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숲1 (58.♡.71.151)
2026년 1월 11일 AM 08:31 · 수정됨(09:15)
안성기 배우님의 장례식에서 고인의 아드님 필립님이 자신이 어렸을적 자신에게 아빠가 써주셨던 편지를 낭독했습니다.
여섯살 아들에게 보내는 아빠의 사랑과 걱정 격려 지지가 짧은 편지안에 절절하게 들어있습니다. 한편 지금 우리에게 보내는 메세지 같기도 합니다.
"다빈아, 네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날 아빠를 꼭 빼어닮은, 아빠 주먹보다 작은 너의 얼굴을 처음보는 순간 아빠의 눈물이 글썽거렸지. 그런데 벌써 이만큼 커서 의젓해진 너를 보면 아빠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구나
다빈아, 다빈이는 이다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꼭 지킬 줄 알며, 실패나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자는 야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말고 끝없이 도전해 보아라. 그러면 네가 나가갈 길이 보인다.
그리고 너에게는 동생 필립이 있다는 걸 항상 기쁘게 생각하고 동생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그 형이 되거라. 내아들 다빈아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은 착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아라. 1993년 11월 아빠가"
마지막 문장이 배우님의 성품을 드러내주는 거 같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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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사모
01.11 · 124.♡.160.101
다시 한 번 안성기 배우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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