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거지 피할려다가 알거지 될뻔한 과거기록(유머)
Raphael.S

Lv.1 Raphael.S (211.♡.66.233)

2026년 1월 14일 PM 01:58 · 수정됨(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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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난김에 모아둔 글을 계속 이어 봅니다.

먼저 거지라는 단어에 불편해하실분께 양해를 구하며 당시 언론과 사회 경험 속에서의 경험담입니다.


- 2018년 신혼을 양가 지원없이 전세살이 시작

- 코로나19 직후 부동산 폭등 시작

- 너도나도 집을 사기 시작하며 뒤늦게 집을 알아보니 매일     집값이 오름(다음날 계약 의사 밝히니 거절)

- 30년 구축의  말도안되는 가격을 보며 벼락거지를 알게됨

- 부부 동반 패닉으로 몸테크 알아봄

- 우연히 지역 재개발 막차 입성

- 원룸 월세로 살며 악착같이 저축( 그와중에 임신)

- 코로나 종식 후 이율 급등( 3퍼에서 7프로)

- 공사비 증액(한 300억쯤)과 소송

- 입주시기가 가다오며 중도정산금 부족(제일 위기)

- 대출 다 끌어다쓰며 다른데도 돈 빌림

- 첫째 출산

- 출산 지원금으로 생활하며 급여는 전액 이자 상환

- 입주

- 집단대출로 숨통이 조금 트임( 4프로 이자)

- 조합 청산까지 디딤돌 및 신생아특례대출이 불가

- 또 소송.?

- 어찌하여 준공허가

- 하루빨리 조합청산을 기다리며 동동 기다림

- 한달 급여가 사라지면서 점점 마이너스 늘어남

- 조합청산 및 이전고시 진행


압축해보니 정말 길었습니다. 

교훈은 재개발 재건축은 현금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 가야한다는 것이고,  현재 지주택 테크 탔던 지인은 억대로 분담금이 늘어난 상태에서 돈을 토해내고 포기했습니다. 아직도 진행중인데 제가 봐도 지주택은 사기 같아요.


지금도 힘들지만 그래도 빚을 싫어해서 악착같이 붓다보니

은행 빚만 남았네요. 

이상 MZ 막차 재개발 입주 기록이었습니다!



댓글 (8)

  • 기억하라3월28일

    기억하라3월28일 Lv.1

    01.14 · 106.♡.72.195

    고생하셧네요.
    원수에게만 권한다는 지주택..
  • Raphael.S

    Raphael.S Lv.1 → 기억하라3월28일 작성자

    01.14 · 211.♡.66.73

    감사합니다!
    같은 신혼부부인데 서로 다른 길을 가는바람에 참 인타깝습다.
  • 셀빅아이

    셀빅아이 Lv.1

    01.14 · 125.♡.200.218

    두분이 합심해서 잘 이겨나가고 계시네요. 멋집니다. :)
  • Raphael.S

    Raphael.S Lv.1 → 셀빅아이 작성자

    01.14 · 211.♡.66.73

    감사합니다. 현명한 아내에게 충성합니다. ㅎㅎㅎ
  • 소우주 Lv.1

    01.14 · 175.♡.164.124

    지주택... 지주택 중 잘 된 케이스는 거의 없죠.
    의정부에 지주택하고 돈 남아서 지주택 조합원에게 돈 돌려준 단지도 있기도 합니다만...
    정말 희박한 일이구요..
  • Raphael.S

    Raphael.S Lv.1 → 소우주 작성자

    01.14 · 211.♡.66.73

    그렇죠. 부동산이 뭐라고, 정말 고학력에 전문직도 홀려서 들어가는거 보고 당시 재래식 언론에 여론에 휩쓸린 여파가 큰 것 같았습니다.
  • 윰어

    윰어 Lv.1

    01.14 · 223.♡.73.163

    지역주택조합은 도시락 싸들고 말려야 한다고 지나가다가 봤습니다.. 그간의 고생에 위로 드립니다.
  • Raphael.S

    Raphael.S Lv.1 → 윰어 작성자

    01.14 · 211.♡.66.73

    감사합니다! 앙님들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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