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겸공 브리핑 일부 발췌
하늘걷기

Lv.1 하늘걷기 (211.♡.97.42)

2026년 1월 15일 PM 12:48 · 수정됨(14:38)

조회 2,562 공감 0


https://www.youtube.com/watch?v=58WK74oazHA


28분 17초부터 30분 35초 까지 김어준 발언 입니다.

아래는 스크립트를 보기 편하게 정리한 겁니다.


-굉장히 특이한 방식이에요.

보통 권력은 자기 내심을 결론으로 만들려고 중간에 맞춰 주기를 원해요.

근데 이재명의 스타일은 완전히 다릅니다.

내부에서 이렇게 첨예한 사안이 논의될 때, 자기 결론을 강요하지 않고 각자 주장하는 주장이 있잖아요?

그러면 그 의견을 구체화해 보라고 합니다. 그게 일리 있다고.

그렇게 다른 주장이 비교가 되고, 그걸 지켜본 지지자들도 의견을 내고, 그 과정에서 여론이 형성되고 옳고 그름이 드러나면 나도 오케이 하겠어, 이런 의미예요.

근데 이제 이 과정에서 제가 지켜본 바로는 착각이 자주 일어납니다.

"그 의견을 구체화해 보세요. 일리가 있네요." 하는 주문을 "아, 내 뜻에 동조해 줬구나. 내 뜻대로 하라는 거구나."라고 받아들이는 거죠.

그리고 누가 뭐라 그러면 이재명 뜻이라고 해요.

실제로는 "당신의 의견이 일리가 있으니 그 의견을 구체화해서 다른 일리 있는 의견과 경쟁하시고 공론화하시오." 이거거든요.

이게 가장 정확한 뜻이에요. 제가 몇 년간 지켜본 바로는.

근데 이걸 "어, 나한테 임무를 줬구나. 내 뜻대로 하면 되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죠.) 저는 이번에 그 검찰 출신들도 그랬던 게 아닐까?

당 대표 시절에 그런 걸 제가 몇 번 봤거든요.

이 대통령은 여론 동향을 매일 체크해요. 또 하나의 특징인데, 루틴은 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는지는. 근데 항상 해요.

그러면서 최근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당에게 그 방법론을 주도하라고 다시 가이드라인을 준 거다.

그걸 캐치한 정청래 대표가 이제 지금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거고.

이게 제가 몇 년간 지켜본 첨예한 사안에 대한 이재명식 의사결정 과정이에요.

이거를 이제 친 이재명, 친 정청래 이렇게 해설하는 사람들은 다 개구랍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의사 결정 방식을 김어준이 정확히 파악한 겁니다.

대통령은 갈등을 감추거나 자기만의 결론을 미리 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되도록 사안을 오픈해서 모두의 이야기를 각자의 방식으로 하도록 만들고 그 가운데서 가장 옳은 것을 택합니다.

자신이나 당이 유리한 것을 고르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유리한 방식을 채택하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힘을 실어 준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이건 사인이라고 곡해하는 유튜버들이 생기는 겁니다.

타운홀 미팅 업무 보고 더 이전의 계곡 상인과의 대화 등 모두 공개하고 자신만의 의견을 구체화시키는 걸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미리 결론 내려서 분노하거나 실망하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면 더 많은 사람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의 결론이 날 겁니다.

댓글 (16)

  • 냉동실발굴단

    냉동실발굴단 Lv.1

    01.15 · 58.♡.128.33

    **'일리(一理)가 있다'**는 한자 뜻 그대로 **'한 가지(一) 이치(理)는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네 말이 100% 다 맞는 건 아니지만, 그중에서 최소한 한 부분만큼은 논리적으로 타당하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자주 쓰입니다:

    일부 긍정, 전체 부정: "그 말도 일리는 있지만(그 부분은 맞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결국 네가 틀렸어."

