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223.♡.91.64)
2026년 1월 10일 PM 07:21 · 수정됨(01. 11. 22:53)
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초등때부터 늘 남들보다 가방을 무겁게 메고 다니고, 워홀로 호주 전역?을 떠돌아 다니던 시절에도 27킬로씩 (비행기 타느라 겨우 맞춘 무게죠.) 겨우 끌고 짊어지고 다니고, 조카 대회에 따라가도 꼭 저만 짐에 치입니다. 남들은 배달시켜 먹는데 저는 먹을 걸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고 타올도 두 개씩 가져가서 다른 아이들 빌려주기도 하고, 여름엔 손선풍기 세 개, 캠핑용 소형 선풍기에 얼음 주머니 두 개, 목에 두르는 아이스팩, 과일은 또 아이스박스에 담아다녀요. 그래서 한 번에 못 나르고 두세번 움직이고 지쳐서 졸고 앉아있죠. ㅋㅋ
그리고 오늘도 집회에 가면서 이것 저것 메고 갔는데 앙님들이 많이 안 오셔서 짐을 덜질 못했더니 어제 팔에 주사 맞은 여파로 팔 뿐만 아니라 어깨랑 등까지 아파서 아주 혼났어요. ㅠㅠ
까망앙마님이 남은 간식을 들어주셔서 다행이었지만 여전히 도로 갖고 가는 것도 있어서;; 끙끙대며 행진하면서 다음부터는 진짜 가볍게 다니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전생의 업보를 짊어지고 다니는 거라는 썰도 있던데;; 다음부터는 가벼운 크로스백 하나 메고 가야겠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실장님도 독립운동가 김동삼 선생 후손분도 멀리서 뵈었는데 인사를 못 해서 아쉬웠고(내앙인이라 원래 늘 못 해요. ㅋㅋ), 앙봉 드신 회원분도 행진 중에 뒤에서 보고 반가웠는데 손에 쥐고 있는 간식이 없어서 드릴 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주는 전국 집중 집회라 3시에 서초역에서 집회가 열린다고 하네요. 제목과 아주 조금 관련 있는 집회 후기였습니다.
바람이 거센 날씨였는데 집회 참여하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시고 푹 쉬세요.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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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ider_man
01.10 · 180.♡.225.117
저도...가끔 왜? 이렇게 무겁게 들고 다니지? 할때가 있습니다. ㅋㅋㅋㅋ -
아아기고양이
→ Rider_man 작성자
01.10 · 223.♡.91.173
저는 늘 그래요. 인공눈물이 가방에 최소 20개는 되나봐요. 타이레놀과 소화제와 연고와 밴드가 당연히 있고, 하다 하다 조카가 먹는 해열제까지 평상시에 그냥 다 들고 다녀요. 미쳤죠. ㅋㅋ ㅠㅠ -
정정신쇠약
01.10 · 124.♡.13.205
수고하셨습니다. 국힘당을 해산하라! -
아아기고양이
→ 정신쇠약 작성자
01.10 · 223.♡.91.173
윤석열은 사형집행, 국힘당은 해산하라!!
통일보다 더 간절한 소원입니다. 제발요!🙏 -
까까망앙마
01.10 · 211.♡.226.43
고생하셨어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아아기고양이
→ 까망앙마 작성자
01.10 · 223.♡.91.173
죄송하시긴요.(이유를 정말 몰라요.)
간식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근데 끝나고 인사도 없이 그냥 왔네요. 행진하다보니 제가 앞으로 갔는지 다들 어디 계신지 모르겠어서 그랬어요.;; -
몬몬테크리스토
01.10 · 175.♡.49.65
오늘처럼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고생하셨어요~
저는 오늘 가족여행 일정이 갑자기 생기는 바람에 함께하지 못해 미안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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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몬테크리스토 작성자
01.10 · 223.♡.91.173
아이고 미안하시긴요.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
Ffallrain
01.10 · 175.♡.2.104
준비성이 철저하신걸로다가 -
아아기고양이
→ fallrain 작성자
01.10 · 223.♡.91.173
원래 덜어내질 못 하고 살아서요. ㅠㅠ
다 집착이죠. 미니멀리스트분들이 세상 제일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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