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L⠀ (206.♡.74.166)
2026년 1월 12일 PM 09:16 · 수정됨(01. 21. 06:55)
일상을 살아갈 때에는 다모앙에 죽돌이 처럼 들락거렷는데 유럽에 여행을 오니 잘 못 들어오게 됩니다. 뭐… 그럴만하다고 생각해요.
파리에 도착해서 베를린 가는 비행기 타려고 짐 부치고 공항에서 대기중 비행편이 취소되었어요.
먼저 베를린으로 가면 짐을 호텔로 보내준다더니 일주일째 무소식이구요. 베를린 공항에 도착한 것을 겨우 알아내서 공항까지 찾아갔는데도 관계자와 이야기할 수 없었어요. 베를린에 사는 친구가 절 불쌍히 여겨 옷가지, 속옷, 양말 등을 챙겨주었습니다.
베를린에서 쾰른으로 가는 첫 기차를 탔는데 눈 폭풍을 만나 한 곳에서 일곱시간 정차해있다가 베를린으로 다시 갔어요. 이번 여행의 주목적인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피아노 공연을 놓쳤습니다.
베를린으로 가서 실질적으로 베를린을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까지 가서 버스 타고 전철을 타서 쾰른까지 가기로 했는데 이 기차도 세시간이 지연되었어요. 친척이 여기 살아서 다행입니다. 새벽 두시에 저를 기차역에서 만나 하루 재워줬어요. 베를린에서 쾰른으로 가려다 프랑크푸르트로 가는데 총 21시간이 걸렸습니다.
독일에서의 계획을 일부 취소하고 그냥 여기에서 회복중입니다. 제가 계획하고 선택하는 모든 것이 안 되네요. 이대로 살 수는 없어서 속옷, 양말, 여행용 가방 등등을 아마존 프라임으로 주문했어요.
며칠 후면 런던으로 건너가는데 아바 콘서트 같은것도 보면서 좀 기분 전환하고 싶습니다.
살다살다 별 일 다 겪네요 ㅎ
그리고… 검찰개혁 제대로 좀 합시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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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단
01.12 · 222.♡.8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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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단 작성자
01.12 · 206.♡.74.166
감사합니다. 아바 콘서트 후기 올릴게요. 흐흑… - M
Monster_with_me
01.12 · 84.♡.100.233
아이고.... ㅠㅠ
힘내세요.... -
PPWL⠀
→ Monster_with_me 작성자
01.12 · 206.♡.74.166
고마워요 ㅠㅜ
독일 싫어졌어요 ㅠㅠ - M
Monster_with_me
→ PWL⠀
01.12 · 84.♡.100.233
저도 독일 싫어요. ㅠㅠ - 너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
01.12 · 59.♡.69.34
많이 아쉬우시겠어요. ㅜㅜ
남은 일정은 어느 호텔을 가고, 비행기를 타도 업그레이드 받으시는 행운이 따르길 바래요.
아바 콘서트 잘 즐기시고 무사히 귀국 하세요. -
PPWL⠀
→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 작성자
01.13 · 104.♡.5.50
감사합니다. 지금 호텔 방도 업글되긴 했는데 이것도 과정이 웃겨요 ㅎ -
앙앙알앙알
01.19 · 14.♡.65.191
전 여행중 다친 기억이 있어서..ㅜ
건강 조심하시고 남은 일정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emo:damoang-emo-007.gif:120} -
노노마드5
01.21 · 222.♡.3.63
몇 년전 제 여행 경로와 비슷해서 잠시 그 때 생각을 하니 다시 여행가고 싶네요... 그 때 같이
동행했던 지인분은 배낭을 통째로 기차에서 도둑 맞았더랬습니다;;;
무사 여행 하시고 좋은 시간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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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여행 마치고 건강하게
귀국 하시길요.
올려주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님 아이디 메모에....
음악여행가로 적어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