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뚝배기 불고기를 좋아합니다.
벗
벗님 (61.♡.153.123)
2026년 1월 14일 PM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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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불고기를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날 이후부터는
식당에서는 뚝배기 불고기를 잘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거든요.
'진하게 우러난 불고기의 깊은 국물'을 기대했었는데,
달아도 너무 단.. 도대체 얼마나 설탕을 넣었기에..
정말 설탕물에 담긴 불고기 같은 걸 경험 했거든요.
'물에 씻어서 먹으면 그래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그 정도였습니다.
압니다.
재료의 품질이 조금 낮고, 고유의 맛을 내기 어려우면
맵고, 짜고, 달게..
이렇게 해서 적당히 음식으로 만들어낸다는 걸,
하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요.
그저 한 숟가락을 먹었을 뿐인데, 입 안에 감도는 이 단 맛은..
'음식은 배고픔을 달래는 것',
저도 이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지 않았나 합니다.
밖에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보는 경험이 많지 않죠.
'흑백요리사 시즌2'를 보며,
'음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번에 부산에 다녀오는 일정이 있어서,
'앙지도'를 참조하며 어떤 식당에 방문했었습니다.
'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경험이었어요.
굳이 어떤 가게였는지는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앙지도' 덕분에 정말
'엄지 척' 하게 되는 맛을 음미할 수 있었네요.
// 앙지도
뭔가,
뚝배기 불고기에서 흑백요리사, 앙지도로 흘러가게 되었지만,
뭐.. 뻘글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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