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모군 (211.♡.200.121)
2026년 1월 16일 AM 06:40 · 수정됨(12:21)
파일럿은 탈출해서 살았으니 다행입니다만,
사고원인이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
물이 섞인 유압류(정비불량)가 랜딩 기어쪽으로 간 뒤 거기서 추위로 얼면서,
비행기 자신이 “내가 지금 지상이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ㄷㄷㄷ
랜딩 기어에는 센서가 있어서, 지면에 바퀴가 닿아서 압력이 느껴지면 비행기가 “아 내가 지금 땅에 착륙했구나”라는 걸 인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추위로 어딘가가 얼면서 랜딩 기어에 문제가 생겨, 지금 하늘을 날고 있는데도 땅에 있다고 착각을 일으켜서 갑자기 제어불능이 되었다고...ㄷㄷㄷ
비행기의 제어 로직이 좀 너무 어이없네요.
현재의 고도와 현재의 비행속도, 그리고 비행기와 지면과의 거리(그 거리를 뭘로 재든지 간에) 등등 종합적으로 판단하는게 아니고,
꼴랑 랜딩기어에 압력이 가해졌냐 안 가해졌냐 고거 하나로 지면에 있는지 하늘에 있는지를 판단하다니...ㄷㄷㄷ 진짜 공포영화보다 더 무섭네요 ㅠㅠ
비행기가 멀쩡히 하늘을 날고 있는데 갑자기 내가 땅에 있다고 지 혼자 착각하고는 비행기OS가 퇴근해 버릴 수 있다는 게 저는 정말 너무너무 무섭네요 ㅠ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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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산혁신당
01.16 · 172.♡.94.14
날으는(나는) 컴퓨터+프로그램을 만들어놓으니 소스코드가 이상하면 바로 추락으로 이어지네요. 737MAX8도 그렇고 ㄷㄷㄷ -
Ddarkwhite
01.16 · 106.♡.11.33
OS도 퇴근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도 일 잘 끝났는지 확인은 해야지, 저놈도 물난리 난 거 빤히 보면서도 제 일 아닌 듯 그냥 퇴근해버리고 나중에 아는 척 헛소리 하던 그놈 생각나게 합니다. -
폭폭풍의눈
01.16 · 114.♡.200.108
센서 하나 정보로 다 판단한다는게 믿을 수 없네요. 그것도 최첨단 전투기를 고 따위로 -
시시커먼사각
→ 폭풍의눈
01.16 · 49.♡.218.16
생각보다 자주 보긴 합니다. -_- -
CCLUVIC.SYS
01.16 · 59.♡.163.35
저렇게 비싼 전투기가 fail safe 가 없는건 아닐텐데 말입니다.
랜딩기어 센서 하나만으로 지상에 착륙해 있다고 판단한다면 진짜 F-35는 타면 안될 전투기네요.
센서퓨전이 안된다는 소리인데 말입니다. ㅡ,.ㅡ; -
달달랑
01.16 · 106.♡.197.149
다른 전투기들도 같은 로직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니면 f35만 저럴까요.
비슷한 상황이면 오랜 세월 문제 없었는데 f35만 운 나쁘게 걸린걸까요.
다른 비행체들도 같은 경우가 있는지 검토 들어가겠네요.
특히 겨울이 추운 한국에서는 저 사례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f35 운용 중에 100% 우리가 당했을 일이네요. -
액액숀가면
01.16 · 221.♡.177.118
군용이 아무래도 시장이 작다보니, 원가절감 개발이죠. - 채
채리새우
01.16 · 61.♡.78.215
예전에 우리나라 F4도 연료에ㅐ 물이 섞여서 엔진 멈춤으로 추락한 이력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가용 항공기들도 꼭 출발전에 연료 탱크에서 연료 드레인 해서 물이 섞여 있는지 확인하고 출발하는게 절차로 알고 있습니다.
연료 또는 유압유등에 물이 섞여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나봅니다. -
Cchoochoo
01.16 · 59.♡.49.34
os의 (치명적)오류를 얼음으로 핑계를 대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네요.
꼴랑 그런 이유로 비행 불능이 된다고???? - F
flame
01.16 · 175.♡.157.26
옆에서 주워들은 겁니다만, WOW (Weight On Wheel) 센서라고 합니다. 첨 들었을 땐 기체 공진 발생하는 거 잡는 센서인줄 알았습니다.
이륙이나 착륙 순간에 고도는 거의 0 이고, 속도는 비행 중이랑 같아서 기체가 땅에 붙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제일 확실한 방법이긴 합니다.
그렇긴 한데, 레이저 고도계 같은거도 있어서 크로스체크 할 거 같은데, 로직이 의외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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