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기억 (211.♡.200.117)
2026년 1월 13일 PM 04:29 · 수정됨(01. 14. 10:26)
오늘 와이프가 암수술 받고 5년째 추적 검사 받은 후 마지막으로 담당교수님 만나서 결과 들으러 갔습니다. 제가 아침 일찍 나간다고 잘 다녀오라는 이야기도 못했는데 좀 전에 전화가 왔네요.
결과 어떻게 되었냐고 하니까 마지막 아니고 앞으로 1년 동안 호르몬 약 끊은 다음에 진짜 마지막 검사를 해야된다고 하면서 웃네요. 그냥 농담처럼 이야기하다 고생했다는 말 꺼내다가 갑자기 제 목소리도 떨리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동안 맨날 강한 척하는 모습만 봐서 실감을 못했는데 그동안 고생한게 눈에 선해서인지 갑자기 앞이 흐려지네요. 와이프, 본인도 울면서 괜히 타박이네요, 갱년기 왔냐먼서요.
암튼 눈물은 나지만 정말 기쁜 날입니다. 저녁에 맛있는 거 먹으면서 축하할 예정입니다. 역시 가족의 건강괘 행복이 제일입니다.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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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드리셋
01.13 · 223.♡.84.170
무탈하실겁니다 ^^ 5년 추적 관찰에 이상없으면 괜찮으실 겁니다 ^^ -
감감정노동자
01.13 · 211.♡.64.193
좋은 결과에 저도 감사와 응원의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몸조리 잘하시고 그동안 애쓰신 아내분과 맛있는거 잘 드세요~~축하드려요 -
마마을이
01.13 · 106.♡.73.18
좋은 날에 눈물 나는 건
갱년기 아니어도 납니다. ^^
갱년기는 아무때나 흐릅니다. ㅠ.ㅠ -
불불태워버려
01.13 · 112.♡.249.253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좋은시간 되시고, 1년뒤에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
별별나라왕자
01.13 · 165.♡.5.20
좋은 소식이잖아요 :)
잘 이겨내시고 더욱 건강해지실 겁니다. 화이팅!! -
매매일두유
01.13 · 59.♡.175.39
축하드려요~ 맛있는거 드세요~ 화이팅~ -
삼삼진에바
01.13 · 182.♡.240.10
더욱더 좋은 소식 듣길 기원합니다. -
AAwacs
01.13 · 121.♡.114.190
축하드려요.
역시 가족의 건강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
지지혜아범
01.13 · 39.♡.189.6
좋은날 나오는 눈물은 눈물이 아닙니다 - 스
스피드힐
01.13 · 223.♡.248.234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앞으론 좋은 일만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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