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성호와 봉욱을 내세웠을까?에 대한 개인적 겐또.
lache

Lv.1 lache (218.♡.103.95)

2026년 1월 13일 PM 06:27 · 수정됨(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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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초기부터 말이 많던 정성호를 법무부장관, 봉욱을 민정수석으로 기용한 것은 무슨 의도가 있을까?


예를 들어 박은정 의원을 법무부장관, 최강욱 전 의원을 민정수석 정도로 기용했으면 초반부터 검찰 기득권과 대립각을 세우고 언론에서는 연일 그 대립각을 중심으로 양쪽의 갈등을 격화시키는 여론을 조성시켰을 겁니다.


이런 갈등격화로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여론은 양 극단으로 찢어져 계속해서 이슈화되어가며 갈등은 점점 고조화되는 그런 그림이 그려졌을 가능성이 크겠죠.


아마도 그러한 그림은 좋지 않다 보고, 기득권들의 반발이 심하지 않을 인사들로 초기 진용을 갖추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성호, 봉욱 그리고 우상호는 초기부터 민주당원 및 민주당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 좀 거시기했었지만, 여태까지는 그럭저럭 어찌어찌 갈등을 심화시키지 않고, 양측으로부터 커다란 비토도, 커다란 공감도 얻지 않는 회색지대로 잘 이끌어왔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봉욱을 통한 검찰내부세력의 입김이 정부의 검찰개혁안에 강하게 작용했고, 정성호 법무장관은 그 안을 강하게 지지하면서 결국은 그 갈등이 터져버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초의 생각은 아마도 이런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결자해지'


검찰 니네들이 저지른 일이니 검찰인사들이 솔선수범해서 니들의 팔다리와 머리를 니들이 자를 기회를 주겠다.

이를 통해 너희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역사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라.


그러나 역시 '중이 제 머리를 못자른다'는 말처럼 하나의 머리, 두개의 팔다리를 두개의 머리와 네개의 팔다리로 만드는 괴물의 안을 들고 와서 국민들 앞에서 뻔뻔하게 '우리는 이렇게 개혁(?)하겠다. 니들이 어쩔건데'를 시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젠 국민들이 나서서 '그래? 그러면 우리가 수고롭고 지저분하겠지만 너희들의 머리와 팔다리를 손수 잘라주마. 내란도 이겨낸 국민들이 그깟 거 못할 거 같냐? 이 개잡넘들아'


이재명은 항상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믿는다 했습니다. 이젠 그 집단지성을 보여주면 됩니다.

댓글 (7)

  • Bigwrigglewriggle

    Bigwrigglewriggle Lv.1

    01.13 · 106.♡.68.210

    대통령은 감정 배제하고 여러 의견 청취해서 검찰개혁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검찰 의견도 들어보겠다는 입장이고 정성호 장관을 통해서 듣는거라고 봐야죠. 그런데 봉옥은 잘모르겠지만 민정수석으로 길게 간다면 정성호 장관과 비슷하게 검찰 의견 청취의 목적이라고 봐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 서울꼬북

    서울꼬북 Lv.1

    01.13 · 1.♡.121.54

    처음 검찰 해체한다고 했을 때 검사들 난리 났었죠. 그런데 검찰 너희들이 판 짜보라고 했더니 어쩔 수 없이 검찰청은 해체하는 대신 두 개 기관으로 나누면서 머리를 굴렸죠. 여기서 검찰 해체는 스스로 인정하면서 한 단계 앞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정성호는 검찰 말을 들어주고 이걸 청와대나 국회에 가서 전달합니다. 그랬더니 여론과 청와대에서 즉각 반응이 나왔죠. 여기서 정성호가 의도했던 하지 않았던 역할이 나오죠. 정치검찰은 검찰 내부에서도 절대 다수가 아닙니다. 하지만 목소리가 크죠. 처음부터 국회 법안을 밀어부쳤다면 정치검찰의 목소리에 대다수가 따라갈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검찰 스스로 안을 냈고 법무부장관도 본인들 논리를 대외적으로 말해줬는데 여론이 안 따르고 정부도 반응을 해요. 그럼 일반 검사들이 이 목소리를 따라갈 수 없으니 반응을 안하죠. 강대강으로 가서 실패한 사례가 있는 만큼 정치검찰 목소리가 통하지 못하게 우회전술을 쓴 거라고 봅니다.
  • 본질로

    본질로 Lv.1

    01.13 · 123.♡.118.64

    조국 대표가 법무부 장관 될 때 기득권들 발악이 일어나는 걸 피하기 위해서라는 부분은 분명할 듯 합니다.

    바라는 바는 그냥 무시하고 임명해서 다 엎어버리면 시원하겠지만…. 복안이 있으시겠지요. ㅎㅎ 잼통을 믿습니다~
  • 솜다리

    솜다리 Lv.1

    01.13 · 211.♡.198.26

    박은정은 이재명 대통령과 안맞는 사람인데 쓸수가 없죠 당장 친윤척결하고 피바람을 일으킬텐데요 대통령이 능력은 부족해도 믿고 핸들링할수 있는 사람이라 썼을겁니다
  • 어제의꿈 Lv.1

    01.13 · 124.♡.57.151

    공감합니다. 대통령 믿고 지지할 뿐입니다.
  • endlessR

    endlessR Lv.1

    01.13 · 182.♡.84.222

    그 실험은 실패입니다
  • 네버유니 Lv.1

    01.13 · 223.♡.80.33

    검찰 니네들이 저지른 일이니 검찰인사들이 솔선수범해서 니들의 팔다리와 머리를 니들이 자를 기회를 주겠다.

    ----> 이건 너무 나이브하고 순진한 생각인데요.
    검찰을 아는 사람 들은 절대 저런 생각을 할 리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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