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금속 식기 쓰는게 정착된 시기는?
코미

Lv.1 코미 (183.♡.150.137)

2026년 1월 12일 PM 10:18 · 수정됨(01. 13.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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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입니다.

물론 그 전부터 한국에 금속 식기구는 있었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신라때부터 철유전(鐵鍮典)이란 관청이 전담해서 금속 식기를 대량양산했죠.

중국과 일본에서는 신라동이라 부르며 사가던 명품이었죠. 

저 짤의 사하리가반이 신라 유기인데 망치로 두들겨 만든 건데도 CNC로 절삭가공한 것마냥 흐트러지지 않고 포개졌죠.

그런데 그 이후 고려 시기에는 도자기가 주로 쓰입니다.

금속 식기도 사치품이긴 하지만 당시 중국 트렌드가 도자기거든요.

그 추세가 조선 중기까지 가요. 

조선 후기가 되자 광업이 발달하고 도자기보다 튼튼하면서도 품격이 있는 유기 수요가 늘었죠.

그리고 이때를 기점으로 금속 식기가 한국의 식탁을 완전히 장악해요.

그리고 서민들까지 퍼진 건 박정희 정부 시기로 봅니다.

그 때 스테인리스 그릇과 식기가 대량생산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죠. 

댓글 (8)

  • 구소

    구소 Lv.1

    01.12 · 222.♡.79.56

    그럼 이건..
    https://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0500&key=20220502.22017007229

    제가 가본 박물관도 저 숟가락이 없는데가 없던데..
  • 구소

    구소 Lv.1 → 구소

    01.12 · 222.♡.79.56

    심지어 진품도 10만원 정도에요. 흔하고 흔해서..

    https://www.yetnal.co.kr/shop/item.php?it_id=1681641892
  • 코미

    코미 Lv.1 → 구소 작성자

    01.12 · 183.♡.150.137

    지금도 서민들이라 할지라도 좀 돈 모으고 노력하면 버킨백이나 롤렉스는 어찌 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 구소

    구소 Lv.1 → 코미

    01.12 · 222.♡.79.56

    청동 숟가락은 국이 빠질 수 없는 조선의 식탁에서는 필수적인 도구였고 조선시대 전기까지도 가장 일반적으로 선택된 무덤 부장품이었다.
    ....
    라고 하네요.
  • 코미

    코미 Lv.1 → 구소 작성자

    01.12 · 183.♡.150.137

    네, 그것도 맞아요. 하지만 이런 금속 숟가락은 집안 재산 목록에 올라갈만큼 가치있는 보물이기도 했죠. 아무튼 지금처럼 쉽게 사서 쓰고 망가지면 버리는 그런 비중은 아니었습니다. 낮게 잡아도 고급 식기 정도는 됩니다.
  • MCIC

    MCIC Lv.1

    01.12 · 108.♡.174.128

    유럽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은수저 제품 하나씩 맞춰주는 것 하고 비슷한 느낌이었겠네요.
  • 코미

    코미 Lv.1 → MCIC 작성자

    01.12 · 183.♡.150.137

    보통 평민들은 나무나 뿔, 조개 등을 썼지만, 여유가 있으면 마치 지금 고급 명품 식기 사는 감각으로 금속식기를 구하긴 했을 겁니다. 금속 식기는 그 땐 충분히 재산 목록에 올릴만한 명품이었죠.
  • MCIC

    MCIC Lv.1 → 코미

    01.13 · 108.♡.174.128

    그럼 속담에 옆집 수저갯수안다 는 것이
    너네집 차 뭐 가지고 있는지 다 안다.. 같은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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