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소시오 패스가 아닌 줄 알았거든요
BECK

Lv.1 BECK (222.♡.243.244)

2026년 1월 15일 PM 09:01 · 수정됨(01. 16. 09:04)

조회 3,436 공감 0

평소에 감정이 없어요 

감정을 드러내는것도 아 이럴때는 이렇게 해야 되는구나 계산하고 감정 표현하고 

공감도 계산 해서 하거든요 

그런데 남이 울면 따라 울어요 

남이 웃으면 따라 웃어요 

그래서 이게 공감 능력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남이 울때 울어야 되는거구나를   계산하고 울고 

남이 웃을 때 웃어야 되는 거구나를  계산하고 웃는 거 였군요 

말하자면 감정을 배워가는  ai 처럼 흉내내기를 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ㅋㅋㅋ


화를 낼때도 어 이거 지금 화내야 하는건가 생각해보고 

화내야 하는구나 라고 계산하고 화내고 있었군요 ㅋㅋㅋ


원인은 알고있어요 

아주 아주 어릴 시절의 트라우마가 있죠 

그래서 어린시절부터 감정을 조절 하게 되었고 

성인이 되어가면서 주변인들이 거의 나와는 환경이 다른 사람들 

그리고  오랜기간 외국인들이랑 어울리게 되면서 점점 더 감정을 드러낼수 없게 되면서 심화 된거 같아요 


저는 이게 단순히 T 라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걸 나이들면서 깨닫고 있습니다 ㅎ


그냥 갑자기 여기서 뭐든 얘기 하고 싶어져서  써봤어요 

으앙 

댓글 (23)

  • 효도르는효도를

    효도르는효도를 Lv.1

    01.15 · 211.♡.66.45

    혹시 열 받으실 때도 감정 변화가 없으신가요?
  • BECK

    BECK Lv.1 → 효도르는효도를 작성자

    01.15 · 222.♡.243.244

    한 타이밍 늦어요 ㅎ
  • 그러니까그게

    그러니까그게 Lv.1

    01.15 · 58.♡.165.52

    소시오패스라는게 스위치 ON, OFF 하듯이 경계가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거든요.
    그 정도가 심한 사람을 소시오패스라고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통의 사람들도 특정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 네로울프

    네로울프 Lv.1

    01.15 · 183.♡.95.100

    공감도 훈련이 됩니다.
    감정도 훈련이 됩니다.
    때론 자연스러워야할 것을 계산하고 있는 자신이 이상하다거나
    혐오스러워질 때도 있겠지만 그런 혼란을 느끼는 게 훈련을 통해
    내 의식 속에 베어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되는 거죠.
    정말 스스로가 원래 그런 부분이 결여되어 있었다면
    좋은 방향으로 다스려 온 것입니다. 훌륭하세요.
  • 숀화이트팤

    숀화이트팤 Lv.1

    01.15 · 122.♡.210.159

    감정 코치해주신 분이 있나보네요.
    제 아이도 대문자T 성향 소시오패스 기질이 있어서 열심히 가르쳤는데도 잘 안되더니
    고등학교 올라갈때쯤 친구들과 섞이면서 급격하게 사회성이 키워지더라구요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 버미파더 Lv.1

    01.15 · 185.♡.16.51

    괜찮아요. 그런 사람 하나쯤 세상에 있어도 괜찮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고 받아들여 생긴대로 살며 타인과의 조화된 자리를 찾아내는 것은
    사실 인생 전체에 걸친 숙제이기도 하고 퍼즐이기도 하고 게임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급하게 결론짓지 말고 스스로에 대해 칭찬도 하고 혼도 내고 다독이기도 하면서 스스로와 친해지는 것이 첫걸음이죠.
    그걸 바탕으로 타인과 조화를 찾거나 또는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법을 찾으면 된다고 봅니다.

    어느 시인이든가... 평생 사랑을 갈구하고 찾아왔으나 정작 나 자신을 사랑해 본 적이 없었다... 라고 남긴 글을 보며
    최근에 뭉클했던 기억이 떠올라 영양가 별로 없는 사족을 끄적여 봅니다.
  • 휘녕

    휘녕 Lv.1

    01.15 · 140.♡.29.3

    감정을 따라서 표현하느라 고생하셨내요
  • 레오브라웡카 Lv.1

    01.15 · 110.♡.85.139

    저는 병원에 가면 가장 신기한게 의사 선생님들은 어떤 상황에서 환자가 얼마나 아플지 가늠을 해서 미리 경고를 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의사 훈련하면서 고통을 똑같이 느껴보나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죠.
    근데 계속 궁금해서 살펴보니 고통을 마치 지표처럼 나눠서 구분을 하고 경험을 정리한 것을 머리 속에 넣은 다음 이것을 환자와의 진료과정에서 체득하면서 알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의사 선생님들은 치료가 목적일 것이고 이 목적을 위해 치료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수반되는 환자의 고통을 다루는 법까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죠.

    공감도 공감 자체가 목적은 아닐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대할 때 같은 감정으로 함께 가기 위해서 같이 기뻐해주고 슬퍼해주며 상대의 고통을 어림잡기 위해 공감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서툴어도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체감하기 위해 따라서라도 하려는 그 마음이 중요한게 아닐까 해요.
    그러다보면 의사선생님들이 환자의 고통을 어림짐작할 수 있듯 벡 님도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공감을 잘 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도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당사자처럼 알 수는 없을거예요.
    하지만 그 분이 공감을 잘 한다고 비춰지는 것은 어쩌면 그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사람이 골절을 당해도 당장 내 손가락이 종이에 벤 것이 더 아프게 느껴지는게 인간인지라 우리 모두 노력을 해야겠지요.

    벡님이 고민을 솔직히 올려주셔서 생각해 볼 기회가 생겼네요.
    감사드려요. 그리고 건투를 빕니다.
  • mtrz

    mtrz Lv.1

    01.15 · 180.♡.14.183

    감정도 학습하는 것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그냥 감정이 느리다고 생각하시면 충분할 것 같아요.
  • 풀빵7x

    풀빵7x Lv.1

    01.15 · 101.♡.70.37

    감정조절도 훈련이 되긴 하더라구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더라도 주변 상황에 맞춰서 나도 모르게 조절하는 훈련이 됐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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