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58.♡.137.93)
2026년 1월 11일 PM 06:01 · 수정됨(01. 12. 18:23)
어제 업무 코딩?? 중 AI 도움을 좀 받아서 해결할 일이 생겼습니다. 가끔 사용하는 툴의 사용방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야기가 앞으로 진행되지 않고, 명료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질문을 계속 던졌는데,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참 지나서야,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약간 다른 접근 방법으로 물어서 해결하였습니다.
(두 가지 AI 를 사용하면서, 교차 체크하는데도 잘 안 풀리더라고요.. )
1. '자세히 설명해줘'가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AI 가 자세히 설명하면서, 자꾸 곁가지까지 설명하고 이게 저를 헷갈리게 하는 경우가 생기네요. 가끔은 그 곁가지마저 불확실한 것을 알려주어서 더더욱 헷갈리게 하기도 합니다. 키워드 중심으로 '간략하게 설명해 줘'라는 질문을 몇 번 던지는게 더 좋은 경우도 있네요.
2. '~라면' 을 제거하기
설명하면서, '어떤 경우라면 ~~~'라는 설명을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 내 케이스랑은 상관없는데, 설명할 때마다 '어떤 경우라면 ~~~'을 말하니까, 머릿속에 케이스만 복잡하게 만드네요. '어떤 경우인지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라는 질문을 이용하여 확인한 후, '~~경우는 해당하지 않음'이라고 명시해 주니까, 설명이 제 상황에 집중되네요.
3. 코드나 데이터 해석 요청시, 정확하게 지정하여 설명해 달라고 하기.
예를 들면, '~~하는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라는 설명보다는 'Line x, y, z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특정하여 설명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려면, 내 코드나 로그메세지를 잘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네요.
4. 내가 잘못 이해하는 개념을 추정해 보라는 요청해 보기.
어디가 이해 안된다고 물어보면서,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개념을 추정해 달라는 질문도 유용한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사람의 대화에서도 알고 있으려니 생각하는 지점이 달라서 문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AI와도 동일한 현상이 종종 생기네요.
AI 설명을 몇 번 들었는데도, 뭔가 안 풀린다면, 왜 안 풀리는지 생각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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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eronova
01.11 · 104.♡.44.104
뭔가 생각대로 안되면 붙잡고 계속 하기보다는 오히려 새로 다시 시작하는 편이 좋을 때가 종종 있는거 같아요 -
Aadnim
01.11 · 220.♡.22.60
요즘은
일은 안하고
나에게 질문하여 답을 이끌어 내는 기분 - 이
이빨
01.12 · 140.♡.29.4
무슨 의견만 얘기하면, '정말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뭐 이런 소리하면서,
결국은 '니 말이 맞으니 니 맘대로 해..' 이런 식의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건 뭐... 공감머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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