사람들에게 의지력을 가지라고 충고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도 의지력을 발휘해서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했죠. 결과는 처참했고 고혈압전단계, 당뇨병전단계, 비알콜성지방간염, 고중성지방혈증, 저HDL혈증, 복부비만진단기준초과, 대학교때보다 체중 30kg 증가, 식곤증, 수면무호흡증, 위식도역류증, 브레인포그, 피곤함으로 전공의 시절 특수건강진단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주기 부끄러운 존재였습니다. ㅜ.ㅜ 결론은 식욕은 의지력을 압도한다는 겁니다.
(2) 음식은 중독의 메커니즘을 따른다. 과자나 쿠키 같은 가공식품은 입맛에 맞도록 연구 개발된 주전부리여서 자신도 모르게 집어먹게 된다. 중독이 문제다!!!
[도파민네이션] 을 비롯해서, 담배, 술, 가공식품, TV, 유튜브 등 중독물질이 문제라는 생각으로 넘어갔습니다. 2023년에 읽은 책들에서는 식품가공회사의 문제를 다룹니다. [음식 중독], [식욕의 과학] 두가지 책에서도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중독되는 음식이 문제라고 이야기합니다. 한참 중독이 문제이고 중독의 최고봉은 설탕, 밀가루라고 이야기했죠. 이것도 저자는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3) 우리가 군것질을 하는 이유는 씨앗 기름, 즉 오메가6 때문이라는 겁니다. 인류가 느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배고픔을 불러온 겁니다.
“배가 고프면 괜히 애먼 사람에게 짜증을 내요. 말실수를 하고는 나중에 사과하기도 하죠.”, “아이들이 간식을 먹지 못하면 심통을 부리면서 안절부절못해요.”
저자는 hungry와 angry를 조합해서 hangry 라는 단어를 소개합니다. 옥스퍼드 영어사진에 2018년에 등재됩니다. 배고플 때 왜 이렇게 교감신경이 올라가는 것이 정상일까요? “운전할 때 배꼽짜증 = hangry 가 올라오면 최악이죠. 그런 상태가 이어지면 정말 사고가 날 수도 있어요.”이런 배고픔은 정상이 아닙니다.
저자는 이러한 배고픔을 둘러싼 문제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비롯된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겁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지방을 태우지 못하다보니까 생기는 문제입니다.
왜 지방을 태우지못하냐? 오메가6로 지방이 가득차다보니까 지방을 태우지 못하고 포도당만 이용하는 겁니다. 5L 혈액속에 달랑 5g의 포도당이 존재하는데 끽해야 20칼로리 밖에 안되죠. 수시로 저혈당이 오게되다보니 우리몸에서는 지속적으로 인슐린에 반항해서 혈당을 가급적이면 안전하게 올리려고 하는겁니다. 문제는 조금올려봐야 6g 정도겠죠? 6g이면 공복혈당 120 수준입니다. 칼로리로 따지면 24칼로리 입니다. 당뇨병진단기준은 126이구요. 하지만 뇌는 포도당이 부족하면 문제가 커지다보니 급격히 교감신경을 올려서 빨리 당을 충전하라고 합니다. 지방은 못쓰니까요.
지난번 그림 기억나시죠. 오메가6, 오메가3(식물성 오메가3 ALA, 동물성 오메가3 EPA나 DHA아님)는 이중결합이 2개, 3개이다보니 미토콘드리아가 망가지면서 20분만 지나면 에너지 생산 효율이 오메가6는 40%, 들기름은 70% 감소해버립니다. 그러면 우리몸은 지방대사를 멈춰버리고 포도당만 쓰게됩니다. 달랑 20칼로리 버퍼를 가진 혈당을 말이죠. 원래 뇌는 지방(케톤/인슐린저항성이 없으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뇌의 염증도 줄여주고 안정적 에너지 공급가능)을 더 좋아하지만 지방을 못쓰는 상황에서 포도당에만 의지하게되다보니 널뛰기하는 혈당 때문에 사람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겁니다. 참고로 동물성 오메가3인 EPA와 DHA는 애초에 미토콘드리아에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워낙 불안정해서 미토콘드리아가 터져버릴 수 있으니까요.^^

과거에는 오메가6의 비율이 3~5% 였고 2008년에는 오메가6의 비율이 20% 라고 하니 2026년 현재는 30% 정도는 되겠죠? 논문을 찾아봐야겠네요. 제미나이에게 가장 최신 논문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조직검사를 한 연구는 없습니다. 하지만 2024년 MRI로 다중불포화지방을 구분하는 기술을 이용해서 분석한 논문이 있습니다. 무려 3만여명의 MRI를 분석한 겁니다. 아쉬운 점은 단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 오메가9과 포화지방과 다중불포화지방(오메가3, 오메가6)의 구분은 되지만 오메가 3인지 오메가6인지는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 인점은 실제로 오메가3의 비율이 0.5 ~ 1% 매우 낮기 때문에 이 연구에서 나온 다중불포화지방산은 99% 이상이 오메가6 쓰레기 기름이라 판단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조직검사로 알아본 2008년도 21%보다 더 높지 않습니다. 이것은 조직검사와 MRI의 차이나 연구집단이 달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도 영국인보다 미국인이 훨씬 비율이 나쁜데요. 우리나라는 미국인과 유사할 겁니다. 이 연구에서는 실제로 건강지표도 오메가6 비율이 높을수록 나빠지는 것을 보기도하였고 관련 논문을 정리해달라고 제미나이에게 요청하였습니다. 혹시나 제가 자료를 찾아볼 수도 있고 해서 첨부합니다.