    비판 섞인 인정: "네가 왜 화났는지는 일리가 있는데(이유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주먹을 휘두르는 건 잘못됐지."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줄 때: 완전히 틀린 말이라도 어느 한 구석 맞는 점을 찾아 "거 참 일리가 있는 말이네"라고 하며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갈 때.

    💡 요약하자면
    "다른 부분은 틀렸고 딱 그 부분만 맞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 요기까지 잼미니--------

    잼미니도 알고 있네요.

    '일리가 있다 = 부분 긍정 = 그거 말고 나머지는 틀렸을 수 있으니 더 이치를 꺼내어 견주어 볼 준비를 해라.' 로 해석하는 게 옳습니다. ㅎㅎ
  • 이타도리

    이타도리 Lv.1 → 냉동실발굴단

    01.15 · 115.♡.212.69

    "일리가 있다"는 부분긍정, 전체부정을 위한 말표현에서 앞에 배치하여 상대방의 기분을 누그러뜨리는 화법 입니다.
  • S

    serious Lv.1

    01.15 · 118.♡.6.36

    여기저기서 자꾸 이대통령 의중이랍시고 방패 막이로 써먹는 이동형 잇싸 패거리나, 너무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실패, 잘못 인정하라고 이대통령 끌여들어서 일 키우는 것도 둘다 이상합니다. 몇 번째 반복되는 일이고 어느 정도 예측도 되는 일인데요. 물론 스트레스 상황인건 맞는데 자꾸 방패막이로 써먹을려고 하거나 과도하게 확대해석 하는건 이상해요.
  • 하늘걷기

    하늘걷기 Lv.1 → serious 작성자

    01.15 · 211.♡.97.42

    이동형은 대통령의 내심을 자기가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건데요.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대통령은 자기 뜻을 관철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바꿔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면 자신의 의견을 바꿀 사람입니다.
    이동형은 오히려 그 과정을 방해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객관성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 S

    serious Lv.1 → 하늘걷기

    01.15 · 118.♡.6.36

    솔직히 그게 사실일수도 없다고 봐요. 이동형 스타일이라면, 얻는 정보라는게 계파 정치하는 친한 정치인들에게 뒷구멍으로 듣는게 대부분일텐데 저런 스탠스로 십수년을 살았다는걸 감안하면 그냥 정성호 같은 사람하고 동기화 되었다고 봐야죠. 이대통령하고 무슨 대단한 직접적인 커넥션이 남아 있을까요? 대통령실 뭐 안 짤렸다면 김남국 같은 것들 좀 있었을거구요. 다 건너 듣는 거 기반일텐데 그게 계파 정치인들이면 터무니없을 정도로 왜곡 오염되어 있을겁니다. 그러니 줄줄이 틀리고는 짜증내고 우기고 내부총질로 물타기나 하고 그러는거죠. 대통령은 하늘을 날고 있는데 이동형은 아직도 바닥을 기는 겁니다. 성장은 커녕 악취를 풍기면서 썩어가고 있어요.
  • 미스란디르

    미스란디르 Lv.1

    01.15 · 182.♡.58.25

    역시 김어준. 이동형은 아직 두수는 뒤처져 있죠.
  • 열심히살자

    열심히살자 Lv.1 → 미스란디르

    01.15 · 221.♡.182.138

    비교 불가죠.
  • 잉여다 Lv.1

    01.15 · 211.♡.200.32

    정확한 분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국민에게 일단 의견은 다 들어보려고하죠.

    그런데 최종판단은? 냉정하게 옳은방향으로 결정해 왔습니다.

    지금 상황이 하나도 걱정되지않는 이유입니다.
  • risckh

    risckh Lv.1

    01.15 · 210.♡.90.53

    처음 정부안이 나왔을 때, 제가 큰 불안감이 들지 않았던 이유가 이것이였던 것 같습니다.
    엊그제까지는 자세히 모르겠고, 어제부터 어렴풋이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저 논평을 듣고 이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Lv.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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