논문 제목 (Full Title):"MRI assessment of adipose tissue fatty acid composition in the UK Biobank and its association with diet and disease" (영국 바이오뱅크에서의 MRI를 이용한 지방 조직 지방산 조성 평가와 식단 및 질병과의 연관성)
저자 (Authors): Marjola Thanaj, Nicolas Basty, Brandon Whitcher, Jimmy D. Bell, E. Louise Thomas
게재 정보 (Publication):
저널: Obesity (Silver Spring)
발표일: 2024년 7월 25일 (Online published), 2024년 3월 27일 (MedRxiv Preprint)
DOI: 10.1002/oby.24108
MRI로 분석한 현대인의 지방 성분표 (2024년, 영국인 기준)
구분 | 피하지방 (SAT) | 내장지방 (VAT) | 비고 (주성분) |
다중불포화지방 (fPUFA) | |||
(주로 오메가-6) | 약 15% | 약 18% | 식용유, 염증성 |
단일불포화지방 (fMUFA) | |||
(주로 오메가-9) | 약 40% | 약 36% | 올리브유, 중립적 |
포화지방 (fSFA) | 약 44% | 약 47% | 버터/고기, 안정적 |
구분 | 주요 질환 (Disease) | 병리학적 기전 (Mechanism) |
대사 (Metabolic) | 비만, 당뇨, 지방간 | 지방 합성 유전자 활성화, 미토콘드리아 셧다운 |
심혈관 (Heart) | 동맥경화, 심근경색 | 산화 LDL(ox-LDL) 생성, 혈관 내피 염증 |
면역 (Immune) | 류마티스, 아토피, 천식 | 아라키돈산 $\rightarrow$ 염증 물질(PGE2, 류코트리엔) 폭증 |
세포 (Cell) | 유방암, 대장암 | 세포 자살(Apoptosis) 억제, 암세포 증식 촉진 |
뇌 (Brain) | 우울증, 치매 | 뇌 신경 염증, 신경전달물질 교란 |
1. 비만 및 대사증후군 (Obesity & Metabolic Syndrome)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연관성입니다.
관련 논문: Deol et al. (2015, PLOS ONE), Simopoulos (2016)
현상: 오메가-6(리놀레산)는 지방세포의 크기를 키우고(Hypertrophy), 지방세포 숫자를 늘리는(Hyperplasia) 유전자 스위치를 켭니다.
실제 발병:
비만: 칼로리를 똑같이 먹어도 콩기름을 먹으면 살이 더 찝니다.
제2형 당뇨병: 세포막이 산화된 오메가-6로 채워지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깁니다.
지방간: 뇌-간 축(Brain-Liver Axis) 교란으로 간에 지방이 쌓입니다.
2. 심혈관 질환 (Cardiovascular Disease)
과거에는 "식물성 기름이 심장에 좋다"고 믿었으나, 최신 연구들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관련 논문: Christopher Ramsden et al. (BMJ, 2013 - Sydney Diet Heart Study 재분석)
핵심 발견: 오메가-6(홍화씨유)를 많이 먹은 그룹이 포화지방을 먹은 그룹보다 심장병 사망률이 오히려 높았습니다.
기전: 혈액 속의 오메가-6가 산화되어 **'산화 LDL(Oxidized LDL)'**을 만들고, 이것이 혈관벽을 파고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즉,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져도 혈관 염증 때문에 사망합니다.)
3. 암 (Cancer)
오메가-6 비율이 높을수록 특정 암의 발병 위험과 전이 속도가 증가합니다.
관련 논문: Simopoulos (2002, 2016)
대상 질환: 유방암(Breast), 전립선암(Prostate), 대장암(Colon)
기전: 오메가-6의 대사산물인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은 PGE2라는 강력한 염증 물질을 만드는데, 이것이 **암세포의 증식과 혈관 신생(Angiogenesis)**을 촉진합니다. 반면 오메가-3는 이를 억제합니다.
4.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Autoimmune & Inflammation)
면역계가 과민 반응하여 내 몸을 공격하는 질환들입니다.
현상: 오메가-6 과잉은 체내 '염증 사이토카인(IL-6, TNF-a)' 수치를 만성적으로 높여놓습니다.
실제 발병: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천식 및 알레르기: 오메가-6 섭취가 늘어난 시기와 천식 급증 시기가 일치합니다.
5. 뇌 및 신경 질환 (Neurological Disorders)
뇌는 60%가 지방입니다. 뇌세포 막의 지방 성분이 바뀌면 정신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관련 논문: Hibbeln (1998, Lancet), Deol (후속 연구)
실제 발병:
우울증 (Depression): 오메가-6:3 비율이 높을수록 우울증 발병률이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뇌의 만성 염증(Neuro-inflammation)이 원인입니다.
자폐증 & ADHD: 산모의 오메가-6 과잉 섭취가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줍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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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레비펜
01.10 · 175.♡.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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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kdocok
→ 시레비펜 작성자
01.10 · 211.♡.188.200
이해를 못했습니다. ?^^ 제가 트렌드에 둔감합니다. -
엉엉덩제리
01.12 · 203.♡.150.253
요새 운동(러닝) 다시 본격적으로 하느라 에너지 대사에 관심이 많은데,
저번 화부터 진짜 정독하며 보고 있습니다.
귀한 정보가 많네요. 감사합니다~! -
Ookdocok
→ 엉덩제리 작성자
01.12 · 211.♡.197.72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사관련해서 한번 리뷰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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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